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정성 깃든 돌탑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오봉산 / 보성

눈꽃세상 2024. 7. 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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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정상에서 조망한 득량만의 아침

2021년 4월 11일

 

 

 

 

숙소에서 맞은 아침.

뾰족한 첨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병풍산과 두방산이 겹쳐 보이는 모습.

 

 

 

 

칼바위 주차장 이정표.

칼바위~정상~용추폭포~주차장이 보편적인 코스이지만,

오늘 일정이 빡빡하기에 짧게 다녀와야 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용추폭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고요.

 

 

 

 

목교 앞 공간에 붕붕이를 묶어 두고 다리를 건넙니다.

 

 

 

 

용추폭포와 이어지는 계류.

해평저수지로 흘러 들어갑니다.

 

 

 

 

왼편 도로가 칼바위 주차장과 연결된 길.

가운데, 마치 공룡능선의 큰새봉처럼 보이는 산등성이 가운데가

칼바위로 짐작됩니다.

 

 

 

 

돌탑이 많은 건 그만큼 돌이 많다는~

오솔길에도 자갈들이 많이 섞여 있어요.

 

 

 

 

역시 산을 이루는 골격도 암릉이고요.

 

 

 

 

붕붕이를 묶어 놓은 곳.

임도의 끝자락,

가운데 보이는 목교를 건너왔지요.

 

 

 

 

 

정성껏 쌓아 올린 원추형 돌탑들이 길옆에 늘어서고~

 

 

 

 

납작한 돌들로 길가에 석축담장을 쌓았어요.

 

 

 

 

 

골짜기 아래 임도 공지가 보이고,

칼바위가 있는 주 능선도 보입니다.

 

 

 

 

으름덩굴 꽃을 만났어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병꽃도 보이고요.

 

 

 

 

넌 누구냐?

꿩처럼 보이는데,

낮선 외부인 검문한다고 저러고 있어요.

 

 

 

 

정상까지 0.9km. 칼바위주차장 1.3km

 

 

 

 

윗 사그점골로 가려면 개울을 건너야 하고~

 

 

 

 

 

 

 

 

 

판석길 정리된 길로 계속 진행합니다.

 

 

 

 

계곡 건너편 기이한 형상을 한 바위 한 쌍.

외계인?

저 바위 왼편 뒤로 용추폭포가 자리합니다.

 

 

 

 

돌계단길로 이어지며, 좀전과 다른 원형 돌탑이 보이고~

 

 

 

 

용추폭포가 근처에 있지만,

내려올 때 가보기로 합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본 용추폭포

 

 

 

 

용추폭포 전망데크.

 

 

 

 

용추산성, 백바위 갈림길

백바위는 그 규모가 엄청나다 하던데~

오늘은 정상 오르는 것으로 끝내야 합니다.

 

 

 

 

또다시 보이는 돌탑.

오봉산에는 이런 돌탑이 50여기 세워져 있다는데,

이걸 만든 장인의 손길이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건너편 산자락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

아마 저 바위가 남근석일 거 같고요

 

 

 

각시붓꽃

 

 

 

 

귀하게 핀 철쭉꽃 한쌍

 

 

 

 

산 모퉁이를 돌아드니

양탄자(야자매트) 깔린 실크로드

연초록 숨결과 착한 길

절로 힐링되는 자연의 공간 !

 

 

 

 

넙적한 바위에도 어김없이 돌탑이 세워져 있고,

돌탑 중간 키높이에  반대편을 볼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렸어요.

 

 

 

정상 0.2km 이정표와 데크 계단이 나타납니다.

 

 

 

 

 

 

 

 

 

 

물푸레나무.

 

 

 

 

데크길 중앙의 커다란 돌탑을 감상하고~

 

 

 

 

정상 직전의 데크 전망대에 올라 

남쪽 바다를 조망합니다.

 

 

 

 

비봉리 마을 뒤로 고흥반도가 길게 누워 있어요.

팔영산과, 운암산, 마복산, 천등산등이 보이지만,

좀 더 오른쪽에 있는 거금도 적대봉은 찾아보기 어려워 아쉽습니다.

 

 

 

 

윤슬이 반짝이는 득량만 뒤로

보성의 망주산 천봉산 월악산 등 작은 산들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칼바위 능선과 뒤로 득량만

 

 

 

 

매화 말발도리

 

 

 

 

뒤편으로 잠시 뒤 오를 예정인 보성 초암산이 보이고,

방장산 주월산 능선 오른쪽 뒤 제석산, 

그 옆으로 백이산과 금전산이 자리합니다.

 

 

 

 

BAC 명산 100+ 보성 오봉산 (해발 343.5m)

 

 

 

 

정상 부근의 탑들

 

 

 

 

정상에서 칼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길.

 

 

 

 

팔영산을 확대해 봅니다.

왼편으로는 선녀봉이 있는 능선.

팔봉과 깃대봉이 있는 능선이 또렷하게 구별됩니다.

 

2018.07.30  팔영산 선녀봉 2018.07.30  팔영산 제8봉 적취봉

 

 

 

 

 

칼바위 방향 능선.

뒤쪽으로는 벌교 순천 방향

 

 

 

 

 

 

 

 

 

남근석이 보이도록

돌탑 가운데를 비워 놓고 쌓았어요.

 

 

 

액자 속 그림처럼

돌탑 구멍으로 바라본 남근석

 

 

 

 

 

정상석 암봉

 

 

 

 

건너편 산 중턱의 남근석의 형태로 만든 돌탑.

오른쪽 멀리, 제암산과 일림산이 보입니다.

 

 

 

 

당겨본 제암산.

 

 

 

데크계단을 내려와 하산 중

용추폭포 전망대에서 기념하고,

직접 용추폭포로 내려가 봅니다.

 

 

 

 

가뭄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고,

오른쪽 바위에 최치원의 시가 적혀 있다 하며,

지형이, 마치 우물속에서 하늘을 보는 형상이라 합니다.

 

 

 

 

제법 넓은 소를 이룬 용추폭포 하부

 

 

 

 

 

 

 

 

 

데크목교를 건너와 바라본 오봉산  정상방향

숲 중간으로 너덜강도 보이네요

 

 

 

 

오봉산을 벗어나도로를 달리며,

해평저수지를 바라봅니다.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네요

 

 

 

 

 해평저수지를 지나고 또다른 산,

작은오봉산 암봉이 보입니다.

 

 

 

 

 

작은오봉산 정상 암봉을 바라보고,

다음 목적지 초암산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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