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사성암의 구례 오산

눈꽃세상 2024. 6.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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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2일

사성암 얼굴바위

 

 

 

 

구례 문척면 죽마리 사성암 하부주차장에서

택시를 이용해  여기 사성암 주차장까지 올라왔어요.

걸어서 오르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비가 내리고 일정도 있어서 택시를 이용했지요

(편도 5천원)

 

 

 

 

사성암 안내도를 잠시 살펴보고~

 

 

 

 

 

사성암 입구의 이정표.

날로 먹는 산행이 아니라면,

죽연마을부터 1.7km룰 올라와야 하는군요.

여기부터 탐방 예정인 오산까지의 거리는 불과 550m.

비가 내리는 환경이라해도 거져 먹는 봉찍기 산행이지요.

 

 

 

 

주차장에서 사성암으로~

 

 

 

 

지금 계절이 봄인데,

이 모습은 흡사 가을 단풍철 같네요.

 

 

 

 

명승 제 111 호

구례 오산은 경관이 빼어나 [봉성지] (구례 향교 발간, 1800년)에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 같으며, 예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고 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성암은 오산 정상 부근의 깍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인데

서기544년에 연기 조사가 세웠다.

원래는 오산사라고 부르다가 의상.원효대사.도선.진각국사 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암자 주변에는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있는데,

그 중에서 풍월대, 신선대,. 소원바위 등 12비경이 빼어나 명승 제111호로 지정하였다.

-안내문-

 

 

 

 

사성암 풍경

 

 

 

 

약사전은 올라가지 않고 

오산 입구인 소원바위 방향으로 오릅니다.

 

 

 

 

돌계단과 돌담이 대숲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13불전 나한전을 지나고~

 

 

 

 

 

 

 

 

 

왼편 새로 만든 석불 옆이 소원바위,

정면에 보이는 바위가 얼굴 바위인데,

양쪽으로 각을 이뤄 정확한 얼굴의 모습은 아닌 듯!

 

 

 

 

산왕전 앞에 도선굴이 있어요.

 

 

 

 

도선굴 내부.

뚫려 있어서 반대편으로 나갈 수도 있겠지만,

바위,등이 장애가 될 것 같고요.

 

 

 

 

암벽 암벽 사이 좁을 길을 돌아갑니다.

 

 

 

 

북쪽 지리산 방향.

 

 

 

 

도선굴 이후

데크계단을 통해 소원 바위 뒤쪽으로 오릅니다.

 

 

 

 

바위 틈으로 산왕전 지붕이 보입니다.

 

 

 

 

 

 

 

 

 

암릉 위쪽은 완만한 숲을 이루고~

 

 

 

 

좌우로 깍인 듯 이어지는 능선길.

비는 그치지 않고,

바람까지 불어 한기를 느끼게 합니다.

 

 

 

 

물에 젖은 솜뭉치를 연상케 하는 물푸레 나무꽃도 만나고~

 

 

 

 

나뭇가지 사이로 섬진강의 모습도 만나봅니다.

 

 

 

 

섬진강 구례1교

 

 

 

 

 

 

 

 

 

구례 오산 (해발 541.7m)

한국의산하 300명산 243위에 이름을 올린 산입니다.

 

 

 

 

정상석 뒤쪽  2층 정자(오산전망대)로 올라봅니다.

 

 

 

 

 

 

 

 

 

전망대에서의 조망.

비가 내리니 멀리 조망될 리 없지요.

 

 

 

 

북쪽 방향의 구례읍과 섬진강을 내려다 봅니다.

강 건너 커다란 산줄기가 구름아래 숨었는데,

아마도 왕시루봉은 아닐까, 이어 산줄기는 노고단으로 이어지겠지요.

 

 

 

 

전망대 2층.

빗물이 들이닥쳐 정자 바닥이 젖어 있어요

 

 

 

 

서쪽 방향으로 섬진강에 놓인 두꺼비다리와,

사성암으로 오르는 도로도 보입니다.

강 건너편  도로는 17번 오십리 벚꽃길입니다.

 

 

 

 

정상석을 지나 사성암으로 내려갑니다.

 

 

 

 

빚물에 젖은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 조심~

 

 

 

 

도선굴 뒤편

 

 

 

 

절벽위에 석축을 쌓아 만든 공간 배례석

과거 사성암에 불상이 없을 때, 이곳에서 화엄사 방향으로 합장을 했다고 합니다.

 

 

 

 

 

 

 

 

 

 

맑은 날엔

섬진강과 구례 들판 그리고 지리산의 장엄한 산줄기를 볼 수 있겠지요. 

 

 

 

 

 

 

암벽에 나타난 얼굴.

내게는 투구를 쓴 장군의 웃는 얼굴로 보입니다.

참 신기한~

 

 

 

 

지장전 담장 옆길로 내려갑니다.

 

 

 

 

 

 

 

 

 

약사전(유리광전)의 옆 모습

 

 

 

 

 

유리광전의 앞 모습

암벽 중간에 저런 건물을 지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성암 경내를 벗어나,

도로 밖에 빨간 깃발이 보이는 이곳은 활공장입니다.

 

 

 

 

활공장에서 구례읍을 다시한번 바라보며,

주차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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