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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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526

고래(鯨魚)와 전혀 관련 없는 고래산

남양주 고래산 (해발 528.5m)2024년 12월 17일 골짜기(谷) 산이라는 의미의 '골의 산'이 변화하여 '고래산'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정 해(1986)의 연구에 의하면 '골의 산'이란 뜻이 '골뫼'로 재구성되어 고래뫼→고래산→경산으로 변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 처음으로 '경산(鯨山)'이라는 표기가 나오는데, 일본인들이 한자로 옮겨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명산 (운길산, 제공안산, 큰명산, 고래산, 강참봉)-'소금빛향기'님 블로그 글 인용-    머치(먹치)고개 버스정류장 옆 'PUNK24'카페예전 '카페 시우리'가 개명했네요.이곳 우측으로 150m 정도 올라가길이 끝나는 곳 건물 왼쪽으로 돌아가면 고래산 들머리를 만날 수 있어요.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램블러 앱에 왼편..

홍천강변에 날카롭게 솟은 춘천의 숨은 명산 /좌방산

2024년 12월 15일좌방산 정상의 모습.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456-1 태평사.두마리의 용이 태극 문양을 물고 있는 모양의 대한문용화세계미륵존불, 평화통일 등 글씨가 보이고,금줄로 막아놓았습니다.    태평사 입구 길가에 적당히 붕붕이를 묶어두고,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산행를 시작합니다.간밤에 내린 싸락눈이 바닥에 보입니다.    태평사입구로 부터 100여m 진행하니,뾰족히 솟은 좌방산(座防山) 봉우리가 보입니다.가끔, 좌방산과 함께 동편의 탄금봉을 우방산으로 부르며,방향을 뜻하는 좌우를 표시하는 산으로 여기지만방향과는 전혀 관계 없는 지명이지요.    길이 너무 잘 되어 있고,전신주가 서 있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길 끝이 농장이었습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곳 오른쪽 옆으로 '좌..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걷는 백두대간길 / 수정봉

2024년 12월 7일해발 804.7m  수정봉    지난 밤 숙소가는 길에 ~ 남원발전연구소2024년 8월 28일 개소한 남원발전연구소는 JBNU(국립전북대학교)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소로서전북대와 지자체가 긴밀한 공조로 지역의 강점 분야를 육성한다.지역 소멸 방지 대책, 지역 기업의 애로 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에 헤드 포럼 역할을 해낸다.특히 폐교된 서남대 캠퍼스를 재생해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만든다.외국인 유학생 1천 명 이상을 유치해지역 정주를 목표로 한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실행 계획에도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노치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수정봉.붉은 원이 들머리.왼쪽 높은 봉우리가 덕운봉, 오른쪽 끝이 수정봉입니다.이백면에서 보면 제법 높은 산이지만,이곳의 해발고도가 50..

구름속에 머무르며 상고대에 취해 / 노고단

2024년 12월 6일성삼재 주차장에서 바라본 KBS송신소    천은사~시암재를 거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노고단 정상 방향은 구름이 오락가락 합니다.이렇게 보이는 풍경은 이게 마지막 이었어요.     서북 능선 방향의 백두대간 [작은]고리봉(1248m)도 찾아보고~ 서북능선과 백두대간이 갈라지는 [큰]고리봉 (1305m)과, 남원의 고리봉 (709m) 등같은 이름을 가진 곳이 두 곳 더 있습니다    짝궁뎅이라 애칭하는 반야봉의 넉넉한 모습도 보입니다.반야봉의 이 모습도 오늘은 더 이상 볼 수 없었지요.    성삼재 휴게소 전경성삼재(姓三 岾)는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장군이 지켰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고요.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광의면 사이에 위치한 백두대간 상의 고개입니다.    해발 1090m..

이성계가 산신제를 올린 곳 / 고남산

2024년 12월 5일고남산 태조봉 (해발846.5m)백두대간 고남산 설명과 고남산 제단지 팻말.산불감시초소.    장수를 거쳐 남원으로 가던 중,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계남초등학교 앞에 있는 시골쌀밥집입니다2인분 푸짐한 반찬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돌솥밥과 콩나물국.시골 한적한 마을에 좌석이 만석입니다.식사 후 퇴장하시는 분들마다,"잘 먹었습니다 !"  만족의 인사를 건네고,저 역시 !   매우만족  (₩12,000/인)    운봉읍 권포리에서 고남로를 따라 오르며 만나는 이정표고남산 1000m를 표시한 이곳이 통안재 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동면 부절리 산 20-3KBS 송신소로 연결된 임도를 따라 올라왔습니다.중간 중간에 눈이 쌓여 있는 곳도 있었고,낡은 시멘트 임도가 훼손된 ..

수락산과 불암산 턱밑에서 / 남양주 별내 국사봉

2024년 11월 17일국사봉 오름길 조망    청학동 국사봉 아래 top리그야구장 옆의 서궁관.등산로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길이 없어 되돌아 나옵니다.   왼쪽이 야구장,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서궁관   지하통로를 나와야구장 아래 간판이 있는 곳 왼쪽이 들머리입니다.   야구장 외야 그물망 옆 임도를 따라갑니다.    100여m 진행하여,철망휀스문  오른쪽으로 국사봉 안내도   산길로 들어서기 전 뒤돌아봅니다.   오늘 서울 최저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넥워머와 패딩을 착용했어요.동네 뒷산답게 산책길로는 안성맞춤 !구르몽의 시가 생각나게 하는 낙엽 쌓인 숲길입니다.           낙엽 (落葉)     --래미 드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낙엽은 ..

천마지맥 능선 조망 명소 / 관음봉

2021년 11월 16일호평산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마산(카카오맵에서 관음봉은 호평산으로, 된봉은 천마산으로 표기됨)   진건읍 송능리 산 3-1독정천을 건너면 곧바로 견성암 빗돌과 왼편으로 주택 한채가 보입니다.주택에 '독정청사' 현판이 있고요.이곳부터 견성암 사유지(?)    전형적인 가을 하늘.관음봉 중턱에 위치한 견성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노~랑 은행잎 양탄자가 햇빛에 반짝입니다.    천마산견성암 일주문을 지나 견성암으로 올라갑니다.이 근처에  지름길 산길이 있는데,하산할 때 여기로 내려옵니다.   길가에 철쭉꽃이 무리지어 피었네요.        견성암 대웅전이 보이고,오른쪽으로 동굴이 보이는데 '조맹'(고려의 개국공신, 풍양조씨 시조)이 거처하던 곳인데여기서 약사여래를 접..

역시 우리동네 뒷산 / 북한산

2024년 11월 3일북한산 향로봉 (해발 535m)    우리동네 뒷산은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3위에 올라있는 북한산입니다.기네스북에도 올라있는 아주 유명한 산이지요.    그런데,그 좋은 산을 매일 오르면 더 없이 행복할텐데,왜 전국을 헤집고 다니냐고요오오~    비봉 탐방지원센터 앞 금선사 주차장에붕붕이를 살짝 묶어두고,나님은 금선사 신도가 아니니,붕붕이한테 조용히 하라고 단단히 일러두고 !    계수기 지나면 역시나 국립공원 답게  든든한 데크계단으로 안내해줍니다.     왼쪽으로 가도 되고ㅡ,오른쪽으로 가도 되고,금선사 목청굴이라는 빗돌이 안내하지만,그냥 오른쪽으로 직진합니다.산쟁이는 오롯이 산길만 가야지요 ㅋㅋ    목청굴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냥 즐거워합니다.굵고 짧게 !!!    아직까지는 데..

천마지맥 누리길과 오지탐방 / 갑산

2024년 11월 2일누리장나무.    도곡3리 버스 종점99-2번 버스 왼편으로 주차장이 있고오른쪽 도로를 따라 1km정도 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새재골 가든 입간판 왼쪽이조조봉~두봉을 통해 갑산으로 이어지는 등로 들머리   버스종점에서 도심역까지 2.12km.등산로를 따라 갑산까지는 3.02km,새재고개 방향으로, 운길산 예봉산 이정표가 표시됩니다.큼지막한 갑산 빗돌이 입구에 있네요.    억수농원 담장.    억수농원 주차장.여기에 주차하면 안되고,100m 정도 더 직진해야합니다.햇빛이 비치는 곳이 적갑산과 예봉산 방향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여기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새재고개 방향으로 차단기 대신 와이어로프로 막음조치 되어 있고,계곡 건너는 도로는 성균관대학..

한탄강 멍우리협곡 , 은이 생산되었다는 / 은장산

2024년 10월 27일포천 은장산 (해발 454m)    Y형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은장산 (오른쪽)왼쪽으로 한탄강 하늘다리와 그 뒤로 보이는 산은 수리봉입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 (African Swine Fever)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전국의 산들에 너덜너덜 깔려있는 철망.철망 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닫았어요.비탐 구역이나 군 주둔지도 아닌데, 괜스레 겁이 납니다.    꽤 오래 방치된 듯 보이는 군 작전도로를 따릅니다.삭아 무너진 벤치도 보이고요.     도로 옆 삼형제 소나무는 뿌리를 다 드러내고,천남성 열매도 드러눕기 직전입니다.    임도 갈림길. 우회하는 길과 능선길로 갈리는 곳에서 능선쪽을 택했는데~   갈림길 공지에  모아놓은 잣나무열매와 마대자루가 보이고,길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