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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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경상도 133

정상에 오르면 천개의 봉우리를 볼 수 있다는 상주3악 천봉산

천봉산 산불감시초소(정자)에서 조망한 낙동강 상주보 무릎이 너무 좋지 않아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하고, ~어찌 어찌 해서, 좀 쉬운 산으로 선택한 상주의 천봉산입니다. 흔히 최단 코스로 알려진 천봉산 요양원을 들머리로 하고. 시멘트 임도 옆 천봉산 0.9km 이정표 방향의 숲으로 들어갑니다. 초입은 무성한 풀섶과 관목이 정리되지 않아 , 등로가 맞는지 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침목 계단이 나타나는데, 역시 관리되지 않은 모습으로~ 큰꽃의아리는 벌써 씨방을 만들었어요. 가팔라지는 송림숲 능선을 오릅니다. 계곡으로 돌아가는 곳 무성한 곳에 원추리 무리가 꽃을 피우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 벤치 의자가 놓여있는데, 숱한 이물질들이 벤치를 장식하고 있어 차마 앉아 볼수도 없네요 숲 깊은 곳 ! 주름관 호스를 ..

마창진을 아우르는 가야국 허황후의 산 불모산과 곰메

2022년 6월 18일 해발 438m 상점령을 통과하고~ (뒤에 보이는 차단기는, 아마도 창원쪽 불모산터널 방향에서 오르는 임도 숲길로 여겨집니다. 창원 방향에서 네비양이 알려주는 길이 아마도 저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창원터널 입구 회차도로를 포함 몇 바퀴 돌아봤거든요. 회차도로에서 옆으로 벗어나 비포장길을 가다보니 농가옆으로 길이 거의 끊긴 것 같은 곳까지~ 계속 진행했으면 아주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을 듯 ! ) 김해쪽 장유폭포 가는 길로 올라와야 합니다. 해발 770m 공터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모산 송신소 이 지역에 올 때 마다 창원지역의 랜드마크처럼 보이는 송신탑이 항상 궁금했었죠 여기 도착하기 직전, 화산(팔판산)과 굴암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틀했고요 kbs, mbc 가 같이 있으니, 그냥 ..

모노레일 타고 정상으로 / 대봉산 천왕봉

2022년 2월 27일 대봉산 휴양벨리 해발 450m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놓고 휴양벨리로, 엘리베이터를 타든, 계단을 오르든~ 보이는 저 건물로 들어가서 예약확인 또는 매표를 해야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셔틀버스를 타고 2km의 거리를 10여분 올라 모노레일 승차장으로 가면되는데 셔틀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휴양벨리관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무척 궁금하니 일단 천왕봉을 당겨봤어요. 모노레일 상부승강장 아래 짚라인1번 2번 탑승장이 보입니다. 트릭아트에서 역할놀이도 한번 해보고요 실내에 식당이 있어, 급히 이동하느라 공복이니, 여기서 끼니 해결하지만 밀린 점심식사 뒤처리가 엄청난 모양입니다. 암튼 식사라기 보다 끼니떼우기!!! 매표소등의 모습이고요 하부 승차장 출발점 모노레일은..

흔치 않은 임금왕(王)이 붙었다. 왕산

해질 무렵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바라본 필봉산과 왕산 가운데 낮아 보이는 곳이 왕산, 오른쪽 뒤편 낮은 봉우리가 가짜왕산(소왕산) 숲속의집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숲속의집 1001호-1004호 안내판 왼쪽 옆으로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데크가 있고, 그 아래쪽으로는 사방댐 위로도 길이 있어요. 2022년 2월 27일 08시 필봉산,왕산 계곡길로 접어듭니다. 계곡 길 시작점의 이정표 왕산정상 1.65km, 필봉산정상 1.1km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길을 계곡을 따라 계속되고요. 일본 잎갈나무 숲 사이 비스듬한 계곡 옆길을 따라 오르고~ 서서히 너덜길 돌길이 시작되는 계곡입니다. 계곡은 너덜겅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통행의 흔적이 많아 자연 정비된 곳도 있지요 집채 만한 바위 곁도 지나고~ 천..

달덩이 모습에 칼날을 품은 월봉산

함양 서상에서 바라본 덕유능선의 모습 영각사~남령재로 향하는 길에서 바라본 할미봉 2022년 2월 26일 거창 북상면 월성리 월성보건진료소는 보이는 왼쪽 조금 안쪽으로 자리하고, 월봉산은 오른쪽 은지밭길(내계계곡)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북상 13경중 8경인 내계폭포 쓰러져가는 정자(?)의 모습처럼 폭포의 모습도 얼음처럼 싸늘한가? 수망령 (해발895m) 10시 30분 보이는 계단옆에 월봉산 이정표(반대편 금원산)가 있는데, 나중에 그림에 나오지만, 저곳으로 오르면 고생께나 하는 산길이고, 내계계곡 방향의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단거리면서 쉬운 산행이 됩니다. 작은 그림의 오른쪽이 내계계곡길이고,왼쪽이 월봉으로 향하는 임도인데 임도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요.(오늘 차단기가 망가져 있다는 사실은 비밀입니다.) ..

3峰 3臺가 빼어난 학가산 / 예천 안동

학가산 국사봉 조망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mbc송신소, sk sbs송신소, kbs송신소, TBS송신소, kt중계소 가운데 천등산, 오른쪽 상산. 2021년 11월 7일 09시 45분 mbc송신소 입구. 오른쪽이 학서대 kbs입구에서 갈라져 올라온 길 이 곳 3거리 정면에 등산로 표지가 있고, 침목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침목계단 아래 피어난 버섯 가족 딱 1분만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 올라온 방향이 난가대 학서대. 반대편은 학가산과 보문산의 갈림길 능선 상부의 당재. 왼쪽편은 묘지와 송신탑이 보이는 신선바위 방향으로 천주마을에서 마당바위를 거쳐 올라오는 등로 국사봉까지는 0.5km로 표시되는데,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 마루금인 유선봉과 삼모봉 안부까지 가는데 딱 10분..

300명산 졸업기행 경북 3탄 울진 백암산

결국 돌아돌아 돌아서 힘들게 백암온천에 왔습니다. (12시40분) 주차장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백암온천호텔 뒤로 이동합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들머리. (2021년 9월 5일 13시10분) 울진 응봉산에서 보았던 그 모양의 이정석이 반갑습니다. 첫번째 돌에 '정상 4685m'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임도로 시작해서 넓은 산길이 이어지는데, 울창한 송림 사이로 길은 탄탄대로 입니다. 이제 갈림길입니다. (백암폭포 1.1km, 오른쪽방향은 정상 3.9km) 온천지구에서 1.3km 진행하였고요. (13시 40분) 백암폭포를 거쳐 가파른 길을 오를 것인지, 조금 완만한 흙길을 택할 것인지, 시간이 좀 지체되었으므로 가능하면 오른쪽 무난한 길로 왕복해야 할 것 같아요. 여기 안내판에 구간구간 시간이..

300명산 졸업기행 경북 3탄 울진 백암산<프롤로그>

2021년 9월 5일 여유롭게 길을 나섭니다. 영덕 창수령을 넘어와 영양창수로를 달리고 있는 중이죠. 달리는 길 옆 산(맹동산) 능선에 풍력발전기들이 동화처럼 펼쳐지고요 영그는 가을과 함께 포도로 밤알이 떨어져 뒹굴고, 차마 발길 멈춰 한주먹 쥐어 봅니다. 독경산 부근의 영양 풍력발전단지 입구의 고개를 넘어 영양읍 무창리(지무실)에서 영양창수로(918번도로)를 버리고, 낙동정맥로(917번도로)로 올라탔어요. 영양창수로에서 단차로 교행길이 있었는데, 기포령(해발630m) 부근은 마을농로를 지나고 비포창에 산길에 풀섶까지 무성한 그야말로 오지의 길입니다. 300명산 졸업식은 아주 쿨하게 최단코스로 잡았고요. 그 목표지점은 백암산 임도, 죽파리 산 39-2. 그런데 이런길이 계속 되는 거? 후에 인지했지만, ..

300명산 졸업기행 경북 2탄 영덕 칠보산

금곡리 유금마을. 왼편 숲 옆으로 유금사 2021년 9월 4일 동대산 산행을 마치고, 강구에서 된장찌개 점심 식사 후 칠보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14시35분) 평활한 송림 사이로 길이 뚫려 있고요. 짐작대로 송이 때문에 경고문이 붙어 있어요. 뒷편으로 산삼농장이라는 팻말도 있고요. 평활한 송림 숲을 5분여 걷고 임도로 올라섭니다. 코 앞에 칠보산이 자리합니다. 물론 정상은 보이지 않는조금 뒷편에 자리합니다. 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개울 상류에는 사방댐이 만들어져 있고, 그 오른쪽 축대 옆으로 산행 들머리입니다. 숲속 길을 걷는 동안 어마무시한 노송들이 즐비하지만, 산길에 있는 이 소나무가 인기가 제일 좋은가봐요. 산행 시작 후 30여분. 처음으로 쉼터 의자를 발견합니다. 물론 이후로 이렇게 멋진 의자나, ..

300명산 졸업기행 경북 1탄 포항 동대산

2021년 9월 4일 새벽 다섯시에 집을 출발하여, 영덕군 남정면 쟁암리 동대산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등산로 안내판. 동대산이 300명산에 오른 것은 아마도 옥계계곡 때문일 거라 생각되고, 그 때문에 경방골 호박소 등을 거쳐 오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테지만, 며칠간 비도 많이 내려 계곡 상황도 예측하기 어렵고, 거리도 만만치 않고~ 옥계계곡은 팔각산 산행 때 살짝 맛본 경험도 있고 해서 결국 쟁암리 최단코스를 선택했어요. 배롱나무꽃이 활짝핀 가을 하늘을 올려다 보고~ 10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곡청정원' 별장 같은 곳이 나옵니다. 아마도 민박집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요. 아주 잘 가꾸어진 정원이 탐스럽습니다. 동대산 오름길에 이곳 구경거리가 최고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