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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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전라도 95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걷는 백두대간길 / 수정봉

2024년 12월 7일해발 804.7m  수정봉    지난 밤 숙소가는 길에 ~ 남원발전연구소2024년 8월 28일 개소한 남원발전연구소는 JBNU(국립전북대학교)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소로서전북대와 지자체가 긴밀한 공조로 지역의 강점 분야를 육성한다.지역 소멸 방지 대책, 지역 기업의 애로 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에 헤드 포럼 역할을 해낸다.특히 폐교된 서남대 캠퍼스를 재생해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만든다.외국인 유학생 1천 명 이상을 유치해지역 정주를 목표로 한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실행 계획에도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노치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수정봉.붉은 원이 들머리.왼쪽 높은 봉우리가 덕운봉, 오른쪽 끝이 수정봉입니다.이백면에서 보면 제법 높은 산이지만,이곳의 해발고도가 50..

구름속에 머무르며 상고대에 취해 / 노고단

2024년 12월 6일성삼재 주차장에서 바라본 KBS송신소    천은사~시암재를 거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노고단 정상 방향은 구름이 오락가락 합니다.이렇게 보이는 풍경은 이게 마지막 이었어요.     서북 능선 방향의 백두대간 [작은]고리봉(1248m)도 찾아보고~ 서북능선과 백두대간이 갈라지는 [큰]고리봉 (1305m)과, 남원의 고리봉 (709m) 등같은 이름을 가진 곳이 두 곳 더 있습니다    짝궁뎅이라 애칭하는 반야봉의 넉넉한 모습도 보입니다.반야봉의 이 모습도 오늘은 더 이상 볼 수 없었지요.    성삼재 휴게소 전경성삼재(姓三 岾)는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장군이 지켰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고요.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광의면 사이에 위치한 백두대간 상의 고개입니다.    해발 1090m..

이성계가 산신제를 올린 곳 / 고남산

2024년 12월 5일고남산 태조봉 (해발846.5m)백두대간 고남산 설명과 고남산 제단지 팻말.산불감시초소.    장수를 거쳐 남원으로 가던 중,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계남초등학교 앞에 있는 시골쌀밥집입니다2인분 푸짐한 반찬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돌솥밥과 콩나물국.시골 한적한 마을에 좌석이 만석입니다.식사 후 퇴장하시는 분들마다,"잘 먹었습니다 !"  만족의 인사를 건네고,저 역시 !   매우만족  (₩12,000/인)    운봉읍 권포리에서 고남로를 따라 오르며 만나는 이정표고남산 1000m를 표시한 이곳이 통안재 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동면 부절리 산 20-3KBS 송신소로 연결된 임도를 따라 올라왔습니다.중간 중간에 눈이 쌓여 있는 곳도 있었고,낡은 시멘트 임도가 훼손된 ..

여덟 봉우리 미니 공룡능선 / 임실 고덕산

2024년 9월 2일고덕산 8봉에서 조망    덕봉사에서 길이 끝납니다.뒤돌아 10여미터 내려가면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고요    운수1길 따라 올라와 덕봉사 100여미터 이전 우측으로,도상 부당골로 표시되는 민가 대문 왼쪽이 들머리 입니다.(주소 : 임실군 관촌면 운수리 487)    으름열매가 많이 달렸어요.아직 덜 익어 단단합니다.    민가 옆 잘 정리된 길인데,풀이 무성합니다.영아자가 곳곳에 피어 있고요    신상 이정표도 잘되어 있고,국가지점번호도 달렸어요.가끔씩 물봉선을 만나기도 하고~    넝쿨들이 목봉계단을 점령하고~    최근 탐방했던 어느 블로거 분이목봉계단 수가 266개라고 했는데 맞겠지요.    암봉이 길을 막고 우틀하여 낡은 옛 목봉계단으로 이어집니다.이 암봉이  8봉이지요. ..

마이산 조망대라 할까 부귀산 전망대라 할까 / 부귀산

2024년 9월 2일부귀산 전망대 조망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와 군상저수지를 지나절골부터 비포장과 부분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구불구불 임도를 오릅니다.대부분의 구간이 양방향 교행불가 구간이기에,반대편 차량을 만나면 애 좀 먹어야할 것 같아요.스카이뷰로 보이는 도상의 산길 조차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오르는 도중 만나는 팔각정.진안읍내와 마이산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적당한 장소에 세워진 듯 하지만,그 활용도가 어떨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다행히 내려오는 차량이 없어,무사히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마이산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봉두봉~비룡대~광대봉 능선이 이어지고멀리 왼편으로 덕유능선이 자리하고 마이산 뒤편으로 성수산과, 덕태 선각산.오른편 뒤로 내동산과 임실 고덕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맑은..

복스럽게 생긴 봉우리 / 덕태산

2021년 3월 6일덕태산 (해발 1113m)    남도 산행 때마다 들르게 되는 알밤휴게소.    백운동 백암리 전원마을을 지나 임도를 따르면,임도 옆 가까이에 용오름폭포가 있어요.    멋진 폭포에서 우선 물줄기 세례 받고요 ( 마음으로)지리산 유암폭포을 닮은 듯~     용오름폭포 옆 임도를 급하게 꺽어 진행하면전점폭포 직전에 덕태산 들머리를 만나고~     덕태산 정상 1.65km.정상에서 점전폭포의 거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임도를 따라가다 선각산으로 오를 수도 있네요.    오르기 전 점전바위를 들러봅니다. 아들이 귀하던 시절, 이 바위에서는 태어날 아이를 점 칠 수 있다고 전해진다.넓이가 30평 남짓 되는 점전바위는 밑 부분의 일부가바위틈 사이에서 떨어져 나가 있다.눈짐작으로 나뭇가지를 잘..

내장산 국립공원 갓바위 입암산 / 정읍 장성

2021년 3월 7일입암산 전위암(거북등바위)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입암산.들머리를 찾기 위해,정읍대로(1번국도)와 입암대로, 호남고속도로를  방황한 후에정읍대로 상부1교 밑을 통과해서 만화제 위쪽의 들머리에 도착했어요.    개울가에 돌탑들이 보이고,주변에 무속행위 등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몇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곧바로 편백숲 산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편백숲속에 벤치의자도 놓이고,제법 국립공원 등산로의 모습을 갖추었는데,만화제 들머리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백숲이 끝나는 지점에 데크난간시설도 보이고~    돌계단이 시작됩니다.    북쪽 방향에 위치한 사면이라서 햇빛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인지계곡 도랑 주위는 온통 이끼 천..

환상의 다도해 섬 조망 / 완도 상왕봉

완도 상왕봉 전망데크2021년 4월 10일    대야리 상왕산들머리.상왕봉까지는 3.4km, 완도 자연휴양림까지는 3.8km.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지 않고, 휴양림 임도를 따라 갑니다.휴양림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원 중으로,차단기가 내려져 있어 들어갈 수 없고요.    휴양림 입구에서 되돌아 내려오면,임도 옆에 상왕봉 1.6km 이정표가 보이고,이곳에서 붕붕이를 묶어두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점 부근은 산죽등으로 길이 살짝 가려져 있지만~    곧 트인 산길이 나오고,거친 돌길 주위에 동백나무들이 숲을 이룹니다.    때 늦은 동백꽃도 몇 송이 보이고요.    10여분 오르니 휴양림 숙소들이 보입니다.    삼나무와 편백숲이 이어지고~    휴양림 임도 곁을 지나갑니다.    임도와 헤어지는..

정성 깃든 돌탑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오봉산 / 보성

오봉산 정상에서 조망한 득량만의 아침2021년 4월 11일    숙소에서 맞은 아침.뾰족한 첨산이 보이고,그 오른쪽으로 병풍산과 두방산이 겹쳐 보이는 모습.    칼바위 주차장 이정표.칼바위~정상~용추폭포~주차장이 보편적인 코스이지만,오늘 일정이 빡빡하기에 짧게 다녀와야 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용추폭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고요.    목교 앞 공간에 붕붕이를 묶어 두고 다리를 건넙니다.    용추폭포와 이어지는 계류.해평저수지로 흘러 들어갑니다.    왼편 도로가 칼바위 주차장과 연결된 길.가운데, 마치 공룡능선의 큰새봉처럼 보이는 산등성이 가운데가칼바위로 짐작됩니다.    돌탑이 많은 건 그만큼 돌이 많다는~오솔길에도 자갈들이 많이 섞여 있어요.    역시 산을 이루는 골격도 암릉이고요.   ..

풀로 지붕을 만든 암자의 철쭉 명산 초암산

초암산 (해발 576m)2021년 4월 11일    송삼경노당을 지나고~    겸백면 수남리 초암산 수남주차장.    잔디밭으로 만들어진 수남주차장.아래쪽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고, 이곳은 소형주차장.화장실과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어요.아직 철쭉의 계절이 도래하지 않은 탓인지,주차장은 한산한 편입니다.    초암산 정상 2.8km                  남해고속도로가 보이고,활공장이 있는 주암산이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이정표 잘 되어있고,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길 잃고 알바할 이유 전혀 없어요.    등로는 반질반질할 정도로 통행이 많아 보이고~    송신탑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 곳은 방장산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있는 구간도 있지만,착한 등로에는 방해되지 않아요.    급경사 완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