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흰 거위의 꿈 백아산

눈꽃세상 2024. 6.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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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일

백아산 하늘다리 전경.

 

 

 

화순 무등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안양산 아래 위치)에서

국립공원 방문 스탬프를 찍었습니다.(08시50분)

 

 

 

 

 

백아산 가는 길 15번 도로에서 

잠시 옹성산 입구로 들어가 바라본 옹성바위의 모습.

탐방 리스트에 올려놓고, 오늘은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09시 30분)

 

 

 

 

백아산관광농원 주차장.

뒤로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09시 52분)

 

 

 

 

흥분된 마음에 출렁다리 먼저 당겨봅니다.

 

 

 

 

잔디밭과 저수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관광농원이지만,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조용합니다.

 

 

 

 

인어와 돌고래를 표현한 멋진 조각상과 함께~

 

 

 

 

등산로 표지를 따라~

 

 

 

 

잔디밭 판석길을 따라 이동하며~

 

 

 

 

뒤로 백아산 암릉이 보이고,

숲으로 들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오른쪽 길로 가면 숲길을 통해 마당바위로 오를 수 있고,

왼쪽 길로 가야 하늘다리를 통과할 수 있지요.

 

 

 

 

왼편 목교를 건너 올라,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목봉계단 완만한 오름길

 

 

 

 

길 가 숲 큰꽃으아리 줄기가

꽃망을부터 활짝핀 꽃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막살나무도 꽃을 피웠고~

 

 

 

 

숲 뒤로 숨어있는 저 바위가 각시바위?

 

 

 

 

 

커다란 암벽 아래 장의자가 놓인 쉼터,

 

 

 

 

 

절벽 아래 물 고인 웅덩이도 보입니다.

'금광굴'로 불리는 듯 한데,

굴인지 확인할 수는 없네요.

 

 

 

 

 

돌길을 올라 능선으로~

 

 

 

 

관광목장 1.3km, 하늘다리 0.7km 이정표.

 

 

 

 

2등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멋진 조망처가 있고

서쪽방향으로 무등산이 육중한 몸매를 드러냅니다.

풍차가 있는 별산, 철쭉동산으로 유명한 안양산,

화순적벽을 품은 동복호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고요

 

 

 

 

암릉을 돌아 너덜길로 내려갔다가~

 

 

 

 

조릿대 숲을 지나

 

 

 

 

암벽구간의 계단을 오릅니다.

 

 

 

 

계단 위로 올라 바라본 들머리 모습

 

 

 

 

관광농원을 당겨봅니다.

 

 

 

 

계속되는 암릉 옆길

 

 

 

 

하늘 다리에 가까워지며,

하얀색을 띤 돌들이 무더기로 나타납니다.~

이정표 뒤로는 금줄로 막았고,

저곳으로 올라 암릉을 통과하여 하늘다리로 갈 수도 있나봐요.

 

 

 

 

다시 이어지는 조릿대 숲

 

 

 

 

데크계단을 올라 하늘다리를 만납니다.

뒤에 보이는 암릉은 오른쪽 사면을 통해 우회했어요.

암릉에서  상여바위등을 만날 수 있다고 하지만,

여기서 그냥 뒤돌아보며 만족해야죠

 

 

 

 

하늘다리를 건너기 전 암릉에서 북쪽 방향의 산너울을 조망합니다.

병풍산과 추월산 사이로 방장산과 내장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오른편으로 회문산 큰지붕과 깃대봉 장군봉이 구분됩니다.

 

 

 

백아산 하늘다리

해발 720m, 66m 길이의 산악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를 건너기 전 바라본 

천불봉과 정상.

천불봉 아래 숲은

잘 관리되는 정원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요.

 

 

 

하늘다리를 건너와 뒤돌아본 모습

 

 

 

 

좁은 암릉 위로 데크계단이 놓여 있고,

 

 

 

 

암릉 마루금에 데크난간길이 이어지지만,

좌우로 까마득한 절벽 !

가슴이 콩닥 콩닥 ~

 

 

 

 

무시무시한 절벽을 바라보니 소름이 돋는 것 같아요.

 

 

 

 

마당바위가 있는 헬리포트로 내려섭니다.

 

 

 

 

묘지 1기가 있는 넓은 안부,

뒤로 보이는 바위가 마당바위.

기대어 눕기 딱 좋아보이고,

뒤쪽은 절벽입니다.

 

 

 

 

마당바위표석과 헬리포트

 

 

 

 

마당바위 너머 북동쪽에 위치한 산들을 가늠해봅니다.

임실의 백련산과 순창의 용궐산 채계산,

남원의 고리봉, 곡성의 동악산, 형제봉, 최악산 등이 그려집니다.

 

 

 

 

잔디밭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산객들

 

 

 

 

남쪽 방향으로 단연 돋보이는 모후산

 

 

 

 

 

마당바위에서 가야할 남쪽 방향을 내려다봅니다.

잘 꾸며진 산상의 정원과 천불봉.

 

 

 

 

데크 계단을 내려서고

 

 

 

 

 

철쭉동산으로 내려와 백아산 암릉구간을 뒤돌아봅니다.

 

 

 

 

 

 

아직 꽃이 조금 남아있는 철쭉나무도 보이고~

 

 

 

 

늦게 피어난 철쭉도 보이네요

 

 

 

 

 

 

 

 

 

천불봉 암릉길의 와송

짓밟고, 타고 넘는 인간의 발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멋진 모습으로 생을 유지합니다.

 

 

 

 

 

 

 

 

 

천불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지나온 구간을 돌아보고~

 

 

 

 

조릿대 숲 픽스로프를 잡고 오르면 정상입니다.

 

 

 

 

정상의 국가지점번호

 

 

 

 

해발 810m 백아산.

암릉 바위 사이에 위험하게 놓여있어요.

 

 

 

정상에서 조망한 동남쪽 산너울

광양 백운산과 순천 조계산이 단연 돋보이고~

 

 

 

 

 

곡성의 동악산 먼 뒤로 보여야 할 지리 능선은 

너무 흐릿하여 가늠해 볼 수 없어 아쉽기만 하고요

 

 

 

 

남쪽 방향의 모후산 좌측 존제산

철쭉으로 유명한 보성의 초암산 일림산

장흥의 제암산

화순적벽의 옹성산과, 뾰족히 솟은 용암산

그리고 동복호.

 

 

 

 

무등산도 다시 바라보고

 

 

 

 

사방 막힘 없는 시원스런 광경에

안구정화 피로회복 후 정상을 내려갑니다.

 

 

 

 

꿋꿋한 정기를 응원하며 박수를 보내고~

 

 

 

 

마당바위 갈림길.

하늘다리로 가지 않고,

이천리 방향 숲길로 하산합니다.

 

 

 

 

완만한 숲길을 걷다가, 급하게 내리는 길도 있지만,

암릉이 없는 온전한 육산길입니다.

 

 

 

애기나리꽃밭입니다.

 

 

 

 

 

 

 

 

 

쥐오줌풀도 만나고

 

 

 

 

연리목 아래 광대수염 군락

 

 

 

 

 

사상자?

 

 

 

 

 

 

 

 

 

숲 길 오른쪽으로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급한 내림길은 거의 끝나고,

간간이 쉼터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이천리 방향길과 헤어져 관광목장으로 향하고~

 

 

 

평상 쉼터는 패스~

 

 

 

편백나무 그늘을 지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구릉을 넘어가면 

출발했던 관광목장 삼거리가 나옵니다.

 

 

 

 

돌계단을 내려서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왔어요

 

 

 

 

마치 개선 장군처럼,

곱게 다듬어진 잔디밭 판석길을 의기양양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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