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에서 바라본 덕유능선의 모습
영각사~남령재로 향하는 길에서 바라본 할미봉
2022년 2월 26일
거창 북상면 월성리
월성보건진료소는 보이는 왼쪽 조금 안쪽으로 자리하고,
월봉산은 오른쪽 은지밭길(내계계곡)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북상 13경중 8경인 내계폭포
쓰러져가는 정자(?)의 모습처럼 폭포의 모습도 얼음처럼 싸늘한가?
수망령 (해발895m) 10시 30분
보이는 계단옆에 월봉산 이정표(반대편 금원산)가 있는데,
나중에 그림에 나오지만, 저곳으로 오르면 고생께나 하는 산길이고,
내계계곡 방향의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단거리면서 쉬운 산행이 됩니다.
작은 그림의 오른쪽이 내계계곡길이고,왼쪽이 월봉으로 향하는 임도인데
임도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요.(오늘 차단기가 망가져 있다는 사실은 비밀입니다.)
여차저차 붕붕이는 조오기 앞에 묶어두고
임도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임도가 급히 굽어지는 곳 산계곡이 등로입니다.
자작나무와 편백나무 조림지 안내판 뒤로 오르면 됩니다.
음지라서 눈이 쌓여 있어,
뜻하지 않은 눈산행의 묘미도 즐기면서, 완만한 길로 오릅니다.
큰목재(해발 1055m)에 도착합니다.
왼쪽이 수망령 계단을 올라 산을 넘어오는 길이고,
오른 반대편으로 노상마을 2.6km 이정표, 월봉산 정상까지는 1.3km가 남았네요.
큰목재에서 월봉산 본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며,
산죽무성한 고개 오름에서 바라본 월봉산 방향의 모습입니다.
봉우리 왼쪽 뒤편에 헬리포트이고,
거기서 정상까지는 300m를 능선따라 더 진행합니다.
뒤돌아 보니,
뒤로 기백산 능선이 나타나고요
앞의 산등성이 왼쪽으로 수망령이고,
가운데 능선을 따라 큰목재로 연결됩니다.
산죽숲 사이로 간혹 돌길도 보이지만,
대체로 편안한 흙길입니다.
낡은 헬리포트는 아담한 억새군락을 이루고 있고요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입니다.
이런 완만한 능선의 모습에서 월봉산의 이름이 붙여진 듯 하네요
헬리포트에서 터지는 남쪽 방향의 조망입니다.
내일 탐방할 대봉산의 모습과 원통재, 대간길의 백운산이 나타나고, 장안산의 모습까지 구별됩니다.
아쉽게도 도숭산 뒤로 지리산 천왕봉,
장안산 우측으로 장수팔공산과 천상대미, 덕태산 능선이 보여야하는데
미세먼지 덕에 아쉬움이 남는 그림만이 그려집니다.
내일은 대봉산 천왕봉에서 지리산을 알현할 수 있는 행운이 있으려는지~
블랙야크 명산 100+ 월봉산 (해발1279m) 기념합니다.
수리덤 너머로 덕유능선이 손에 잡힐 듯 늘어섭니다.
붕붕이가 칼날능선 뒤 남령재의 왼편 서상에서 오른편 월성으로 넘어왔어요.
당겨본 수리덤
월성 방향으로 시야를 넓히면
덕유능선의 무룡산과, 향적봉 중봉, 그 앞 백암봉
오른쪽 뒤편으로 대덕산, 삼봉산, 초점산, 시루봉 호음산이 산너울 멋진 모습으로 출렁이고요
다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금원산과 기백산 능선입니다.
가운데 화살표가 수망령이고요.
금원산 왼쪽으로 수도산과 단지봉등이 보여야하지만,
이 또한 미세먼지 탓에 아웃입니다.
뾰족한 황석산과 거망산의 모습도 확연히 나타납니다.
노상저수지를 당겨보고~
서상면 방향으로 흐른
암릉의 지능선도 당겨봅니다.
서봉과 남덕유의 모습도 당겨보고~
저멀리, 향적봉도 당겨봅니다.
되돌아가야할 헬리포트 방향의 모습을 다시 새기고~
아쉬움에 수리덤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탑처럼 쌓여진 암봉이 특이합니다.
할미봉을 당겨보고~
월봉산 정상으로 되돌아갑니다.
거창과 함양에서 각각 세운 이정표가 정상 아래 나란히 서 있어요
큰목재에서 임도로 내려갑니다.
눈쌓인 임도길을 조금 더 걷고,
붕붕이 기다리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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