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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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경상도 133

암릉을 수놓은 진달래 여항산

2024년 4월 11일여항산 정상 암릉의 진달래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들머리에서 바라본 대촌 마을의 모습이곳은 사유지 농장인데,저 아래 차단기가 열려있어 붕붕이를 데리고 포장 농로 끝까지 올라왔어요.    농장주 소유인 듯한 차량이 지나가지만,다행히 제지는 하지 않아 근처에 붕붕이를 묶어둡니다.    산행들머리.보이는 비포장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좌촌주차장 1.1km, 여항산 1km, 서북산 4.8km서북산은 올라온 방향에서 왼편으로 진행하고,여항산은 곧장 오르면 되는데, 뒷쪽으로 정상 암릉이 보입니다.    우람한 골격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여기저기 분홍빛 진달래가 피었어요.   제비꽃 아래 쑥도 싹을 피웁니다.    완만한 숲길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집니다.얼마나 급경사를 이루려, 이런..

돌을 쌓아놓은 듯 적석산

2024년 4월 10일고성 적석산    일암저수지나 옥수골에서 올라가는 길도 최단코스 이지만,엄청 가파르다는 선답자들의 포스팅이 있고,임도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 갑니다.     임도 끝은 길이 끝나고,이곳에서 차량 두대 정도 세울만한 공간이 있어요.적석산과 으봉산이 갈라지는 곳입니다.    적석산 방향으로~길은 둘레길처럼 통행이 잦은 모습입니다.     길가에 복사꽃도 피어 있고~    길가  나무들 사이로 적석산이 보입니다.    제비꽃 가족     정상 0.9km 이정표.옥수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첫 이정표에서 100m 진행 후 만나는 이정표.방말재 임도에서 500m를 진행했고, 정상까지는 0.8km.산행들머리 임도가 해발고도 400m에 가깝고 하니산뜻한 트래킹길과 다를바 없어요    ..

하늘을 떠받친 거대한 돌기둥 / 문경천주봉

2023년 10월 1일 천주봉 암벽길 경천호에서 바라본 천주봉입니다. 데크계단이 얼핏 보이는 것 같지요. 천주사 주차장 옆에 세워진 천주산 등산안내도. 천주봉까지 0.8km로 표시됩니다. 숲길을 통해 바로 오르지 않고, 천주사 경내를 거쳐 마애불을 지나는 경로로 택했어요. 거리상으로는 약100여m 정도 더 걷게됩니다. 대웅전 옆으로~ 삼성각 옆 돌탑 석가여래불은 먼발치에서 바라보고요. 마애불로 오르는 길가로 '응가'하는 동자상이 귀엽네요. 숙제를 안했나요? 수업시간에 떠들었나요?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입니다.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고요. 담장처럼 둘러진 석등의 잘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건너편 용문산이 보입니다. 산길 안내는 잘되어 있고요.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합니다. 숲속 된비알이 이어..

거대한 하늘제단 / 단산

2023년 10월 1일 단산 정상데크 능선길 높은 곳에 설치된 조망데크 드디어 길고 긴 데크로드의 종착지 단산 정상입니다. 문경대간, 운달지맥 단산 (해발956m) 정상석이 두개 있어요. 단산 정상에서 조망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먼 뒤 소백산과 흰봉산 도솔봉, 그 앞 왼편으로 부터 황장산, 황정산 신선봉 수리봉, 문복대 오른쪽으로 공덕산. 황장산. 감투봉과 수리봉이 잘 구별됩니다. 천주봉을 당겨봅니다. 뾰족 솟은 암봉이 무척이나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과연, 저기를 어떻게 오를까 ~ 봉명산과 문경GC 이제 운해는 많이 사라지고, 문경일대의 벌판은 맑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문경읍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이화령, 조령산 왼쪽 아래 잣밭산의 모습도 보이고, 그 앞쪽으로 석화산 출렁다리도 나타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운해 속에 흐르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다 / 단산

활공장 파노라마 단산 정상 파노라마 2023년 9월 30일 당포리를 지나며 바라본 수리봉과 성주봉. 성주봉은 블랙야크 100+ 완등산으로 기억되는 산입니다. 성주봉 2022년 10월 1일 블랙야크 명산 100+ 완등 산행 성주봉 능선에 올라 바라본 백두대간 백화산과 황학산. 왼편 봉명산 백화산 왼쪽으로 능곡산과 성주산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희미하게 속리산 천황 jiyun0373.tistory.com 운해가 걷히고 있는 수리봉을 당겨봤어요 조항령의 모습 운달산 3.3km, 단산활공장 1.7km. 당포리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4.5km 올라온 지점입니다. 활공장으로 향하던 중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주흘산 허리를 휘도는 운해를 감상합니다. 주흘산과 성주봉을 배경으로 기념도 하고요. 무시무시한 성주봉 암봉을 당..

'한 발 두 발 걸어서 올라라' 토함산

2024년 7월 24일 경주 토함산 토함산 주차장에 올랐습니다. 북쪽 방향 하늘이 흐려지며 비구름이 몰려드는 것 같아요. 동쪽 방향의 맑은 하늘과 대조적입니다. 토함산 주차장까지 경주 시내버스 12번 노선이 이어지네요. 어제 올랐던 마석산 방향도 구름이 오락가락 경주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 주변은 햇빛이 내리쬐고~ 영지 부근에는 비가 오는 것 같네요. 김대성 이야기 안내판을 지나 석굴암으로 올라갑니다. 석굴암일주문이 보이고~ 토함산들머리는 보이는 그림 왼편으로 있어요.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따라 석굴암 입장료 5천원은 내지 않아도 되고~ 토함산 탐방 후 석굴암 관람 예정입니다. 잠시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 탐방지원센타 국립공원이니 탐방로 상태는 최상입니다. 주차장에서 토함산까지는 1.4km ..

기암 괴석 전시장 경주 마석산

경주 마석산 백운대 2023년 7월 23일 서, 남해안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 아침 숙소 창문으로 바라본 경주의 날씨는 비가 올 것 같지 않아 다행스러워요. 마석산 용문사 아래 200여m 근처까지, 붕붕이를 델고 갈 수 있어요. 마석산의 산세는 소나무숲이 주종을 이루면서, 바위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후에 안내걸개에서 '송이채취금지'라 되어 있어, 마석산이 송이버섯 산지인 걸 알게되었지요.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금새 용문사 가는길 표지판이 보이고,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석문(통천문?)이 나타납니다. 통천문에서 뒤돌아본 임도의 모습 통천문 통과 후 도깨비방망이(흰알광대버섯)가 누워있어요. 돌디딤계단을 따라 오르면, 우측에 커다란 바위암벽이 보이고, 그 위로 목책난간이 보입니다. 이어 용문사 대웅전이 ..

여근곡을 품은 경주 오봉산

경주 오봉산 (해발 685m) 2023년 7월 23일 오봉산 설명 다섯개의 봉우리가 올망졸망 모여 서있는 모양새다. 그런 모양을 따서 닭벼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봉산 (주사암) 정상 아래의 거대한 바위벼랑 '마당바위'는 김유신과 화랑들이 호연지기 하였던 곳이다. 도계서오길에서 밭고랑길처럼 생긴 좁은 길로 좌틀하고~, 건천 경주가는 내서길에서 1.5km 들어온 곳. 오봉산이 보입니다. 가운데 완만하게 솟구친 곳이 정상이며, 그 오른쪽 봉우리들과 합쳐 오봉산이라 부릅니다. 이름 모를 작은 저수지 곁을 지납니다. 강태공들이 펼쳐놓은 낚시대와 파라솔이 보이고요.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 주사암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정상까지는 20000cm. 더운 여름날엔 날로 먹는 산행도 가끔씩 ^^~ 경주오봉산의 부산성에 대한..

서불과차의 거제 갈곶리 우제봉

2022년 9월 29일 해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우제봉에 올랐어요. 진시황의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서복)이 동남동녀 3천명과 대선단을 이끌고 한,중,일 3국을 유람하는데 지금 보이는 절벽에 '서불과차'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고 구전돼 오고 있으나 사라호 태풍 때 떨어져 나가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고, 서귀포 정방폭포, 남해 금산 거북바위에도 '서불과차'를 새겼다고 합니다. 서귀포에는 서복(서불)전시관도 있고요 파랗게 채색된 길을 따라가면 된다는 우제봉 안내판 파란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아래쪽으로는 해금강 휴게소 방향, 해금강 호텔 방향 일 것 같고요. 꼬깔콘이 있는 길로 올라갑니다. 숲이 우거지고, 서자암 간판. 야자매트가 깔린 평온한 길을 걷습니다. 서자암 후문격인 곳을 지나고, 동백숲 사이로 ..

방어산

2022년 10월 15일 산림청 200산 함안 진주 방어산 방어산 최단코스 관음사 입구입니다. 관음사 입구 도로변의 시설물들. 관음사를 통과해서 산길로 올라도 되지만, 아래쪽에 들머리가 있어요. 관음사를 통과하면 이곳에서 만나겠네요. 산신각 옆으로 산길이 계속되고~ 산신각 바로 옆 이정표에 정상까지는 1400m로 표시됩니다. 대나무 밭이 짧게 이어지고~ 완만한 산길을 200여 미터 오르면, 묘지 2기가 있는 마루금에 도착합니다. 장승처럼 조각된 나무에 매봉들(갈미봉)이라 쓰여 있는데~ 별 관심 없이 지나갑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계단 암반을 오르고 가마봉 화살표 장승도 나타납니다. 방어산 5지점 이정목도 나타나네요 소나무 숲이 계속되는 길, 가끔씩 암릉구간을 올라서야 합니다. 깔끔하지는 않지만, 홍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