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진달래 명산 여수 영취산

눈꽃세상 2024. 6. 24. 11:13

2021년 4월 11일

여수 영취산 정상 전망대

 

 

 

 

진달래 축제장으로 표시된 돌고개 주차장 들머리

여수 산단로 뒤쪽에 임도처럼  만들어진 진달래길에 위치합니다

진례봉까지는 1.9km

 

 

 

 

포장된 도로가 엇갈리는 길을 지나고~

 

 

 

 

뒤돌아 보니 산업단지시설과 묘도대교가 보입니다.

묘도를 지나 광양으로 이순신대교가 이어지고,

하산 후 저곳을 건너가게 됩니다.

 

 

 

 

침목 계단도 보이고

 

 

 

 

 

시끄러운 소리에 하늘을 바라보니,

헬기가 산불 진화 훈련을 하고 있어요.

 

 

 

 

멋진 반석이 보이지만,

가던 길 가야하기에 눈으로만 즐기고~

 

 

 

 

고도를 높이니

여수 산단의 모습이 시야에 꽉 들어찹니다.

 

 

 

 

우측 남해 방향으로도 시야기 트이기 시작하고~

망운산의 모습이 코앞에 나타나고, 멀리 금산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2020.07.25  망운산 2018.01.13 남해금산 상사암
2020.07.26  설흘산 2026.07.26  남해 호구산

 

 

 

 

 

이미 진달래 축제는 끝나고, 산등성이를 바라봐도 찾아볼 수 없는 진달래꽃,

 산등성이 아래 깊숙한 곳에, 

늦게 피어난 진달래 꽃무리가 영취산임을 알려줍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지요.

 

 

 

 

멀리 하동 금오산도 시야에 들어오고~

 

 

 

 

쉼터 공간도 보입니다.

 

 

 

 

 

 

 

 

 

분홍꽃을 대체한 연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능선

 

 

 

 

 

 

 

 

 

 

 

 

 

 

녹색 그라데이션을 이룬 숲에

간간이 산벚꽃이 그 모습을 보여주고~

 

 

 

 

진달래 터널 사이 침목계단을 오르며

상상속의 분홍꽃 터널을 지납니다.

 

 

 

 

연분홍을 연상했더니,

발아래 연분홍 제비꽃이 얼굴을 내밀었어요.

 

 

 

지나온 능선길을 되돌아 보니,

둥그런 모습의 산업단지 시설이  조각작품처럼 늘어섭니다.

 

 

 

 

 

영취산 진례봉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시설 또한 엄청 잘 되어 있어요.

 

 

 

 

간간이 뒤돌아 보는 바닷가 풍경

서쪽방향입니다.

 

 

 

 

묘도, 광양 방향을 배경으로 

 

 

 

 

강강수월래 춤이라도 소화할 수 있는 넓은 데크 공간,

남해섬을 조망하고~

 

 

 

 

가야할 정상 진례봉~

화려한 진달래 군락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푸르른 싱그러움이 가득찬 모습도 참 좋습니다.

 

 

 

 

 

 

 

 

 

전망데크를 넘어오면 헬리포트 안부가 나오고~

 

 

 

 

작은 암봉을 넘어갑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진례봉

 

 

 

 

암봉을 지나와 뒤돌아 보니

캔버스에 그려지는 한 폭 봄날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고요

 

 

 

 

암봉에서 급하게 떨어지는 곳은

데크계단이 이어줍니다.

 

 

 

 

숨어 핀 진달래.

아직 봄의 숨결은 남아 있네요.

 

 

 

 

진달래로 유명한 산에서,

뒤 늦게 피어난   진달래 꽃나무 한 그루!

이렇게 반가울 줄 몰랐어요.

 

 

 

 

진례봉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와우~

지난온 암봉 구간의 능선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멋진 암릉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착한 숲길만 생각했던 영취산의

또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진례봉에서 당겨본 남해 망운산

 

 

 

 

남해 금산

 

 

 

 

설흘산

 

 

 

 

남해 응봉산

오른쪽 능선 뒤로 유명한 다랭이마을이 있지요.

 

2020.07.25  하동금오산 2020.07.25  망운산
2018.01.13  남해금산 2020.07.26  설흘산

 

 

 

 

 

영취산 진례봉 (해발 510m)

 

 

 

 

광양시가지 뒤로 가야산이 보이고,

멀리 백운산 능선도 찾아볼 수 있지만,

기대했던 지리산 능선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네요.

 

 

 

 

왼쪽 뾰족한 호랑산,

멀리 고흥반도.

시원하게 펼쳐진 남도의 모습이 감격으로 다가오고~

 

 

 

 

간간이 보여주는 철 없는 애들이 너무 예쁘기만 합니다.

 

 

 

 

정상에서 뒤돌아 내려오며 희미한 숲길로 들어서니,

진달래 터널인데,

통행의 흔적은 희미합니다.

 

 

 

 

목봉계단을 내려서고~

 

 

 

 

꽃도 없는 편치 않은 길을 ~ ㅠㅠ

 

 

 

 

청미래덩쿨이 새 잎을 토해내고~

 

 

 

 

진례봉을 뒤돌아 봅니다.

 

 

 

 

덜꿩나무?

가막살나무?

암튼 헷갈리는 그 나무도 꽃을 피우려 합니다.

 

 

 

 

봄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숲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이지만,

계절 지난 영취산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남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