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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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전라도 95

진달래 명산 여수 영취산

2021년 4월 11일여수 영취산 정상 전망대    진달래 축제장으로 표시된 돌고개 주차장 들머리여수 산단로 뒤쪽에 임도처럼  만들어진 진달래길에 위치합니다진례봉까지는 1.9km    포장된 도로가 엇갈리는 길을 지나고~    뒤돌아 보니 산업단지시설과 묘도대교가 보입니다.묘도를 지나 광양으로 이순신대교가 이어지고,하산 후 저곳을 건너가게 됩니다.    침목 계단도 보이고     시끄러운 소리에 하늘을 바라보니,헬기가 산불 진화 훈련을 하고 있어요.    멋진 반석이 보이지만,가던 길 가야하기에 눈으로만 즐기고~    고도를 높이니여수 산단의 모습이 시야에 꽉 들어찹니다.    우측 남해 방향으로도 시야기 트이기 시작하고~망운산의 모습이 코앞에 나타나고, 멀리 금산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2020.07...

사성암의 구례 오산

2021년 4월 12일사성암 얼굴바위    구례 문척면 죽마리 사성암 하부주차장에서택시를 이용해  여기 사성암 주차장까지 올라왔어요.걸어서 오르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비가 내리고 일정도 있어서 택시를 이용했지요(편도 5천원)    사성암 안내도를 잠시 살펴보고~     사성암 입구의 이정표.날로 먹는 산행이 아니라면,죽연마을부터 1.7km룰 올라와야 하는군요.여기부터 탐방 예정인 오산까지의 거리는 불과 550m.비가 내리는 환경이라해도 거져 먹는 봉찍기 산행이지요.    주차장에서 사성암으로~    지금 계절이 봄인데,이 모습은 흡사 가을 단풍철 같네요.    명승 제 111 호구례 오산은 경관이 빼어나 [봉성지] (구례 향교 발간, 1800년)에'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 같으며, 예..

부드러운 능선길 거금도 적대봉

2021년 5월 1일적대봉 봉수대(해발592m)    고흥 녹동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를 거쳐길이 2028m의 사장교인 거금대교를 건너갑니다.     거금도에 입도하며 가장 먼저 만나는 거금휴게소거금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는 섬으로, 면적은 63.57㎢로 대한민국에서 11번째로 큰 섬이며, 조선시대에는 절이도 또는 거억금도라고 불렸으며, 목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거금도 적대봉 가는 길에 바라본 거금대교와 소록도.뒤쪽 왼편은 장흥 천관산, 오른쪽 멀리는 고흥 팔영산    거금도 둘레길 안내판과 정자를 지나 파성재로 올라갑니다.    파성재의 모습 .     길 아래쪽에 주차장이 있고,길을 건너 곧바로 등로가 시작됩니다.    등로 옆 가지런히 화단을 조성하고,픽스로프 난간으로..

빨치산 유격대 아픈 근현대사를 간직한 회문산

2021년 5월 2일회문산 큰지붕 (해발 837m)    휴양림 야영장.(15시10분)국립 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를 통과해서 여기까지 차량으로 이동.최단코스로 회문산을 오릅니다.    주차장 뒤쪽에 들머리가 있어요. 헬기장 400m, 매표소 1km 이정표    임도가 헬리포트까지 연결되지만 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요.    오르면서 바라본 야영장 방향    국립 휴양림답게 등로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연초록으로  생기 가득한 숲길    숲의 향기에 취하기도 바쁘게어느덧  숲을 벗어나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마루금 능선    넓은 공터가 보이고    다시 차단기가 내려진 포장도로를 만난 후곧바로 왼편 능선으로 오릅니다.    능선 위 헬리포트    돌곶봉 1.1km, 정상 0.9km 이정표조금..

흰 거위의 꿈 백아산

2021년 5월 2일백아산 하늘다리 전경.   화순 무등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안양산 아래 위치)에서국립공원 방문 스탬프를 찍었습니다.(08시50분)     백아산 가는 길 15번 도로에서 잠시 옹성산 입구로 들어가 바라본 옹성바위의 모습.탐방 리스트에 올려놓고, 오늘은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09시 30분)    백아산관광농원 주차장.뒤로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09시 52분)    흥분된 마음에 출렁다리 먼저 당겨봅니다.    잔디밭과 저수지.낭만을 즐길 수 있는 관광농원이지만,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조용합니다.    인어와 돌고래를 표현한 멋진 조각상과 함께~    등산로 표지를 따라~    잔디밭 판석길을 따라 이동하며~    뒤로 백아산 암릉이 보이고,숲으로 들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

역사 속의 슬픈 상처, 빨치산의 집결지였던 구수산 갓봉

2024년 5월 29일구수산 갓봉 정상 (해발 344m)    오두재(해발 185m)까지 붕붕이를 델고 왔어요.백수읍 천마저수지를 낀 임도를 타고 저 건너편에서 올라왔어요.    계절의 여왕 5월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편백 가로수 우거진 임도를 따라 오두재로 올라갑니다.    임도 한가운데 웃자란 풀들이붕붕이 바닥을 벅벅 긁어대고,붕붕이 살갖에 온갖 사랑의 매를 들이대는 나뭇가지들.붕붕이를 사랑하는 차주라면 절대 이곳에 들어오면 안됩니다.   반대편 수리봉은 정자 뒤편이 들머리,갓봉까지는 500m로 표시되는데,실제 램블러 거리는 1km 정도 거리입니다.직등으로 오른다면 500m가 맞기도 하겠지만현재는 길도 찾을 수 없고,정상부근 암릉의 통과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데크계단을 올라 산길로 접어..

무등산 전망대 철쭉동산 안양산

2024년 3월 31일안양산에서 바라본 무등산     들국화마을 주차장에서 300m 올라온 지점.안양산 1.8km,장불재 3.3km 이정표    국립공원 계수기와 안내도등이  있는 들머리,돌계단부터 시작합니다.    곧이어 나타나는 편백숲    현호색도 곳곳에서 볼 수 있고요    침목 계단으로 이어집니다.국립공원에 속해서 그런지 등로는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해요    이정표도 짧은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어서,절대 알바할 일도 없고요.    너덜구간이 시작되는데,돌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너덜길의 불편함을 삭제시켜줍니다.    복수초?눈속에 피는 꽃이라 했는데, 지금 피는 것도 있나 했더니,개복수초랍니다.    삼각 바위위에 올라앉은 다람쥐.인기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입과 손을 놀립니다.    ..

57년만의 개방 나주 금성산 노적봉

2024년 3월 30일나주 금성산 노적봉 금성산은 해발 450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평야와 낮은 언덕이 많은 나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나주의 서쪽 능선을 구성하고 있는 금성산은 일찍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 있다고 소문난 나주의 진산이다.금성산은 고려왕실과 관련이 깊은 신령스런 산이기도 했다. 고려 왕실은 다른 지역보다 나주를 특히 우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고려조정은 전국에 있는 10개의 신령스런 산에서 매년 제사를 올렸는데, 충렬왕은 금성산에는 정녕공이라는 작호를 내려 제사를 지내게 했다. 이후 금성산은 전국 8대 명산으로 인정받게 된다.금성산은 그 자락과 계곡마다에 나주인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영산강이 나주의 어머니라면 금성산은 나주의 아버지같은 산이다. 금성산은 수많은 나주의 인물을 ..

순천만과 벌교만이 내려다보이는 제석산

2024년 3월 30일제석산 얼레지     동화사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282들머리 사전답사    2024년 3월 29일들머리 사전답사.     버섯재배농장.    동화사를 지나 여기 까지는 붕붕이를 델고 올 수 있겠네요.    2024년 3월 30일버섯재배농장 부근에 붕붕이를 묶어 놓고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포장 산길을 따라 500여m를 완만히 올라갑니다.    삼나무숲도 보이고~    편백이 울창한 숲  임도를 한적하게 걸을 수 있어요.    차량으로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한 두 곳 패여진 곳이 있어, 승용차는 어렵습니다.    하늘 향해 팔 벌린 커다란 나무 곁을 돌아나가니~    이정표가 세워진 포장도를 만나게 됩니다.제석산가는길, 낙안, 낙안읍성 8km 순천시 별량면 대룡..

천연의 요새 거대한 암릉 수인산

2024년 3월 29일'전라병사영지' 빗돌이 있는 강진군 병영면 지로리 수인산 갈림길오늘이 마침 병영성축제가 있는 날인가 봐요.수인산 산행 후 들러보기로 하고~    홈골제 길가의 안내도, 이정표    홈골제 정자에서 휴식하며,아침 대용 에너지 보충합니다.    홈골제 뒤편으로 옹골찬 수인산의 모습이 나타나고,정상은 한가운데 뒤로, 작게 보이는 삼각형 봉우리인데,여기 강진에서 저기 장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당겨보니 무시무시한 암릉이 뙇~가운데 골처럼 패인 곳, 무너진 성벽을 타고 넘어야합니다.홈골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정자 주변의 동백을 바라보면서,행장을 정리합니다.     수인사 땅으로 보이는 공터에 '무단주차' 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마음에 걸리는데~ 보이는 오른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