눈꽃세상의 일상
SMALL

♧산이야기 526

운해 속에 흐르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다 / 단산

활공장 파노라마 단산 정상 파노라마 2023년 9월 30일 당포리를 지나며 바라본 수리봉과 성주봉. 성주봉은 블랙야크 100+ 완등산으로 기억되는 산입니다. 성주봉 2022년 10월 1일 블랙야크 명산 100+ 완등 산행 성주봉 능선에 올라 바라본 백두대간 백화산과 황학산. 왼편 봉명산 백화산 왼쪽으로 능곡산과 성주산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희미하게 속리산 천황 jiyun0373.tistory.com 운해가 걷히고 있는 수리봉을 당겨봤어요 조항령의 모습 운달산 3.3km, 단산활공장 1.7km. 당포리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4.5km 올라온 지점입니다. 활공장으로 향하던 중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주흘산 허리를 휘도는 운해를 감상합니다. 주흘산과 성주봉을 배경으로 기념도 하고요. 무시무시한 성주봉 암봉을 당..

억새가 그리워 찾아갑니다 /대부산 유명산

대부산 임도길에서 바라본 용문산 주능선 2023년 9월 28일 배너미고개 (설매재) 양평군옥천면용천리에 있는 고개로, 해발고도 600m가 넘는 곳입니다. 포장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용문산 정상방향이고, 보이는 앞쪽에서 올라와 오른쪽으로 유명산 대부산 방향입니다. 지난 해 유명산 재탐방 때는 산길을 따라 진행했지만, 오늘은 ATB오프로드체험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어갑니다. 간밤에 비가 내리고, 잔뜩 흐린 날. 차단기 옆 산길을 가파르게 올라 진행하면, 이곳에서 임도와 만나게 되지요. 길가에 미국쑥부쟁이가 많이 보여요. 배너미고개에서 1.3km 지점의 이정표. 보이는 흙길은 ATB길이고, 숲속에 이리저리 갈라져 있지요. 임도에서 잠깐 벗어나 ATB길로 올라가 봅니다. 찔레 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추석이 내일인데..

튤립인가 연꽃봉우리인가 북한산 문필봉

2023년 9월 9일 북한산 튤립바위 수유역에서 빨래골을 왕복하는 강북 03번 마을버스 종점. 빨래골숲어울쉼터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빨래골매표소 아래 흰구름길 구간 이정표의 화계사 입구표지를 따라 진행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도 삼성암 입구에서 만나게 되지요. 북한산 둘레길 솔샘방향을 둘러보고요. 빨래골에 대한 유래도 살펴봅니다. 궁에서 나오는 빨랫감 중 속옷 등을 궁궐과 많이 떨어진 이곳에서 빨래를 하였다고도 하네요. 화계사 방향으로 완만한 데크게단을 따르고, 누리장 꽃망울도 보입니다. 200여 미터 오른 고갯마루 이정표 입니다. 삼성암은 화살표와는 관계 없이, 산 위 방향으로 올라야합니다. 속살이 다 드러난 산길 둔덕을 넘고~ 빨래골 매표소로 부터 이어진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납니다. 삼성암..

한석봉의 숨결이 느껴지는 가평전망대 / 보납산

2023년 9월 3일 보납산 서편전망대 보광사 앞 공터 보광사 앞 공터에서 도로를 따라 50m w정도 내려와, 왼편의 보납산정상 600m 이정표를 따라 오릅니다. 두갈래로 곧게 뻗은 소나무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횡으로 완만한 숲길을 돌아오르면, 산스장 안부에 이릅니다.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400m 목봉계단길을 오르고, 조금 거친 길이 이어지다가, 데크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수 111?개) 불과 2년 전만해도 없던 계단이랍니다. 데크가 만들어지기 전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는데~ 보이는 오른편이 예전 등로 구간이니, 참 편하게 능선으로 오를 수 있게되었어요. 마루금의 옛 등로 데크계단 위 마루금길 등로입니다. 마루금 동편으로 설치된 데크 전망대. 동편 방향 시원스런 전경이 펼쳐집니다. 북한강에 걸쳐진 춘성..

소남이섬과 배바위 / 홍천 형제봉

말골 둔덕 캠핑지에서 바라본 홍천강 마곡유원지와 발산교(서울양양고속도로) 2023년 9월 3일 충의대교를 건너와 마곡유원지로 들어옵니다. 배바위 트래킹길 종합안내도. 카누체험장 표지가 있는 오른쪽에 강변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떨어지고~ 안개구름 휘도는 왼편으로 좌방상 자락입니다. 강 건너편 아래쪽으로 소남이섬이고, 배바위 전망대 가는 길은 오른쪽 언덕위로 강을 따라 평행으로 이어집니다. 강변 자갈밭 카누장으로 들어와, 앞에 보이는 길로 완만하게 올라 언덕 위 빈 민박집이 있는 곳에서 내려다 봤어요. 민박집을 왼편으로 끼고 돌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고, 마곡강변 0.4km, 배바위 1.59km 이정표가 있어요. 보이는 절개지 왼편 길가로 전신주와, 이정표. 배바위까지는 0...

대산(大山)읍 지명의 유래가 된 큰산 망일산

대산 망일산 (해발 302.1m) 전망대 2023년 8월 26일 고려 현종 때 지성선사가 인법당을 창건 이런 연유로 천년고찰로 불리는 망일사 아래 주차장. 화장실도 있고요. 금년 7월에 등산로 정비사업이 끝났다는 안내걸개. 음침한 등나무 덩쿨 아래 휴게소 옆 철망문이 열려잇어요. 컨테이너는 통신시설인 듯~ 헉!!! 음침한 덩굴숲 아래 이건 또 뭐람~ 등나무 열매인가봐요. 반대편으로 또 철망문이 열려 있고, 등로가 보이고, 안내도도 보입니다. 정비사업으로 만들어진 목계단이 나옵니다. 참나무 숲 사이 계단길을 아주 천천히~ 너무 더워요!! 뒤돌아 본 계단길 중간에 송신탑이 있어요. 직선 오름길 끝에 벤치 두개, 벤치 뒤로는 안전휀스로 막아 놓았어요. 저 위쪽이 정상 능선으로 생각되는데 왼쪽으로 길이 꺽여 돌..

잘 꾸며진 공원시설 이천의 진산 설봉산

설봉호변에서 바라본 설봉산 능선. 2023년 8월 19일 도드람산에서 건너편 산자락을 바라보며, 저 산은 어떤 산일까 궁금했던 설봉산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이면수밥상. 고등어김치찜이 참 맛있어요. 점심은 먹고 산에 가야죠. 경충대로 기치미고개 아래 이진밥상입니다. 설봉공원과 설봉호수를 지나고, 임도를 타고 조금 더 올라와 만나는 숲속교실 숲속교실 위쪽에 영월암,삼형제바위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간간이 목봉으로 계단막이를 만들어 놓은 길 작은 개울을 건너고~ 산길 주변은 조금 황폐한 느끼이 들어요. 오르막 중간에 쉼터도 나타나고요 단풍나무 등이 자라는 둘레길의 모습도 나타나고~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암벽에 누군가 한자로 이름을 새겨놓았어요. (辛用瑞) 주춧돌이 있는 걸 보니, 여기도 절터인가..

춘천 동편에 병풍처럼 드리워진 대룡산

춘천지맥 대룡산 (해발 899m) 2023년 8월 5일 춘천지맥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비로봉(1.563m), 계방산(1.577m), 회룡봉(1.309m)를 지나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하뱃재에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봉산(1.103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m),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산(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 서울양양고속도로 남..

북한강 수려한 물길 조망 / 가평 신선봉

2023년 7월 30일 신선봉능선에서 바라본 청평호와 북한강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빌리지 옆으로 들머리가 있어요. 미사로 도로변에 신선봉까지 2.8km 이정표 사유지이기 때문에 차량통행 금지라는 안내문도 있어요. 농장인 듯한 곳을 지나 산아래 임도(둘레길) 시작점의 신선봉 등산안내도. 아래쪽 길이 호숫가 둘레길이고, 위쪽으로 진행합니다. 산딸나무 열매가 풍성하고~ HJ매그놀리아 병원과 수련원 등의 건물. 통일교계의 시설. 둘레길 숲 사이로 440톤급 HJ크루즈 유람선 (250명 정원)이 보입니다. 한동안 편안한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들머리 쪽, 청심평화월드센터 뒤로 보리산이 보이네요. 달맞이꽃. 누런 빛깔의 밤송이. 아직 익을 철이 아닌데, 폭염에 타들어갔나? 늦게 꽃피운 꼬리조팝 넓은 산책길은 여기..

청풍호로 스며드는 악어떼 / 제천 악어봉

2023년 7월 25일 여름 휴가의 마지막 여정 ; 악어봉 (해발 448m) 충추시 살미면 신당리 월악로 '게으른악어'카페 오른쪽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 옆으로 악어봉 들머리입니다. 게으른카페 앞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놓고, 산길로 스르르 스며듭니다. 아직은 비탐방으로 지정되어 있고, 두군데 만들어 놓은 데크계단도 있지만, 이용하지 말라는 걸개가 걸려 있어요. 데크계단에서 내려다보면 월악로 도로도 보이고~ 계단을 따라 오른 후 완만한 길 옆에 묘지가 보이고, 호수 건너 황학산이 보이고,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아직 칡꽃이 남아 있네요 조금 거친 길이지만, 여느 산길처럼 잘 드러나 있는 등로입니다. 이상하게 생긴 바위에 이끼가 걸려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 기괴하고~ 비탈길 나무뿌리가 다 드러나 있네요.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