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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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526

옥정호 붕어섬 조망 / 완주 오봉산

2022년 5월 21일국사봉을 내려온 후 오봉산 등산로로 접어들었어요.      능선을 타고 넘으면 오봉산 4봉을 거쳐 5봉으로 가게 되는데,마루금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기에암봉 아래로 돌아 진행합니다.커다란 암벽들이 늘어서고, 그 아래 형성된 기묘한 형상들      암벽 틈새를 끼고 돌아 뿌리내린 나무의 모습이너무 신기합니다.     계속되는 암벽 아래 길을 오르내립니다.     곧은 자세로 서서 내려오기는 어렵고요때마침 나무뿌리가 로프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뻗어내렸네요      평범한 숲길처럼 보이지만비탈길이 무척 미끄럽습니다.조심조심 어렵사리 더딘 속도로 ~      백선백선은 운향과 백선속(Dictamnus)의 숙근 성 다년초로 백선이라는 이름은 ‘희고 선명 하다’는 뜻이다.한방 및 중국명..

옥정호 붕어섬을 품안에 국사봉

옥정호(玉井湖) 섬진강 다목적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면서,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 붕어 모양의 육지섬이 만들어졌어요. 조선 중기 한 승려가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玉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하며, 여기에서 유래하여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 것을 옥정호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5월 21일 국사봉주차장 야외탁자에서 바라본 입석리 방향의 운암정 오전에 백련산을 오르고, 부저런히 옥정호 국사봉 주차장에 당도합니다. 주차장에 식당은 없고 전통찻집만 있기에, 준비했던 주먹밥과 사발라면으로 중식을 대신합니다. 주차장 옆, 잘 관리되는 화장실과 그 뒤로 정자가 있고, 200여개가 넘는 목계단이 주차장으로부터 곧장 이어집니다...

하얀 연꽃봉우리 임실 백련산

백련산에서 조망 오른쪽 용궐산. 왼쪽 지리주능선 2022년 5월 21일 08시10분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이윤마을로 들어섭니다. 이윤마을 길가의 작약밭. 호두농장길로 들어서서 공중화장실이 보이는데~ 또 있어요. 오른쪽에~ 아마도 세군데 정도 있는 것 같은데~ 백련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뒤로 보이는 개천 다리를 건너서, 칠백리고지로 오르는 등로가 있고요 임도를 더 진행해서 오르면, 마지막 주택건물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 곳을 지나 가파르게 길은 계속되고~ 백련산 정상부의 안테나시설이 보이는 곳, 철망대문이 있는 곳으로부터 대략 700여m 거리 꺽어지는 곳 한 구석에 공사하시는 분 차량 한대가 서 있고, 그 옆에 살짝 붕붕이를 묶어놨어요. 위쪽으로 도로변 석축 공사를 하는 관계로 더 이상 ..

지리 서북주능선 정령치 큰고리봉

2022년 5월 8일 05시 20분 해돋이를 보기위해 정령치에 올랐지만, 시커먼 어둠과 안개 자욱한 풍경이 차가운 바람과 마중나왔어요. 구름 위 뿌연 창공에 해무리가 나타납니다. (06시10분) 백두대간 생태통로 위로 올라서고, 운봉 방향도 전혀 구별이 안되네요. 정령치 주차장에는 서서히 차량들이 들어차고~ 큰고리봉으로 향하는 숲 안부에 여러가지 안내 표지가 붙어 있고요 산철쭉과 철쭉이 묘하게 어울리는 광경 데크계단을 통과하고 반야봉과 지리주능선에 아련히 햇살이 비치며, 가히 몽환적 풍경을 그리고 있어요 아주 짧은 큰고리봉 산길이지만 너덜길도 보여주고~ 정상으로 올라서기 전 암릉 위에 햇살 받아 너무 청초한 철쭉 하늘도 서서히 푸르름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구름은 반야봉 허리춤에서 일렁이고~ 깊고 깊은 ..

괴산 35명산 박달산

느릅재 벌목지로 올라서서 바라본 박달산. 가운데 봉우리가 조망처가 있는 휴식처, 왼쪽 봉우리는 정상 직전의 800m 봉. 정상과 헬리포트봉은 뒤로 숨겨져 보이지 않습니다. 2022년 4월 9일 충북 괴산 감물면의 느릅재에서 박달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 50분) 괴산 방향 신선지맥의 성불산이 우뚝 솟아있네요 해발 297m 느릅재 모습 (박달산 들머리 농장 부근의 안내판에는 397m로 오기되어 있음) 보이는 왼편으로 주월산 들머리가 보입니다. 이정표는 주월산 1.0km 그림 뒷편이 주월산 매바위, 반대편 차선 옆으로 박달산 들머리가 있어요 주월산 박달산 등산 안내도 도로 곁 들머리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어요. 괭이눈 군락지도 만나고~ 벌목지 여기저기 제비꽃들도 무리지어 나타나고요 주월산과 박달산 사이..

모노레일 타고 정상으로 / 대봉산 천왕봉

2022년 2월 27일 대봉산 휴양벨리 해발 450m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놓고 휴양벨리로, 엘리베이터를 타든, 계단을 오르든~ 보이는 저 건물로 들어가서 예약확인 또는 매표를 해야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셔틀버스를 타고 2km의 거리를 10여분 올라 모노레일 승차장으로 가면되는데 셔틀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휴양벨리관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무척 궁금하니 일단 천왕봉을 당겨봤어요. 모노레일 상부승강장 아래 짚라인1번 2번 탑승장이 보입니다. 트릭아트에서 역할놀이도 한번 해보고요 실내에 식당이 있어, 급히 이동하느라 공복이니, 여기서 끼니 해결하지만 밀린 점심식사 뒤처리가 엄청난 모양입니다. 암튼 식사라기 보다 끼니떼우기!!! 매표소등의 모습이고요 하부 승차장 출발점 모노레일은..

흔치 않은 임금왕(王)이 붙었다. 왕산

해질 무렵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바라본 필봉산과 왕산 가운데 낮아 보이는 곳이 왕산, 오른쪽 뒤편 낮은 봉우리가 가짜왕산(소왕산) 숲속의집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숲속의집 1001호-1004호 안내판 왼쪽 옆으로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데크가 있고, 그 아래쪽으로는 사방댐 위로도 길이 있어요. 2022년 2월 27일 08시 필봉산,왕산 계곡길로 접어듭니다. 계곡 길 시작점의 이정표 왕산정상 1.65km, 필봉산정상 1.1km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길을 계곡을 따라 계속되고요. 일본 잎갈나무 숲 사이 비스듬한 계곡 옆길을 따라 오르고~ 서서히 너덜길 돌길이 시작되는 계곡입니다. 계곡은 너덜겅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통행의 흔적이 많아 자연 정비된 곳도 있지요 집채 만한 바위 곁도 지나고~ 천..

달덩이 모습에 칼날을 품은 월봉산

함양 서상에서 바라본 덕유능선의 모습 영각사~남령재로 향하는 길에서 바라본 할미봉 2022년 2월 26일 거창 북상면 월성리 월성보건진료소는 보이는 왼쪽 조금 안쪽으로 자리하고, 월봉산은 오른쪽 은지밭길(내계계곡)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북상 13경중 8경인 내계폭포 쓰러져가는 정자(?)의 모습처럼 폭포의 모습도 얼음처럼 싸늘한가? 수망령 (해발895m) 10시 30분 보이는 계단옆에 월봉산 이정표(반대편 금원산)가 있는데, 나중에 그림에 나오지만, 저곳으로 오르면 고생께나 하는 산길이고, 내계계곡 방향의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단거리면서 쉬운 산행이 됩니다. 작은 그림의 오른쪽이 내계계곡길이고,왼쪽이 월봉으로 향하는 임도인데 임도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요.(오늘 차단기가 망가져 있다는 사실은 비밀입니다.) ..

백련사 동백림과 다산초당길 만덕산

백련사 단풍 2021년 11월 20일 13시 강진 만덕산 백련사 일주문 뒤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200m 정도 진행하여, 백련사 앞마당 직전 오른쪽으로 만덕산 이정표가 있어요.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만덕산. 길가 동백숲에 꽃이 핀 동백나무도 보이고~. 연리지인지, 뽀뽀목인지, 암튼 이상야릇한 모양의 동백나무도 만납니다. 백련사와 만덕산 능선 왼쪽은 신선대, 오른쪽 봉우리가 깃대봉(만덕산). 아래서 보기엔 그저 민밋한 듯 하지만, 위에 올라보면 칼날등 같은 능선입니다. 오전에 금강산에 다녀왔고,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막바로 들머리 입장입니다. 이정표에 쓰여 있는 숫자는 무시하기로 합니다. (깃대봉 0.4km?) 포장도 옆 깍여진 곳으로 올라서면, 동백나무 사이로 아주 착한 길이 연결되고, 이어지는 단..

나도 금강산이라네

해리 금강산 주차장입니다. (08시 30분) 에어건과 화장실이 있고, 1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만한 공간입니다. 해남읍에서 가까우니, 마을 사람들의 산책길로 많이 이용되는 것 같네요. 금강저수지 둘레길로 통하는 출렁다리. 이곳도 출렁다리의 유혹에는 견디질 못했나봅니다. 옆으로 또 콘크리트 다리를 만들고 있어요. (차량용 다리일 듯) 목교도 있고, 돌다리도 있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되겠고요. 개천을 건너 임도로 올라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서도 이 길과 연결이 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우정봉. 곧바로 우정봉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임도길은 차가 통행할 수 있는 길이지만, 어디쯤엔가 차단기를 해놓았을 거란 생각이 들고, 산책하는 사람 대부분이 임도를 통해 금강산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더군요. 시작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