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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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526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7탄 창원 천주산

남부기행 제 7 탄 3일째 2차 산행 창원의 천주산을 찾았습니다.(7월 23일 14시) 찌는듯한 무더위는 가실 줄 모르고~ 오른쪽 보이는 곳은 화장실 天柱: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확인하러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른편으로 천주암이 자리하고요 천주암으로부터 만남의 광장까지는 0.9km의 거리이고, 계단이 만들어져 있지만, 계단 보다 편백숲 사이사이 오솔길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먼지털이개도 준비되어 있고, 경상도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승무리들도 어김없이 자리를 차지하고요. 편백 숲에 이어 리기다송숲을 지나 샘터에 이릅니다. 이름은 산태샘 음용이 가능하고, 수량은 풍부합니다. 이제 만남의광장 능선까지는 300m만 더 오르면 됩니다. 아기자기한 편백,송림 사잇길로 오른 후 경사가 완만해 지면서, 야자..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6탄 진해 웅산 시루봉

진해구 자은동 산 1-17 청룡사에서 바라본 웅산 남부기행 6탄 3일째 1차 산행 웅산시루봉을 오르기 위해 08시 30분 쳥룡사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들머리를 찾아보았지만, 이정목은 고사하고 그 흔한 시그널 하나 없습니다. 본 등산로는 포도 저 아래 약수터쯤일테니 말이죠 암튼 10여분을 우왕좌왕 하다 절 바로 아래 주차공간 옆 이곳으로 내려옵니다. 절에서 물어보니, 저기 화장실 옆으로~ 08시 4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절대 사용할 수도 없는 화장실 곁을 후딱 지나 대숲을 통해 빠져나오니 와우! 편백숲입니다. 가파른 비탈에 질서 정연하면서도 곧게 뻗은 편백나무 숲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잡목 숲을 잠깐 거쳐 다시 편백의 품으로 들어갑니다. 길이 두갈래 커다란 바위를 중심으로 왼편으로는 가파른 편백나무 길을 ..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5탄 가덕도 연대봉

남부기행 5탄 2일째 제3차 산행 가덕도 연대봉 15시 25분 대항고개(지양곡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드레일 옆으로 꽃댕강이 예쁘게 피었네요 6.25전쟁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이 있는 공원 옆 연대봉 오름길 계단이 시작됩니다. 계단에서 내려다 본 공원모습 산불감시초소와 에어건 먼지털이 시설 철망을 사이에 두고 송엽국 꽃들이 도열했어요. 지양곡주차장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요 아우토반 같은 길 옆으로 철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경고문이 무시무시 합니다. '무단침입 시 잃어버린 흑염소값도 다 물리겠다는~' 중간 중간에 쉼의자도 있고, 갈맷길 참 편한 걷기 길을 산보하듯 거닐고~ 40여분 트래킹 후 만나는 정자쉼터 입니다. 연대봉 커다란 암봉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야외탁자도 여러개 놓여 있어, 이쯤..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4탄 부산 승학산

남부기행 제4탄 2일째 2차 산행. 11시 40분 당리동 호돌유치원 앞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동아대학교 1,2km, 승학산 둘레길 이정표가 보이고, 음수대가 있는데, 약수터 였어요. 차를 몰고 올라와 약수를 떠가는 사람들이 가끔 보였고요 주차장에서 간단히 에너지 보충하고, 11시 55분 정각사 옆을 지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5분 여 오르면 계곡에서 갈라지는 곳이 나오는데, 하산할 때 알았지만, 뒤돌아 본 모습의 길 끝으로 오르면 편안한 길입니다. 거의 일직선 상태로 가파르게 이어진 등로. 자갈돌밭이 주종을 이루고요 국가지정번호도 표시되어 있기는 한데 길의 형태가 참 고약합니다. 거의 이런 모습의 자갈길이 계속 이어지는 거죠 처음 보는 하얀 달걀 버섯 무척 신기하네요 계속되는 숲그늘 옆 작은 바위 조망처에..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3탄 부산 백양산

남부기행 3차 산행지 백양사 선암사 뒤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2021년 7월 22일 2일차. 왼편 닫힌 문쪽으로 애진봉까지 이어지는 임도입니다. 등로는 오른쪽, 가운데는 솔밭 쉼터 안락의자와 벤치가 여기저기 놓여져 있는 솔밭공원입니다. 선암사 200m, 애진봉 900m 이정표를 지나면서 숲 오솔길로 접어듭니다. 도심지 산이라서 그런지 무성한 수풀 사이로 등로는 뚜렷합니다. 침목계단이 보이면서 제법 가파르게 변하는 등로 곁에 복자기 단풍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쉴만한 벤치의자도 길가로 놓여 있어요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면서 뒤돌아 봅니다. 여기서 애진봉까지 500m, 임도를 따라가면 1km 도심 건너편으로 황령산이 보이고요 중복 하루지난 날이니 오죽 후덥지근 할까요. 거의 한시간이 소요되어 애진봉에..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2탄 해운대 장산

해운대 재송2동 장산 (14시) 칠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재송2동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최단코스로 알려져 있어요. 언덕길 꺽어지는 곳에 진입로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센텀그린타워아파트 최단코스 산행기에 명물로 등장하는 수제 먼지털이개 산행코스가 너무 많아서 일까? 환경을 위해서 일까? 다른 산에 흔히 있는 에어건 대신 이렇게 털이개를 걸어두었습니다. 털이개 왼쪽으로 가도 되고 오른쪽으로 가도 되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다시 갈림길 왼쪽으로 꺽어 오릅니다. 결국 내려올 때 여기서 만나는 곳이네요. 약간의 알바가 있었지만 결국 길은 만나고, 이제부터는 곧장 직진으로 오르면 됩니다. 오르며 약간 벗어난 오른쪽 돌강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모습입니다. 왼편 금련산 오른쪽은 내일 가야할 백양산 산 아래 아..

<納凉특집> 중복에 떠나는 남부기행 제1탄 기장 달음산

2021년 7월 21일 09시 50분 05시에 서울집을 나선지 거의 다섯시간만에 도착한 부산 기장군 청소년수련원 앞 주차장 서울은 오늘 36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여기는 최고 32도 정도로 예보되어 있어요. 청소년 수련원에서 자연휴양림 방향 임도를 타고 조금 오르면 안부에 정자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요. 임도 반대편으로는 천마산과 함박산 능선을 타고 곰내재로 이어지게 됩니다. 10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10여분 오르면 길옆 목책 난간도 나타나고 바윗길도 보이지만 대체로 편안한 산길이 계속됩니다. 황정산에서 만났던 거대한 두 그루의 노송과 견줄만한 소나무가 나타나고~ 잠시후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도 이 정도 크기의 또다른 노송이 자리합니다. 고도를 높이며 암릉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송신탑이 보이는 곳이 옥녀봉..

누룩덤 책바위를 감싸는 기백산 운무

용추계곡을 따라 수망령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수망령 조금 못 미친 곳 우측으로 임도 차단기가 열려 있고,~ 기백산 이정표가 보입니다. 임도가 끝나는 부분에 기상관측기가 있고, 정자도 마련되어 있네요. 2021년 6월 26일 기백산 최단코스로 오르기 위해 임도를 따라 붕붕이를 몰고 왔어요. (금원산정상 1.6km 기백산정상2.4km) 해발고도는 1200m를 넘으니~ 햐~ 산정의 하이킹 코스를 만났어요. 2017년 12월에 현성산과 금원산을 올랐는데, 겨울해가 짧기도 하고, 눈도 제법 쌓여있고 해서 기백산은 포기했었는데, 어자피 300명산 완등을 위해서 꼭 가야하니까요. 금원산 들머리의 안내도 임도 종점 길가 '산꿩의 다리'와 인사나누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 산행 시작 25분만에 사평마을 갈림길을 ..

지리산 성제봉

2021년 4월 12일 07시 성제봉 활공장에서 바라본 악양들판과 구재봉. 앞 오른쪽 수리봉 활공장 정상부의 묘지2기 아침 일찌기 성제봉 활공장으로 올라왔어요. 혹시라도 활공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차단기가 내려져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열려있네요. 오늘 비가 예보되어 있고, 날씨가 엄청 흐리지만, 감사하게도 지리 주능선이 나타나 주네요. 왼쪽 둥그렇게 여유로운 반야봉으로부터 오른쪽 천왕봉까지, 늘어선 모습이 황홀합니다. 천왕봉은 구름이 가렸고, 그 앞 삼신봉 능선이 장쾌하게 흐르고 있어요. 그리고~ 이 장쾌한 모습은 더 이상 대할 수 없게 됩니다. 칠성봉과 구재봉 원강재로 내려가며 바라본 관음봉 시루봉 방향 아주 멋진 알바를 하고 있어요. 성제봉 반대 방향으로 씐나게 내려갑니다. 룰룰랄라~..

지리산 웅석봉

최단코스로 웅석봉을 오르기 위해 마을을 지나갑니다. 2021년 6월 13일 큰까치수영이 제철을 만났습니다. 택지 정리 지구 옆의 줄딸기가 넘 탐스럽네요 (07시 10분) 비포장 도로의 끝은 결국 사유지 였어요. 왼쪽 산길로 친절하게 안내문이 있네요 철망 뒤로 흐르는 계류 그 뒤로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역시 지리산 자락의 계곡의 참 모습인데 약간의 개인 시설물들이 방치되고 있어 그리 아름다운 풍경은 보여주질 못합니다. 뭐~ 사유지인 듯 한데 암튼 아직 계절이 못미치는 듯 조용합니다. 계곡 옆 약간의 너덜겅이 반겨줍니다. 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암튼 쌍폭포가 시원하게 흘러 내리고~ 계곡 지류를 건너갑니다. 이곳이 사유지 통과 계곡과, 아침재를 넘어오는 지리산 둘레길이 만나는 곳이었어요. 돌아가세요 푯말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