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5일 사향산(해발737m) 포천 노곡리와 산정리를 잇는 새낭로(387번길)의 낭유고개. 왼쪽 전신주 사이로 관음산 오르는 길의 흔적이 보이고, 사향산은 이 그림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로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면 됩니다. 바로 건너편 컨테이너가 있는 곳 앞에 차량 한대 주차할 공간이 있고, 경기둘레길 16코스 팻말이 서 있어요. 시멘트 포장로는 금새 끝나고, 비포장 패인 길따라 조금 오르면 벙커 두개가 나타납니다. 입구의 짧은 도로는 군 작전용 도로였네요. 벙커와 벙커 사이 돌담 낮은 곳으로 오른 흔적이 있어요. 돌담 이후 급경사에 짧은 로프가 매여있고, 거의 직각 수준의 단애를 기어 오릅니다. 올라와 내려다보니, 도로 단부쪽으로 또다른 로프가 보입니다. 하산 시에는 이쪽이 수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