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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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경기도 100

고래(鯨魚)와 전혀 관련 없는 고래산

남양주 고래산 (해발 528.5m)2024년 12월 17일 골짜기(谷) 산이라는 의미의 '골의 산'이 변화하여 '고래산'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정 해(1986)의 연구에 의하면 '골의 산'이란 뜻이 '골뫼'로 재구성되어 고래뫼→고래산→경산으로 변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 처음으로 '경산(鯨山)'이라는 표기가 나오는데, 일본인들이 한자로 옮겨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명산 (운길산, 제공안산, 큰명산, 고래산, 강참봉)-'소금빛향기'님 블로그 글 인용-    머치(먹치)고개 버스정류장 옆 'PUNK24'카페예전 '카페 시우리'가 개명했네요.이곳 우측으로 150m 정도 올라가길이 끝나는 곳 건물 왼쪽으로 돌아가면 고래산 들머리를 만날 수 있어요.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램블러 앱에 왼편..

수락산과 불암산 턱밑에서 / 남양주 별내 국사봉

2024년 11월 17일국사봉 오름길 조망    청학동 국사봉 아래 top리그야구장 옆의 서궁관.등산로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길이 없어 되돌아 나옵니다.   왼쪽이 야구장,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서궁관   지하통로를 나와야구장 아래 간판이 있는 곳 왼쪽이 들머리입니다.   야구장 외야 그물망 옆 임도를 따라갑니다.    100여m 진행하여,철망휀스문  오른쪽으로 국사봉 안내도   산길로 들어서기 전 뒤돌아봅니다.   오늘 서울 최저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넥워머와 패딩을 착용했어요.동네 뒷산답게 산책길로는 안성맞춤 !구르몽의 시가 생각나게 하는 낙엽 쌓인 숲길입니다.           낙엽 (落葉)     --래미 드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낙엽은 ..

천마지맥 능선 조망 명소 / 관음봉

2021년 11월 16일호평산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마산(카카오맵에서 관음봉은 호평산으로, 된봉은 천마산으로 표기됨)   진건읍 송능리 산 3-1독정천을 건너면 곧바로 견성암 빗돌과 왼편으로 주택 한채가 보입니다.주택에 '독정청사' 현판이 있고요.이곳부터 견성암 사유지(?)    전형적인 가을 하늘.관음봉 중턱에 위치한 견성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노~랑 은행잎 양탄자가 햇빛에 반짝입니다.    천마산견성암 일주문을 지나 견성암으로 올라갑니다.이 근처에  지름길 산길이 있는데,하산할 때 여기로 내려옵니다.   길가에 철쭉꽃이 무리지어 피었네요.        견성암 대웅전이 보이고,오른쪽으로 동굴이 보이는데 '조맹'(고려의 개국공신, 풍양조씨 시조)이 거처하던 곳인데여기서 약사여래를 접..

천마지맥 누리길과 오지탐방 / 갑산

2024년 11월 2일누리장나무.    도곡3리 버스 종점99-2번 버스 왼편으로 주차장이 있고오른쪽 도로를 따라 1km정도 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새재골 가든 입간판 왼쪽이조조봉~두봉을 통해 갑산으로 이어지는 등로 들머리   버스종점에서 도심역까지 2.12km.등산로를 따라 갑산까지는 3.02km,새재고개 방향으로, 운길산 예봉산 이정표가 표시됩니다.큼지막한 갑산 빗돌이 입구에 있네요.    억수농원 담장.    억수농원 주차장.여기에 주차하면 안되고,100m 정도 더 직진해야합니다.햇빛이 비치는 곳이 적갑산과 예봉산 방향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여기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새재고개 방향으로 차단기 대신 와이어로프로 막음조치 되어 있고,계곡 건너는 도로는 성균관대학..

한탄강 멍우리협곡 , 은이 생산되었다는 / 은장산

2024년 10월 27일포천 은장산 (해발 454m)    Y형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은장산 (오른쪽)왼쪽으로 한탄강 하늘다리와 그 뒤로 보이는 산은 수리봉입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 (African Swine Fever)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전국의 산들에 너덜너덜 깔려있는 철망.철망 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닫았어요.비탐 구역이나 군 주둔지도 아닌데, 괜스레 겁이 납니다.    꽤 오래 방치된 듯 보이는 군 작전도로를 따릅니다.삭아 무너진 벤치도 보이고요.     도로 옆 삼형제 소나무는 뿌리를 다 드러내고,천남성 열매도 드러눕기 직전입니다.    임도 갈림길. 우회하는 길과 능선길로 갈리는 곳에서 능선쪽을 택했는데~   갈림길 공지에  모아놓은 잣나무열매와 마대자루가 보이고,길가에 ..

장락산맥 끝자락 낮지만 매운 맛 왕터산

2024년 6월 29일왕터산 (해발410m)    설악면 미사리 오른쪽 산 비탈에 펜션 팜카테지 팻말    설악면 미사리 883번지 가옥이 보이고,앞 전신주 번호가 889번    앞 뒤 전신주를 확대하면.이런 모습.전신주와 전신주(50m 간격) 사이에 S자로 휘어지는 곳이 들머리.붕붕이 하나 묶어둘 만한 길 옆 공간이 두 곳.    들머리 가운데 골로 직진하여 들어간 후,오른편으로 올라 능선따라 직진합니다.    등로 찾기가 힘들다는 산행기를 많이 봤기에무척이나 망설여졌던 왕터산입니다.들머리에서 골로 들어와 오른쪽 능선으로 오른 후~    쓰러진 소나무 등걸에 앉아 휴식.희미하지만 길의 흔적은 충분히 찾아낼 수 있었고요.    곧은 경로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아주 짧은 너덜겅을 건넙니다.즉 너덜겅 아래 ..

천보산맥의 제2보루 갈립산(천보산)

2024년 6월 24일천보산 (해발 335.5m)    철원오대쌀 갓지은 솥밥의정부시 동일로 858산에 오르기 전 이곳에서 오징어두루치기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가볍게 아점하려했는데, 너무 무겁게 잘 먹었습니다.때마침 점심식사 시간이라, 하마터면 웨이팅할 뻔~    가금교앞 교차로에서 산길로 오르다보면 병력하차지점(등산로입구)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먼지털이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고요.    포장된 임도를 따라 막무가내 붕붕이를 델고 왔더니,여기가 끝입니다.후다닥 뒤돌아 100여미터 내려갑니다.    봉화정사 일주문 오른편이 군부대 오름길.봉화정사 맞은 편으로 숲길이 시작되는데,가금교 삼거리에서 660m 올라온 지점이고소림사까지는 1.2km라 표시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름도 없..

우리 '가평'이가 달라졌어요 / 개주산

2024년 6월 16일가평 53산에 이름을 올린 개주산 (해발 675.5m)    가평베네스트 GC 입구.    가평베네스트 GC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포장공사 중인 도로가 보입니다.가평군 상면 원흥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보이는 곳 뒤로 '숲속하늘펜션'(가평군 상면 원흥길 223)이 있지요.    도로 옆에 보이는 개주산 정상 이정표 (2.2km)가평 지역의 산을 탐방할 때마다수풀 우거지고, 이정표는 글씨가 다 지워지거나 부러져 있거나~!그런데, 어라?이정표가 가평 잣돌이가 아니네요.더구나 입구는 예초작업이 되어 있어요. 5년전 가평 대금산 산행의 모습을 소환했어요.글씨 벗겨진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이정표에 능선의 무성한 수풀.산이 많기로 유명하고,가평53산을 홍보하는 지자체치고는 너무 무성의 하다는 원성..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이야기 예빈산 / 남양주

2024년 6월 13일천마지맥 예빈산(해발590m) 직녀봉두번째 탐방 2016.01.31  예빈산2016.01.31  예봉산. (뒤로 예빈산)    조안면 능내리 시골밥상.들머리 천주교 소화묘원 길건너의 시골밥상에서이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늘 서울기온이 35도로 폭염이 예보되어 있고,이곳 조안면도 33도를 가리키는 날씨이니,짧은 산행을 위해 묘지길 제일 높은 곳까지 붕붕이를 델고 왔어요.몇 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고요.    직녀봉 1.7km, 이정표 앞으로 산길을 알려주는 시그널이 보입니다.시골밥상 길건너 편에 위치한천마지맥 만남데크에서 600m 올라온 곳 입니다.    약간의 미세먼지 영향이 있지만,오늘 조망 산행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확트인 시야로 들어오는 한강과, ..

도심 한 복판에 산림청 200명산 / 문학산

2024년 6월 11일인천 문학산 (해발 217m)   문학산 장미공원 “학이 날개를 펴고 앉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해발 217m의 문학산은 인천도호부 관아의 남쪽에 위치했다 하여 ‘남산(南山)’이라고도 하고, 봉수대가 있어 그 모양이 마치 배꼽 같다 하여 ‘배꼽산’이라고도 했다. 고대 왕국이었던 미추홀의 진산이지만 1965년부터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한 이유로 정상에 오를 수 없었지만 2015년 10월 15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문학산은 미추홀구와 연수구에 걸쳐 있으며 문학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까지 보인다. 5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인천의 산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천 연수구 연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