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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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526

'한 발 두 발 걸어서 올라라' 토함산

2024년 7월 24일 경주 토함산 토함산 주차장에 올랐습니다. 북쪽 방향 하늘이 흐려지며 비구름이 몰려드는 것 같아요. 동쪽 방향의 맑은 하늘과 대조적입니다. 토함산 주차장까지 경주 시내버스 12번 노선이 이어지네요. 어제 올랐던 마석산 방향도 구름이 오락가락 경주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 주변은 햇빛이 내리쬐고~ 영지 부근에는 비가 오는 것 같네요. 김대성 이야기 안내판을 지나 석굴암으로 올라갑니다. 석굴암일주문이 보이고~ 토함산들머리는 보이는 그림 왼편으로 있어요.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따라 석굴암 입장료 5천원은 내지 않아도 되고~ 토함산 탐방 후 석굴암 관람 예정입니다. 잠시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 탐방지원센타 국립공원이니 탐방로 상태는 최상입니다. 주차장에서 토함산까지는 1.4km ..

기암 괴석 전시장 경주 마석산

경주 마석산 백운대 2023년 7월 23일 서, 남해안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 아침 숙소 창문으로 바라본 경주의 날씨는 비가 올 것 같지 않아 다행스러워요. 마석산 용문사 아래 200여m 근처까지, 붕붕이를 델고 갈 수 있어요. 마석산의 산세는 소나무숲이 주종을 이루면서, 바위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후에 안내걸개에서 '송이채취금지'라 되어 있어, 마석산이 송이버섯 산지인 걸 알게되었지요.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금새 용문사 가는길 표지판이 보이고,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석문(통천문?)이 나타납니다. 통천문에서 뒤돌아본 임도의 모습 통천문 통과 후 도깨비방망이(흰알광대버섯)가 누워있어요. 돌디딤계단을 따라 오르면, 우측에 커다란 바위암벽이 보이고, 그 위로 목책난간이 보입니다. 이어 용문사 대웅전이 ..

여근곡을 품은 경주 오봉산

경주 오봉산 (해발 685m) 2023년 7월 23일 오봉산 설명 다섯개의 봉우리가 올망졸망 모여 서있는 모양새다. 그런 모양을 따서 닭벼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봉산 (주사암) 정상 아래의 거대한 바위벼랑 '마당바위'는 김유신과 화랑들이 호연지기 하였던 곳이다. 도계서오길에서 밭고랑길처럼 생긴 좁은 길로 좌틀하고~, 건천 경주가는 내서길에서 1.5km 들어온 곳. 오봉산이 보입니다. 가운데 완만하게 솟구친 곳이 정상이며, 그 오른쪽 봉우리들과 합쳐 오봉산이라 부릅니다. 이름 모를 작은 저수지 곁을 지납니다. 강태공들이 펼쳐놓은 낚시대와 파라솔이 보이고요.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 주사암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정상까지는 20000cm. 더운 여름날엔 날로 먹는 산행도 가끔씩 ^^~ 경주오봉산의 부산성에 대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2023년 7월 16일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체험 양주시 남면 황방리 초록지기마을 여기서도 감악산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요. 도로 옆 순두부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감악산 약수터. 여기까지 붕붕이를 델고 왔어요. 조오기~, 돌아가면 군부대 정문이고요. 여기서 정상까지 거리는 일급 비밀(20,000cm정도?)입니다. 약수터 이름을 '비룡천'이라 부릅니다. 약수터 안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 몇 마리 있어요. 크기는 1cm정도? 암튼 오늘도 비가 내리고~ , 그러하니 식용으로는 쬐~금 그러하네요. 목봉계단을 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까지 목봉계단을 타야합니다. 목봉계단길 옆으로 동자꽃이 빗물을 머금고 ~ 길고 긴(?) 계단을 올라왔으니 평상에서 쉬어 가야할텐..

북한산 송추폭포

2023년 7월 15일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장마철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 가까운 송추계곡을 찾았습니다. 비가 내리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흘러내립니다. 데크를 따라 북한산국립공원 송추분소를 향해서 간단한 트래킹이지만 기념은 해야죠 ! 송추 주차장 0.5km, 송추폭포 2.4 km. 오늘은 송추폭포를 구경하러 갑니다. 당신의 뱃살은? 이런 곳은 얼른 지나치는게 좋습니다. 송추계곡하면 오봉이 떠오르는데, 오봉모양의 조형을 만들어 놓은 자연학습원입니다. 탐방로 곁에 갖가지 화목들이 식재되어 있어요. 가장 먼저 벌개미취 군락이 반겨줍니다. 키 낮은 곳에는 비비추꽃이 가득하고, 산수국은 끝물 한두송이 간간이 찾아볼 수 있고요 좀작살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철 지난 꼬리조팝도 길가로 줄지어 늘어섭니다...

춘천호반 조망 /드름산 의암봉

2023년 6월 25일 드름산 의암봉. 의암댐 건너편 삼악산과 케이블카, 몽가북계능선과,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이 조망되고, 춘천시가지와, 용화산 사명산 등이 조망되는 조망 명소. 옛 경춘로 의암피암터널 2를 지나자마자 바로 우측에 몇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의암봉 최단코스 들머리입니다. 여기부터 의암봉까지는 채 1km가 되지 않지만, 드름산 정상까지는 3km로 표시됩니다. 드름산 정상은 조망이 거의 되지 않기에, 정상콩찍기가 아니라면, 짧은 거리의 조망산행에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아요. 뒤쪽 오른편에 암장이 보이고, 암장 가기 전 왼편으로 의암봉 산길이 갈라집니다. 주차공간 바로 옆 직벽 구간입니다. 의암 암장이 보이고,~ 암장 아래까지 다가서봅니다. 암장 오른편으로 길처럼 보이지만, 길..

가평 수덕산

가평 53산 수덕산(해발 795.8m) 2023년 6월 18일 제령리 수덕산 오토캠핑장을 찾아 왔어요. 뒤로 보이는 봉우리 뒤쪽에 수덕산이 있겠지요. 오른편 능선을 타고 오르게 됩니다.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사과열매. 메꽃 사과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오토캠핑장 대문이 나오고, 대문 옆으로 돌아들어가니, 캠핑장 시설들이 나타나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어쩐지, 지금은 인적이 없어요. 개망초와 애기똥풀이 세력다툼없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개망초, 엉겅퀴 캠핑장 끝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네요. 수덕산 2.4km. 막골버스정류장 1.4km 잣나무 사이로 판석길이 곧게 뻗어있어요. 아마도 잣을 수확하기 위한 길로 여겨집니다. 잣밭길 200m 지점 샘터가 보이고, 이정표는 우측을 가리킵니다. 서서히 잣밭 능선을 돌아오..

화악지맥 촉대봉(燭臺峰)

개복숭아 집다리골 임도 곁에 간간이 개복숭아 나무가 보이고, 더위에 그을려 불그스레한 뺨을 하고 있네요. 집다리골 휴양림 입장료와 주차비를 계산하고, 임도차단기가 있는 곳까지 올라왔어요.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가면 조금 우회하는 셈이 되지만 아랫쪽 산길로 가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갈 수 있죠. 다래꽃 함박꽃(산목련)도 찾아보면서, 계곡 맑은 물도 당겨보고~ 임도를 따라 다리를 건넙니다. 임도 풀섶에 마치 경작해 놓은 듯 뱀딸기밭을 이루고~ 휴양림 0.83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철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임도로 오지 않고, 산길을 이용해도 여기에서 만나게 되지요 전체적으로 등로는 원만하고, 목봉계단과 로프난간도 설치되어 있고요, 쓰러져가는 나무벤치를 보면 이 곳 산길의 이용객이 많지는 않다는 느낌이에요. ..

"암행어사 출두요" / 은석산

은석사 옆 묘지가는 길 옆 해설판 박문수는 노론4대신의 한 사람인 어우당 조태채와 반대당에 있었다. 조태채의 아들인 조관빈도 조정에서 벼슬을 하고 있었는데, 박문수는 평소 조태채의 충절을 흠모하여 조관빈에게 항상 은은한 정을 두고 있었다. 어느날, 조관빈을 질투하는 자가 모함하여 장차 극형에 처하려 하니 박문수가 그를 구원하고자 임금께 아뢰었다. "관빈이 몹시 흉한 죄를 지었으니, 마땅히 벌해야 합니다만, 결코 죽일만한 죄는 아닙니다." 임금이 오히려 의아해 하며 물었다. "이는 네 원수가 아니냐?" 박문수가 아뢰었다. "사적으로는 원수이나 공적으로는 합당한 죄가 아닙니다. 전하께서 관빈을 꼭 죽이시려면, 신이 원수를 갚기 위해 청한 것으로 나라 안팍에 포고하고 죽이소서." 이에 임금이 크게 감동하고 관..

삽교천과 서해대교 조망 / 도고산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144 아산 도고산 (해발485m) 2023년 6월 3일 도고온천역을 지나 도고산로를 따라가다가 시전1리 마을로 접어들고요. 도고천을 따라 계속오르면 임도갈림길 정자가 나오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자 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환형임도가 연결되고, 임도 옆으로는 각각의 물줄기따라 사방댐이 만들어져 있어요. 어머니를 따라온 어린이가 개천에서 엄청 큰 가재를 잡아 보여주고 있네요.(다시 방생함) 개천을 건너가며 바위채송화도 찾아봅니다. 뱀딸기는 임도에 지천으로 많이 열려있어요. 임도 뒤로 도고산 능선이 보이고, 보이는 봉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정상입니다. 임도에서 산길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5km, 동막골에서 0.6km 올라온 지점. 잘 정비된 산길이 보입니다. 로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