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일
고덕산 8봉에서 조망
덕봉사에서 길이 끝납니다.
뒤돌아 10여미터 내려가면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고요
운수1길 따라 올라와 덕봉사 100여미터 이전 우측으로,
도상 부당골로 표시되는 민가 대문 왼쪽이 들머리 입니다.
(주소 : 임실군 관촌면 운수리 487)
으름열매가 많이 달렸어요.
아직 덜 익어 단단합니다.
민가 옆 잘 정리된 길인데,
풀이 무성합니다.
영아자가 곳곳에 피어 있고요
신상 이정표도 잘되어 있고,
국가지점번호도 달렸어요.
가끔씩 물봉선을 만나기도 하고~
넝쿨들이 목봉계단을 점령하고~
최근 탐방했던 어느 블로거 분이
목봉계단 수가 266개라고 했는데 맞겠지요.
암봉이 길을 막고 우틀하여 낡은 옛 목봉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이 암봉이 8봉이지요.
데크계단은 78개라 했고~
엄청 가파르게 만들어져
잔뜩 겁을 먹고 엉금엉금 기어 올라갑니다.
계단이 끝나면,
짧은 로프를 이용해 정상석을 향해
또 네발로 기어 올라야하네요.
성수지맥 고덕산 (해발625m)
내동산이 손에 잡힐 듯 자리하고,
자세히 보면 내동폭포 암벽도 찾아볼 수 있어요.
안테나 시설이 있는 바위에서 조망합니다.
금남호남정맥구간의 산들이 동쪽방향으로 늘어섰어요.
금남호남정맥의 진안 성수산과,
상이암으로 유명한 임실의 성수산이 한 그림에 들어옵니다.
 |
 |
 |
| 2021.03.16 덕태산 (해발 1118m) | 2021.09.19 선각산 (해발 1142m) | 2021.09.19 천상데미 (해발 1080m) |
 |
 |
 |
| 2022.08.27 성수산 (해발 876m) | 2019.06.15 팔공산 (해발 1151m) | 2019.06.15 신무산 (해발 897m) |
남쪽 방향으로 남원의 만행산과 교룡산이 보이는 풍경
서쪽 방향으로 회문산, 백련산으로 부터
모악산 경각산까지 늘어섭니다.
임실군 시가지 뒤로 회문산, 백련산과 백이산, 용요산이 앞뒤로 나란히 자리하고,
오른쪽 멀리 나래산이 보입니다.
 |
 |
| 2021.05.02 회문산 (해발 837m) | 2022.05.21 백련산 (해발 759m) |
신랑(경각산)과 신부(모악산)가 마주보는 부부산 .
8봉에서 바라본 6봉
구암마을과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곳으로 조금 내려가 뒤에 보이는 바위 왼쪽으로
6봉~1봉 가는 길이 갈립니다.
하늘문이라 하나요?
저 구멍을 통해 보면, 먼 뒤로 팔공산이 나타나지요.
1봉 580m 희미한 글씨의 이정표를 따라 내려갑니다.
힘들어 보이는 계단 난간대.
자일로프난간는 새로 설치된 것 같고요.
계곡으로 한참을 내려와 다시 반대편 봉우리로 올라야 합니다.
100개가 넘는 계단을 오릅니다.
6봉, 5봉 이정표 표시.
칠봉은 어디 꿔줬나요?
암튼 6봉에 오릅니다.
나무기둥에 손글씨로 6봉이라 적어놨어요.
쉬어 가라고 통나무 토막 하나 놓였고,
8봉 안테나시설이 보입니다.
6봉과 8봉 사이는 절벽이라서 직접 건너올 수는 없어요.
6봉을 내려와 벤치 하나 놓인 안부에서
등로에서 비껴선 7봉을 찾아 갑니다.
대충 바위 사이로 올라가니~
내동산이 보이는 암봉 위 조망이 멋집니다.
7봉임을 나타내는 표식은 없고,
몇 개의 시그널이 달려 있어요.
암튼 램블러 앱에서 7봉 뱃지까지 획득했고요.
봉과 봉의 거리가 짧아서,
봉우리에 오르기도 한참 전에 뱃지 획득을 알려주니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다시 등로로 나와 로프난간줄을 잡고 내려서서 5봉을 지나고~
여기는 신상 벤치가 쌍으로 놓였어요.
4봉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3봉으로 가는 길 중간에
바위틈으로 굴처럼 생긴 통로가 보입니다.
뭐, 어디처럼 해산굴이라 치고요.
비만 측정 해봤어요.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리는 곳에 3봉 표지목이 자리하고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허기가 차올라,
얘가 잘익은 자두처럼 보이네요.
3봉에서 2봉으로 내림길의 계단도
품질이 매우 불량합니다.
조심조심 !
2봉 도착
2봉의 소나무.
2봉에서 3봉을 뒤돌아 봅니다.
암릉 오른쪽 뒤로 어렴풋이 안테나 시설이 보이고요
햐~
1봉은 까마득히(?) 저 아래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야 하는가봐요
심호흡 크게 하고 북서 방향으로 펼쳐진 경치에 빠져봅니다.
백련산부터 오른쪽 끝 만덕산까지 펼쳐집니다.
왼쪽 모악산과 경각산 옥녀봉.
오른쪽 방미산 뒤로 완주의 고덕산 (해발603m)이 보입니다.
이곳 임실 고덕산이 더 멋지고 더 높은데,
저곳이 BAC 명산100+에 이름을 올렸지요.
 |
 |
| 2018.06.17 모악산 (해발 795m) | 2022.05.22 고덕산 (해발 603m) |
등산로가 고약하기로 유명한 완주의 만덕산(해발 765.5m)도 보입니다.
보이는 만덕산은 산림청 200명산에 이름을 올렸고,
강진의 만덕산(해발 408.6m)은 BAC명산100+에 속합니다.
 |
 |
| 2021.11.20 강진 만덕산 (해발 408m) | 2022.10.09 완주 만덕산 (해발 765m) |
용궐산을 찾아 보는데,
이 그림에는 없네요.
지초봉 왼편에 자리할텐데 말이죠.
임실군과 뒤로 회문산
742번 도로에서 운수1길로 들어오는 고덕교 부근
1봉의 감시초소
2봉 내림길 계단은 거의 수직으로 걸쳐졌어요.
삐그덕 거리고, 난간대는 덜렁거리고~
 |
 |
1봉 오름 계단과 뒤돌아본 2봉 계단길
1봉으로 올라와 조망삼매경에 돌입합니다.
남원쪽 산들의 모습입니다.
만행산 뒤로 반야봉 만복대 등 지리능선이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 아른 거립니다 (｡•́︿•̀｡) .
 |
 |
 |
| 2021.09.18 만행산 천황봉 (해발 909m) | 2018.09.25 반야봉 (해발 1732m) | 2021.10.10 만복대 (해발 1423m) |
 |
 |
 |
| 2024.03.03 풍악산 (해발 606.9m) | 2018.10.07 동악산 신선대 | 2021.10.09 고리봉 (해발709m) |
풍악산 을 당겨보니
멀리 동악산과 형제봉 고리봉의 모습이 어렴풋이 그려집니다.
1봉의 모습.
1봉에서 운수리로 연결되는 산길
운수리 마을
둥근원으로 표시된 곳이 주차장입니다.
1봉 암릉에 걸쳐진 데크를 지나 2봉으로 향합니다.
1봉에서 2봉 방향 내림길 데크계단
왼쪽 1봉 계단, 오른쪽 2봉 계단
2봉으로 올라와,
너무 힘들었을까?, 얘네들은 계란빵으로 보여요 ㅠㅠ
5봉 오름 길
왼편으로 보이는 숲 뒤로 7봉이 숨어 있지요.
6봉에서 8봉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
8봉 오름길과 구암마을 갈림길.
구암마을 방향으로 내려서야 삼봉산으로 갈 수 있어요.
예전 같으면 1타 2피로 삼봉산으로 갔을테지만,
년식이 오래되니 시동이 자꾸 꺼집니다.
8봉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계단
덜그럭 덜그럭 (무릎뼈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목봉계단을 내려갑니다.
에효
올라갈 때는 여기를 어떻게 지나왔지?
곳곳에 개여뀌가 나풀거립니다.
들머리 민가 대문까지 내려왔어요.
들머리에서 숲 사이로 보이는 고덕산 암릉
6~5봉 일까, 3~2봉 일까 ?
등산로 입구 팻말
여기로 진입하면 1봉부터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산이야기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름속에 머무르며 상고대에 취해 / 노고단 (3) | 2024.12.09 |
|---|---|
| 이성계가 산신제를 올린 곳 / 고남산 (4) | 2024.12.08 |
| 마이산 조망대라 할까 부귀산 전망대라 할까 / 부귀산 (0) | 2024.09.16 |
| 복스럽게 생긴 봉우리 / 덕태산 (0) | 2024.07.09 |
| 내장산 국립공원 갓바위 입암산 / 정읍 장성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