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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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527

아스타국화꽃이 필 때면 / 거창 감악산

2024년 8월 14일감악산 아스타국화꽃밭꽃말 : 추억 사랑 신뢰 지혜 아름다움 귀족개화시기 : 8월 10월 첫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거창별바람언덕'우두산 산행 후,혹시 감악산 아스타국화를 만날 수 있을까해서 별바람언덕으로 이동했지만,아직 개화시기는 아닙니다.주차선을 구획해 놓은 비포장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요.기존 주차장 위, 글씨가 새겨진 아래쪽에추가로 새 주차장을 만드는 공사가 거의 끝나갑니다.통신탑이 보이는 방향이 정상.    산아래 매산저수지가 보이고,북쪽 방향으로 거창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삼봉산, 대덕산, 수도산, 단지봉이 늘어서고~건흥산,아홉산과 금귀봉 보해산이 시가지를 호위합니다.    서북 방향으로 황거기금과, 남덕유, 무룡산 덕유산 능선도 길게 뻗어 있고요.    동쪽 방..

충절을 지킨 선비들의 은신처 박유산

박유산 (해발712m) 2024년 8월 13일    가조면 동례리에서 바라본 박유산왼편 낮은 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달분재거창, 가조의 산들을 오를 때마다몹시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그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가천천 천변길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의 모습입니다.우두산 장군봉과 바리봉 의상봉 등이 보이고,오른쪽으로 비계산입니다. 앞쪽의 뾰족한 곳은 돌탑봉    여기까지 붕붕이를 델고 왔어요.달분재의 고도가 대략 500여m.달분재에서 박유산 정상까지 600여미터 거리, 고도 200여미터 정도 올리면 됩니다.    거리와 고도를 보면 날로 먹는 (?) 봉찍기 !개구리가 웃지요 ㅋㅋ    전국이 폭염경보 속에 펄펄 끓고,외부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판국에이렇게  짧은 산행 조차 위험할 수도 ..

복스럽게 생긴 봉우리 / 덕태산

2021년 3월 6일덕태산 (해발 1113m)    남도 산행 때마다 들르게 되는 알밤휴게소.    백운동 백암리 전원마을을 지나 임도를 따르면,임도 옆 가까이에 용오름폭포가 있어요.    멋진 폭포에서 우선 물줄기 세례 받고요 ( 마음으로)지리산 유암폭포을 닮은 듯~     용오름폭포 옆 임도를 급하게 꺽어 진행하면전점폭포 직전에 덕태산 들머리를 만나고~     덕태산 정상 1.65km.정상에서 점전폭포의 거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임도를 따라가다 선각산으로 오를 수도 있네요.    오르기 전 점전바위를 들러봅니다. 아들이 귀하던 시절, 이 바위에서는 태어날 아이를 점 칠 수 있다고 전해진다.넓이가 30평 남짓 되는 점전바위는 밑 부분의 일부가바위틈 사이에서 떨어져 나가 있다.눈짐작으로 나뭇가지를 잘..

내장산 국립공원 갓바위 입암산 / 정읍 장성

2021년 3월 7일입암산 전위암(거북등바위)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입암산.들머리를 찾기 위해,정읍대로(1번국도)와 입암대로, 호남고속도로를  방황한 후에정읍대로 상부1교 밑을 통과해서 만화제 위쪽의 들머리에 도착했어요.    개울가에 돌탑들이 보이고,주변에 무속행위 등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몇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곧바로 편백숲 산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편백숲속에 벤치의자도 놓이고,제법 국립공원 등산로의 모습을 갖추었는데,만화제 들머리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백숲이 끝나는 지점에 데크난간시설도 보이고~    돌계단이 시작됩니다.    북쪽 방향에 위치한 사면이라서 햇빛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인지계곡 도랑 주위는 온통 이끼 천..

물안개 속 비몽사몽 / 칠곡 가산

팔공기맥 가산 (해발 901.6m)2021년 3월 27일    삼도봉 산행 후 비 내리는 길을 달려오후 3시가 넘은 시각에 모래재(해발575m)에 도착합니다.    올라온 동쪽 금화자연휴양림 방향전망대라 쓰인 표지 뒤 데크계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언덕 위로 올라와 내려다 보니,가산리 방향으로 공사가 한창입니다.아마 산사태가 있었던 듯 하고,모래가 많아 모래재라 했다는데~    잠시 숲길을 오르나 싶더니~    도로변 깍아지른 절개지 위로 등로가 연결됩니다.비도 내려 미끄러운데,후덜덜~    서쪽 금화휴양림 방향 골짜기.시계가  몹시 안좋아요.    빗물 머금은 진달래가 더욱 청초해 보입니다.    안개 자욱한 황량한 숲 오르막길쌀쌀한 날씨에 옷 속으로 땀까지 흐르니,이 상황을 어떻게 표현할 수 ..

충북 전북 경북 삼도가 만나는 삼도봉

2021년 3월 27일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해인리 주차장해인동 빗돌 앞에차량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구획된  주차장이 있고,옆으로 해인리 마을회관이 있지요     해인리 마을회관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46-4)    마을회관을 지나  산불입산통제소에서삼마골과, 삼도봉주차장으로 갈라지는데,이곳에도 몇 대의 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삼마골을 통해 삼도봉으로 오르는 이정표와 백두대간 안내지도가 있고요    왼쪽길옆으로 삼도봉 안내도가 있습니다.    통제하지 않기에 삼도봉 주차장까지 붕붕이를 데리고 왔어요.    삼도봉 주차장 옆 부항천 발원지 물부리터샘    여기도 '산삼약수터'    백두대간 해설판이 있고,정상 1.2km 이정표가 있습니다.    산길로 들어..

천수누리길 따라 천문대 정원으로 / 보현산

2021년 3월 28일해발 1126.5m 보현산    천문대 임도를 따라 5km를 붕붕이 델고 갑니다.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천문대 정문 왼쪽에 천수누리길 빗돌과 영천관광안내도 등이 있어요.    정문에서 왼편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숲길에 조성된 데크길,천수누리길이 있고,천문대 0.6km, 시루봉 1.0km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천문대  견학 정도가 맞는 듯 (그것도 겉 모양 만)ㅋ    우리가 매일 대하는 만원 지폐입니다.국보 제 228 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바탕에 깔리고,천제의 움직임과 위치를 측정하던 혼천의와,보현산 천문대의 1.8m 광학망원경이 그려져 있지요 이런 역사와 함께 하는 보현산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데크길 옆 사면의 너덜경에쌓기도하고,..

환상의 다도해 섬 조망 / 완도 상왕봉

완도 상왕봉 전망데크2021년 4월 10일    대야리 상왕산들머리.상왕봉까지는 3.4km, 완도 자연휴양림까지는 3.8km.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지 않고, 휴양림 임도를 따라 갑니다.휴양림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원 중으로,차단기가 내려져 있어 들어갈 수 없고요.    휴양림 입구에서 되돌아 내려오면,임도 옆에 상왕봉 1.6km 이정표가 보이고,이곳에서 붕붕이를 묶어두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점 부근은 산죽등으로 길이 살짝 가려져 있지만~    곧 트인 산길이 나오고,거친 돌길 주위에 동백나무들이 숲을 이룹니다.    때 늦은 동백꽃도 몇 송이 보이고요.    10여분 오르니 휴양림 숙소들이 보입니다.    삼나무와 편백숲이 이어지고~    휴양림 임도 곁을 지나갑니다.    임도와 헤어지는..

정성 깃든 돌탑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오봉산 / 보성

오봉산 정상에서 조망한 득량만의 아침2021년 4월 11일    숙소에서 맞은 아침.뾰족한 첨산이 보이고,그 오른쪽으로 병풍산과 두방산이 겹쳐 보이는 모습.    칼바위 주차장 이정표.칼바위~정상~용추폭포~주차장이 보편적인 코스이지만,오늘 일정이 빡빡하기에 짧게 다녀와야 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용추폭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고요.    목교 앞 공간에 붕붕이를 묶어 두고 다리를 건넙니다.    용추폭포와 이어지는 계류.해평저수지로 흘러 들어갑니다.    왼편 도로가 칼바위 주차장과 연결된 길.가운데, 마치 공룡능선의 큰새봉처럼 보이는 산등성이 가운데가칼바위로 짐작됩니다.    돌탑이 많은 건 그만큼 돌이 많다는~오솔길에도 자갈들이 많이 섞여 있어요.    역시 산을 이루는 골격도 암릉이고요.   ..

풀로 지붕을 만든 암자의 철쭉 명산 초암산

초암산 (해발 576m)2021년 4월 11일    송삼경노당을 지나고~    겸백면 수남리 초암산 수남주차장.    잔디밭으로 만들어진 수남주차장.아래쪽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고, 이곳은 소형주차장.화장실과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어요.아직 철쭉의 계절이 도래하지 않은 탓인지,주차장은 한산한 편입니다.    초암산 정상 2.8km                  남해고속도로가 보이고,활공장이 있는 주암산이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이정표 잘 되어있고,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길 잃고 알바할 이유 전혀 없어요.    등로는 반질반질할 정도로 통행이 많아 보이고~    송신탑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 곳은 방장산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있는 구간도 있지만,착한 등로에는 방해되지 않아요.    급경사 완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