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충청도

괴산 35명산 박달산

눈꽃세상 2022. 4.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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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재 벌목지로 올라서서 바라본 박달산.

가운데 봉우리가 조망처가 있는 휴식처, 왼쪽 봉우리는 정상 직전의 800m 봉.

정상과 헬리포트봉은 뒤로 숨겨져 보이지 않습니다.

 

 

 

 

2022년 4월 9일 충북 괴산 감물면의  느릅재에서 박달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 50분)

괴산 방향 신선지맥의 성불산이 우뚝 솟아있네요

 

 

 

 

 

해발 297m 느릅재 모습 

(박달산 들머리 농장 부근의 안내판에는 397m로 오기되어 있음)

보이는 왼편으로 주월산 들머리가 보입니다.

이정표는 주월산 1.0km

그림 뒷편이 주월산 매바위, 반대편 차선 옆으로 박달산 들머리가 있어요

 

 

 

 

주월산 박달산 등산 안내도

 

 

 

 

도로 곁 들머리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어요.

 

 

 

 

괭이눈 군락지도 만나고~

 

 

 

벌목지 여기저기 제비꽃들도 무리지어 나타나고요

 

 

 

 

주월산과 박달산 사이로 방곡저수지와 간곡마을이 보이고,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느릅재, 아이뜰관광농원 캠핑장과 주월산

 

 

 

관광농원 캠핑장을 당겨봤어요.

19번국도의 느릅재 터널이 뚫려 있어,

느릅재 주변은 차량통행 없이 그저 한가한 모습입니다.

 

 

 

 

 

주월산 매바위도 당겨보고요.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정상으로 여겨집니다.

 

 

 

 

졸방제비꽃?

 

 

 

 

벌목지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벤치 쉼터 

이제부터 조금씩 가팔라지니 쉬어가라는 의미 같아,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높은 나무 가지는 아직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 채 앙상합니다.

 

 

 

 

암릉구간도 살짝 보여줍니다.

로프난간도 있지만~

대체로 무난한 산길이네요

 

 

 

 

된비알을 거치고

노송들이 자리한 공지가 나타나고,

잠시 여유롭고 평탄한 능선을 가다가 만나는 묘지 1기

묘지 이후, 다시 된비알을 만나게되고요

 

 

 

 

산객이 드문 곳처럼 생각되지만,

안전시설은 잘되어 있네요

 

 

 

 

드물게 나타나는 진달래

역시 봄의 전령사 답게 청초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노랑제비꽃 무리도 활짝 웃어주네요

 

 

 

 

울창한 노송 숲길

둘레길처럼 순한 능선길이,

충분한 힐링 공간을 내어줍니다.

 

 

 

 

로프난간이 설치된 곳을 돌아 오르면

다시 된비알이 시작되는 곳에

로프줄이 매어져 있지만,

없어도 오르는데 별 문제는 없어 보이고요,

 

 

 

 

 

넓은 휴식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정표(박달산 1.5km, 느릅재1.5km)를 보니

박달산정상과 느릅재의 딱 절반 거리의 축성터입니다.

 

 

 

 

박달산 산행 중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노송 그늘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아래를 굽어보는 여유로운 조망 삼매경에 빠져 봅니다.

 

 

 

 

성불산 아래 괴산의 마을들과 매산저수지의 모습이 보이고

바로 아래 임도와 느릅재 도로가 이어지니,

오를 때 건너온 임도까지 차로 올라올 수가 있겠네요,

 

 

 

 

매산저수지

 

 

 

 

 

조망쉼터 전경

 

 

 

 

쉼터를 지나 다시 된비알이 연결되고

로프줄, 바윗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740 헬리포트봉에서 좌틀하여

정상방향으로  살짝 내려섭니다.

 

 

 

 

아주 진한 물감을 칠한 듯한 현호색을 만나, 잠시 고개를 낮추고~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부를 당겨봅니다.

 

 

 

 

 

느릅재에서 마치 정상처럼 보여졌던 800봉으로 올라섰어요.

 

 

 

 

 

800봉에서 조금 내려섰다가 올라와 만나는

박달산 정상의 모습

 

 

 

 

 

신선지맥 괴산35명산 박달산(해발825m) 기념합니다.

 

 

 

 

 

증자마을의 무심사를 당겨보고요

 

 

 

 

 

동쪽 방향의 산너울이 가슴 출렁이게 합니다.

괴산 신선봉으로부터 조령산 이화령,

비록 미세먼지로 희미하지만,

희양산과 구왕봉 길게 드리워져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조령산과,

무척 힘든 암릉길을 넘어 조령3관문으로 가는 도중의

신선암봉과 928봉 능선이 기억을 새롭게 합니다.

 

 

 

 

 

뾰족한 신선봉 그 오른쪽 뒤로 마패봉, 

왼쪽뒤로 포암산, 오른쪽 뒤로 탄항산입니다.

 

 

 

 

 

희양산과 지름티재 구왕봉 암봉을 당겨봅니다.

몇년 전 사월초파일.

구왕봉에서 지름티재로 내려섰다가, 희양산 돌틈 사이 미끄러운 밧줄타기에 길게 길게 늘어선 행렬!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등떠밀려 올랐던 희양산의 추억이 아른거립니다.

왼쪽으로 희미한 뇌정산, 오른쪽으로 봉긋한 마분봉도 찾아볼 수 있네요

 

 

 

 

 

남쪽 방향으로 

군자산,남군자산이 보이고,

왼편 뾰족한 보배산과 그 왼쪽으로 칠보산이 구별됩니다.

칠보산 뒤로 희미하게 대야산과 청화산인듯 싶고, 

남군자산 뒤로 속리산 능선이 자리할텐데~

 

 

 

 

 

동쪽 수안보 방향을 배경으로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 특이하고요,

뒤로는 급하게 내리는 신선지맥의 등로가 연결되고, 

그 아래쪽에 동골재에서 왼쪽으로 간곡마을, 오른쪽으로 무심사 증자마을로 갈림길이 있습니다.

 

 

 

 

정상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가운데 주월산 왼편으로 괴산 불정면 방향

주월산 바로 뒤 긴별산, 오른쪽으로 뾰족한 옥녀봉이 보이고,

먼 뒤쪽으로의 산군은 구별이 어렵습니다.

 

 

 

 

800m 전위봉 쉴만한 공간입니다.

정상 가기 전, 이곳에서 잠시 휴식했지요. 

 

 

 

 

 

노송들이 줄지어 늘어선 길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송림숲 힐링, 또다시 만끽합니다.

 

 

 

 

 

 

숲을 내려와  벌목지로 돌아왔어요,

산괴불주머니와 현호색은 지천으로 깔렸고요

 

 

 

 

 

간간이 막 피어올라오는 두릅순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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