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내장산 국립공원 갓바위 입암산 / 정읍 장성

눈꽃세상 2024. 7. 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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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7일

입암산 전위암(거북등바위)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입암산.

들머리를 찾기 위해,

정읍대로(1번국도)와 입암대로, 호남고속도로를  방황한 후에

정읍대로 상부1교 밑을 통과해서 만화제 위쪽의 들머리에 도착했어요.

 

 

 

 

개울가에 돌탑들이 보이고,

주변에 무속행위 등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몇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곧바로 편백숲 산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편백숲속에 벤치의자도 놓이고,

제법 국립공원 등산로의 모습을 갖추었는데,

만화제 들머리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백숲이 끝나는 지점에 

데크난간시설도 보이고~

 

 

 

 

돌계단이 시작됩니다.

 

 

 

 

북쪽 방향에 위치한 사면이라서 햇빛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인지

계곡 도랑 주위는 온통 이끼 천국입니다.

 

 

 

 

국립공원 구조표시목은

내장 20-1로 표시되고요.

 

 

 

 

다행히 겨울의 끝자락이기에

잡목이나 수풀이 없어, 산길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저요.

 

 

 

 

계곡길 오르며 

뒤돌아 보니,

들녘 뒤로 나즈막한 산들이 보입니다.

저 산들 뒤쪽 어디쯤 두승산이 자리할테고요.

 

 

 

 

휴~

여름날 이곳 풍경을 상상하니

다행스런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너덜겅 지대와 넝쿨의 콜라보 !

 

 

 

 

새마을 운동회 하는지~

갑자기 나타나는 북문 피켓.

(실제 북문은 없음)

 

 

 

 

바위 암(巖)자가 들어가는 산이니

암벽이 나타나는 건 당연하고~

 

 

 

 

암릉길이 나오며,

능선 하늘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구조표시목과 함께 벤치 쉼터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체력 보충하고~

 

 

 

 

너덜겅 길이지만,

인위적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기에 큰 어려움은 없고요

 

 

 

 

보이는 너덜강의 모습,

이끼를 머금은 너덜강이 이색적입니다.

 

 

 

 

골짜기로 이어지는 등로의 모습은 이렇고요.

 

 

 

 

산죽길이 나타나는데,

다행히도, 마구 자란 숲이 아니고

손때가 묻은 흔적이 있는 길입니다.

 

 

 

 

4형제 가지 나무는 참 드문데,

칸막이처럼 치켜 올라 자라는 나무도 보이고~

 

 

 

 

가야할 갓바위 능선이 나타나고~

 

 

 

 

이정표가 세워진 마루금길로 들어섭니다.

여기가 북문인 듯 ~

 

 

 

 

만화제 1.5km, 갓바위 0.8km.

입암산 갓바위로 오르는 최단코스지만,

나름 난이도가 있는 코스입니다.

 

 

 

 

 

이곳 구조표시목은,

올라올 때의 내장~과는  다르게 백암 18-09로 표시됩니다.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지고~

 

 

 

 

왼편 숲에 성곽의 흔적들이 보이고~

 

 

 

 

뚜렷한 산성의 흔적도 보입니다.

입암산성(笠岩山城)은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에 있는 해발 654m의 입암산 능선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초축 연대는 미상이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포곡식산성이다. 입암산성의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이 장축방향인 타원형에 가깝다. 성의 둘레는 성벽 외곽을 기준으로 약 5,200m이고, 총면적은 1,069,255㎡이다. -다음백과-

 

 

 

갓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오른쪽은 갓바위 정상,

왼편은 거북바위.

 

 

 

 

갓바위의 모습을 성급하게 당겨보고~

 

 

 

 

거북바위로 오릅니다.

이렇게 바라보니,

정말 목을 치켜세운 거북이의 모습이네요.

 

 

 

 

거북이 목부분 곁으로 데크계단을 통해 오르고~

 

 

 

 

거북이 등에 올라 갓바위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바라보면,

갓의 모습이 아니라, 어떤 짐승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보는 각도와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요.

 

 

 

 

 

 

 

 

 

입암산 갓바위 (해발 641m)

실제 입암산(해발 654m) 정상은  따로 있지만, 

비탐구역으로 되어 있고,

이곳이 램블러 어플 인증지점입니다.

 

 

 

 

암봉 정상에서 서쪽방향 아래쪽에 조망데크가 만들어져 있어요.

 

 

 

 

전망데크로 내려가기 전 남쪽 방향에

내장산과 백암산의 봉우리들이 나타납니다.

내장산 정상 신선봉과, 백암산 정상 상왕봉 !

오늘 시계가 흐리니,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2018.11.10  내장산 신선봉 2018.11.10  백암산 상왕봉

 

 

 

 

이어서 

가인봉과 멀리 희미한 병풍산과 불태산의 모습도 찾아보고요

 

2019.11.03  병풍산 2024.03.09  불태산

 

 

 

 

 

전망데크로 내려서서

장성 갈재와 방장산을 조망합니다.

 

2017.04.15  쓰리봉 2017.04.15  방장산

 

 

 

 

 

 

들머리 찾아 헤맷던 만화제가 발 아래 보입니다.

서쪽편에 1번국도와 호남선선로, 호남고속도로가 나란히 달리는 모습도 보이고요.

 

 

 

 

만화제 왼편 농로를 따라

아래 보이는 숲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들머리가 있습니다.

 

 

 

 

갓바위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서~

 

 

 

 

멋지게 설계된 전망데크를 빼놓을 수 없지요.

 

 

 

 

입암저수지 뒤편에 선운산과 곰소만이 보여야 하지만,

오늘은 잠복 근무 중 !

 

 

 

 

변산은 감히 생각할 수도 없고,

두승산도 눈 씻고 봐야

흐릿하게 실루엣이 비칠 정도입니다.

 

2019.04.20  선운산 2021.10.02  변산 쇠뿔바위봉
2017.02.12  내변산 관음봉 2024.03.10  두승산

 

 

시루봉과 장성갈재, 방장산

 

 

 

 

거북바위 데크계단을 내려서서,

북문 방향으로 되돌아 갑니다.

 

 

 

 

이곳은 남문(남창계곡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북문지를 통해 입암면 하부리 만화제 들머리로 내려왔어요.

 

 

 

 

맑은 물에 손을 담그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오른쪽 방향이 갓바위능선,

가운데 낮은 왼쪽이 실제 입암산 정상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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