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충청도

조령산 휴양림을 품은 신선봉 / 괴산

눈꽃세상 2020. 9.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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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정저수지 둑에서 내려다 본 수옥폭포 상단

데크길을 만들고 있어요.

저수지 둑 한쪽은 장마로 인해 무너져 복구한 흔적도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봉

 

 

 

 

 

조령산 휴양림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

붉은 화살표가 산행 방향입니다.

 

 

 

 

 

왼쪽 높은 건물이 하루 묵게될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

흥천사 뒷편으로 신선봉 능선은 구름에 가렸습니다.

 

 

 

 

 

조령산 휴양림 입구

왼편에 들머리가 있어요.

 

 

 

 

 

신선봉 1.3km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08시 25분]

휴양림입구 도로에서 막바로 숲속으로 진입하고요

 

 

 

 

 

100여m 진행하여 개울을 건너갑니다.

 

 

 

 

 

많은 비로 폭포가 만들어졌네요.

 

 

 

 

 

 

여기도 산사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나봐요.

 

 

 

 

 

비로 인해 길의 흔적이 없어져버린

너덜겅을 오릅니다.

 

 

 

 

 

길이 맞나요?

암튼 여기를 통과하고요

 

 

 

 

 

너덜겅 옆에 이정표

100미터 마다 있던 이정표가 이빨 빠지듯 두개 빠지고 나타났어요.

길은 너덜겅이 무너져내려 덮어 버렸고~

 

 

 

 

 

 

 

시그널이 보이니 길이 맞나봅니다.

돌강 왼쪽으로 길의 흔적이 나타납니다.

 

 

 

 

 

 

 

 

 

 

하나둘씩 쌓아놓은 정성들이 모여 형성된 돌탑공원입니다.

 

 

 

 

 

뒤돌아본 돌강의 모습

저곳을 올라왔어요.

조금씩 길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길의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하늘금이 보이는 곳이 능선 마루금입니다.

 

 

 

 

 

왼쪽을 돌아보니

안개구름 자욱한 곳에 어마어마한 암벽이 흐르고,

아래서 조망되던 정상 옆의 또다른 암봉인듯 합니다.

 

 

 

 

 

마루금 안부에 도착합니다. (10시)

길 찾아 헤메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연어봉 방향의 암봉에

로프줄이 걸려 있는 걸 보니,

앞으로 여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암시같아요.

 

 

 

 

 

안부에서 정상방향 암릉으로 올라왔어요.

 

 

 

 

 

안개구름이 정상부를 휘감아 돌고~

 

 

 

 

 

뾰족한 바위끝부분을 로프를 잡고 건너가야합니다.

오른쪽 암릉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후달달 조심스레 ~

 

 

 

 

 

암릉과 소나무의 조화는 언제봐도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물기 머금은 바윗길 오름도 쉽지는 않고~

 

 

 

 

 

커다란 바위암봉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모두가 곰탕국물입니다.

정상석 옆 거대한 바위. 여기가 실제 정상입니다.

 

 

 

 

 

한국의 산하 300명산 신선봉 해발 967m

245번째 탐방 기념합니다.

 

 

 

 

 

정상에서 잠시 간식하며 에너지 보충하고 서둘러 신선봉을 내려갑니다

마패봉까지 산행하려면 서둘러야 하고,

언제라도 빗줄기를 뿌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오를 때 로프가 있었으니,

내려가면서 로프줄이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죠

 

 

 

 

 

또 암릉 로프!

 

 

 

 

 

충주방향의 모습이 구름 사이로 조금씩 나타나고~

만수릉 암릉도 부분적으로 보입니다.

 

 

 

 

 

뿌옇지만 고사리의 모습도 확인이 됩니다.

 

 

 

 

 

암릉을 돌아 내려가며~

 

 

 

 

 

오늘 산행 중 가장 난코스 입니다.

물기를 잔뜩 머금고 아래쪽은 완전 직벽입니다.

암벽타기를 아주 좋아(?)하는 내겐 딱 질색입니다.

물러설 수 없고~

햐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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