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한석봉의 숨결이 느껴지는 가평전망대 / 보납산

눈꽃세상 2023. 9.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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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3일

보납산 서편전망대

 

 

 

 

보광사 앞 공터

 

 

 

 

보광사 앞  공터에서 도로를 따라 50m w정도 내려와,

왼편의 보납산정상 600m 이정표를 따라 오릅니다.

두갈래로 곧게 뻗은 소나무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횡으로 완만한 숲길을 돌아오르면,

산스장 안부에 이릅니다.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400m

 

 

 

 

목봉계단길을 오르고,

 

 

 

 

조금 거친 길이 이어지다가,

데크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수 111?개)

불과  2년 전만해도  없던 계단이랍니다.

데크가 만들어지기 전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는데~

 

 

 

 

 

보이는 오른편이 예전 등로 구간이니,

참 편하게 능선으로 오를 수 있게되었어요.

 

 

 

 

마루금의 옛 등로

 

 

 

 

데크계단 위 마루금길 등로입니다.

 

 

 

 

마루금 동편으로 설치된 데크 전망대.

 

 

 

 

동편 방향 시원스런 전경이 펼쳐집니다.

북한강에 걸쳐진 춘성대교, 그 뒤로 삼악산

삼악산 오른편으로 강선봉과 검봉산

춘성대교 오른편의 굴봉산

그림 앞쪽 오른편의 영태산.

 

 

 

 

삼악산을 당겨봅니다.

용화봉으로부터 청운봉 등선봉과 칼바위 능선까지 예사롭지 않은 산세가 눈앞에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뾰족한 강선봉도 자리합니다.

 

 

 

 

왼편 마루산,

멀리 화악산은 구름에 가렸네요.

 

 

 

 

 

 중앙선 철교 뒤로 자라섬과 남도.

뒤로 새덕산과 물안산

 

 

 

 

 

 

 

 

 

 

동편 전망대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도중,

향기를 다 잃고 쭈그러진, 한입버섯 한송이 발견했어요,

 

 

 

 

붓을 형상화한 보납산 정상석 (해발 329.5m)

 

보납산의 유래는,

조선전기 4대 서예가의 한 사람이었던 명필 석봉 한호가 가평군수로 재직 시 보납산을 유달리 좋아하여,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이라서 그 이름을 따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고도 하고요.

2년 후 가평을 떠나면서 보납산에 벼룻돌과 아끼던 보물을 묻어 두었다는 이야기도 전합니다.

 

또다른 설은, 가평벌 앞에 있는 산이라 하여 '벌앞'이 '버랍'으로 다시 '보납'으로 바뀌었다고도 해요.

 

 

 

 

정상에서 서쪽 전망대로 이동

 

 

 

 

발아래 

아주 가까이 가평읍내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폴짝 뛰어 내리면 곧바로 저기 어딘가 도착할 것 같은~

 

 

 

 

늪산, 경강교, 자라섬, 멀리 희미하게 용문산도 나타나고,

주발봉과 호명산이 북한강가로 늘어서고

 

 

 

 

주발봉 뒤로 대금산, 약수산, 깃대봉 매봉 능선.

앞쪽에 옥녀봉과 그 오른쪽 뒤로 구나무산(노적봉)

칼봉산 연인산 은 구름에 가려 구별이 어렵고요

 

 

 

 

국가기밀 1

 

 

 

 

옥녀봉 아래 베뉴지 CC

 

 

 

 

국가기밀 2

 

 

 

 

중앙선 철교와 자라섬.

왼편으로 남도, 오른쪽 뒤로 남이섬

 

 

 

 

높이 80m의 와이어 짚 주탑을 당겨봅니다.

자라섬과 남이섬으로 활강할 수 있답니다.

 

 

 

 

멀리 물안산 아래

 

 

 

 

가평 53산이지만, 등산로가 형편없어 욕 꽤나 먹는다는 불기산.

 

 

 

 

요동치는 구름물결따라 황홀한 선경을 보여주는 청우산과 대금산 자락

 

 

 

 

가평종합운동장

 

 

 

 

레일바이크로 거듭난 옛 철로와  교각.

옛 가평역과 경강역을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멀리 구름속에서 용문산을 찾아냈어요.

 

 

 

 

때마침, 철교 위로 경의선 전철이 지나갑니다.

 

 

 

 

 

서편 전망대 

조망하기에 너무너무 좋아요.

 

 

 

 

보납산 정상석

 

 

 

 

내려오는 길, 숲에서 맛있게 생긴 버섯 하나 만납니다.

식용은 아니겠지요.

 

 

 

 

산스장 안부

 

 

 

 

줄기만 남은 박새

 

 

 

 

보납산 주차장입니다.

화장실과 먼지털이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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