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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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526

최단코스로 오른 빼어난 암릉미 / 장성 불태산

2024년 3월 9일 한재골수목정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태산. 입장권, 주차비 정산 부스가 있고, 오른쪽 매표소 (주소;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 489 ) 신용카드로만 정산 가능하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원, 주차비는 최초 3시간 무료, 그 이후로 30분 마다 500원, 1일 최대 5천원입니다. 화살표가 희망의 돌탑. 그 오른쪽 돌출된 것은 추락주의 표지, 그 뒤로 불태봉 정상석이 자리합니다. 주차장 출입구 옆의 화장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깨끗합니다. 수목 정원 안에도 똑 같은 모양의 화장실이 한군데 더 있고요. 뒤로 보이는 저수지는 대아제. 화장실 옆으로 병풍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네요 불태산은 왜 없지? 체력단련장과 쉼터정자가 있고, 계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정자 옆 풀밭에서 금년 들어..

금강산의 가을 별칭을 얻은 / 남원 풍악산

2024년 3월 3일 풍악산 ( 해발 606.9m) 오전에 비가 예보가 되어 있었는데, 창 밖을 보니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요천 건너 두마리의 용이 남원 고을을 지킨다는 남원의 진산 교룡산이 보입니다. 운교리 동광원을 가려 했는데, 도로가 연결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남원읍 대산면 운교리 874-23. 874-10. 멋진 참나무가 서 있고, 바닥도 잘 정돈된 주차공간(?) 여기는 사유지 태양열 발전시설입니다. 램블러 어플에 바로 뒤쪽으로 들머리가 표시되니, 사유지지만 붕붕이를 여기에 묶어 두기로 하고~ 산행 채비를 하는데, 개 세마리가 정신 없이 짖어댑니다. 휴일이라서 관리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그 중 한마리는 목줄도 하지 않았어요. 산마루를 당겨보니, 암릉 왼편으로 데크시설이 보입니다...

곡성 최고봉 조망 맛집 / 통명산

2024년 3월 2일 무등산 위에 해가 걸려 있어요. 통명사 앞 등산 안내도. 불당골 빗돌 붕붕이와 함께 올라온 산길에서 통명사를 지나 계속 진행합니다. 통명사에서 1.1km 임도를 타고 올라오면 제법 넓은 공터에 벤치가 놓여 있고~ 운목재 빗돌이 있고요. 북쪽 방향으로 최악산과 형제봉이 보이는 임도 풍경입니다. 통명산까지는 0.9km 여기 해발고도가 500m가 조금 안되니, 통명산 정상까지 280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날로 먹으려 붕붕이 델고 올라온 것이 쬐금 거시기 하지만, 무릎팍이 안 좋으신 관계로~ 오전에 후다닥 옹성산을 다녀온 관계로~ 퉁치고, 목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목계단에서 바라보니 저 뒤에 무등산 아녀? 노송들이 즐비하고, 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요. 쪼개진 바위를 보니~ 여기도 최영장군이..

옹기를 엎어 놓았나, 화순적벽을 품은 / 옹성산

2024년 3월 2일 옹성산 황씨묘 전망대. 화순군 동복면 안성리 동복유격대를 지나 안성저수지로 향합니다. 안성저수지. 건너편 응달은 어젯밤 내린 눈이 녹지 않았어요. 저수지를 지나며 바라본 옹암바위.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라본 옹암바위 쌍두봉 중 서쪽의 봉우리가 주차장에서 보입니다. 봉우리 왼편 대나무숲이 보이고, 그 높이 등고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띠처럼 둘러져 보이는 곳이 동쪽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입니다. 왼편이 옹암바위 아래로 연결되는 길, 보이는 중앙 오른쪽 임도를 따라 독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사유지 주차장으로 보이는 건너편 옹암바위 아래 임도가 보이는데, 하산할 때 저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컨테이너 뒤쪽 이정표가 보이고,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쌍두봉 0.9km를 가리킵니다. 산길로 한정..

하얀 세상 / 경각산

2024년 2월 25일 불재~경각산 사이 조망바위 운무 경각산 탐방을 위해 불재로 오르는 중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있어요. 경각산 들머리 사유지 작은 연못. 나무가지에 내린 눈이 녹아 떨어집니다. 사유지를 지키는 검둥이. 짖지도 않고 아주 유순하던데요? 안쪽까지 붕붕이를 몰고 갔다가, 되돌아 나왔어요. 불재의 모 수련원 불재 참숯가마 경각산 방향 불재로 가로수 불재 버스정류장 왼쪽들머리. 들머리 옆 금줄로 막아놓은 곳이 우회해서 내려온 날머리 사유지 소나무숲 검정개가 지키는 사유지를 직진해서 나오니, 올라온 방향 오른쪽으로 우회하라는 표지가 있어요. 내려올 때는 이곳에서 좌틀해서 나가면,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그곳도 역시 사유지입니다. 골짜기를 따라 직진하고~ 묘지가 나옵니다...

활짝 열린 조망 마이산 전망대 / 내동산

2024년 2월 24일 금남호남정맥의 맹주 팔공산이 백운면 들녘 너머로 보이는 조망바위.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동산회관 동산회관 옆길로 100여m 포장도로를 따라와, 내동산정상 1.7km 이정표를 보고 좌틀하여 임도가 시작됩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따라 오르다가 시야가 트이는 곳이 나오고 내동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임도는 빗물로 패여나가 상태가 좋지 않아요. 소나무숲을 지나고 일본잎갈나무 숲도 보이고~ 동산마을 0.7km 이정표를 만나고, 갑자기 돌길로 변합니다. 돌길 건너 벤치가 어색하기만 하네요. 장마비에 패여 나간 듯 한데, 길이 없어지고 너덜강이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100여m를 조심스레 오르고~ 돌강을 다 올라와 건너편을 바라보니, 선각산과 팔공산이 나타납니다. 잡동사니들이 보이는 곳 뒤로 목봉..

아기자기하면서 기품 있는 봉우리들 / 대전 구봉산

선유공원에서 바라본 구봉산 중심부. 2024년 2월 18일 선유공원 주차장.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2026) 두군데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왼편에서 두번째 보이는 정자가 있는 봉우리가 정상(해발264m)입니다. 성애요양원 앞 구봉산 빗돌. '구봉산은 서구의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흑석동, 봉곡동에 둘러싸여 동서로 길게 뻗으면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이라 한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모두 수려한 모습으로 솟아 있어 마치 병풍에 그려진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이 산의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는 노루벌이 있으며,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면 서구.유성구의 관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양쪽길 모두 성애요양원으로 통하는 길인데, 산행은 왼편으로~ 왼편 정문 뒤로 공중화장실이 보이고요...

태조 이성계의 태실이 있는 만인산(萬仞山)/대전

태봉재에 있는 만인산 푸른학습원 주차장의 자연휴양림 안내도. 2024년 2월 18일 만인산 자연휴양림에는 세곳의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가 제1주차장, 바로 아래 추부터널 옆 휴게소의 제2주차장, 그리고 사방댐 아래 제3주차장. 제1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휴양림숙소쪽으로 올라갑니다. 터널 쪽 휴게소가는길 옆의 이정표 '태조태실0.3km' 방향으로 가야했는데~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으며 하늘을 바라보니, 파랑색 잉크가 쏟아질 것 같아요. 습지 연못도 있고~ 걷다보니, 오르는 방향에 정기봉 이정표가 있어 어플을 다시 확인한 후, 어자피 태조태실로 가면 만인산 등로가 연결될테니 포장도로를 버리고, 비포장 길로 들어섭니다. 건강 찾는 힐링숲길(1km) 안내판이 있네요. 1km 지점은 하산할 때 만나는 '..

물위에 선 여덟 개의 봉우리 /수주팔봉

수주팔봉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달천과 팔봉마을 2024년 2월 11일 오가천에서 달천으로 떨어지는 팔봉폭포(인공폭포) 위 출렁다리. 수주팔봉 - 어린이 수안보권 달천에 떠오른 8개 봉우리 수주팔봉 어느 날 왕이 꿈을 꾸었다. 여덟 개 봉우리가 비치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신선처럼 노니는 꿈이다.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왕은 친히 수주팔봉을 www.chungju.go.kr -충주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칼바위로부터 가운데 능선이 수주팔봉. 왼편이 두릉산, 오른쪽 보이는 않는 곳에 물레산(문래산) 수주팔봉과 오가천 출렁다리가 있는 곳은 본래는 칼바위 능선이 연결되어 있던 곳인데, 1963년 농지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칼바위 능선을 절단하여, 오가천 물을 달천으로 흘려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문에 출렁다리 아래..

암릉 대신 심설(深雪)로 만족한 제천 신선봉

2024년 2월 10일 설 연휴 이틀째, 서울을 떠나 또 제천으로 발걸음 합니다. 최근들어 벌써 세번째. 상학현 마을, 신선봉 들머리에서 바라본 동산 방향. 구름이 산기슭까지 타고 내려왔어요. 단양 소야리에서 학현으로 넘어오기 전 바라본 용바위봉의 모습. 상학현마을의 밭 어귀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임도를 따라 200여m 걸어 들어오니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편은 제천치유센터와 무학암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스노우체인을 장착한 차량들은 통행이 가능하더군요. 하산 시에는 이 길을 이용했지요. 치유센터는 잠시 뒤 산길에서 바라볼 수 있고요. 정식명칭은 '국립제천치유의숲'입니다. 이정표에 신선봉 3.1km라고 표시된 건, 임도를 따라 신선봉 지능선까지 연결되는 길입니다. 신선봉 3.1km 이정표를 따라 계곡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