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마창진을 아우르는 가야국 허황후의 산 불모산과 곰메

눈꽃세상 2022. 6.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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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주차장의 명품소나무

2022년 6월 18일

 

 

 

 

해발 438m 상점령을 통과하고~

 

(뒤에 보이는 차단기는, 아마도 창원쪽 불모산터널 방향에서 오르는 임도 숲길로 여겨집니다.

창원 방향에서 네비양이 알려주는 길이 아마도 저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창원터널 입구 회차도로를 포함 몇 바퀴 돌아봤거든요.

회차도로에서 옆으로 벗어나 비포장길을 가다보니 농가옆으로 길이 거의 끊긴 것 같은 곳까지~

계속 진행했으면 아주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을 듯 ! )

 

김해쪽 장유폭포 가는 길로 올라와야 합니다.

 

 

 

해발 770m  공터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모산 송신소

이 지역에 올 때 마다

창원지역의 랜드마크처럼 보이는 송신탑이 항상 궁금했었죠

여기 도착하기 직전,

화산(팔판산)과 굴암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틀했고요

 

 

 

 

kbs, mbc 가 같이 있으니,

그냥 송신탑

 

 

 

 

중계소 대문을 지나 길가로 꽃길

 

 

 

 

중계소 가운데 노을전망대,

정상석도 놓여있어요.

군사시설 안에 있던 것을 옮겨 놓았답니다.

 

 

 

 

 

실제 정상 방향 기암의 모습

두꺼비가 산을 오르나요?

 

 

 

 

 

어쨋든 산에 올랐으니,

정상 기념해야죠. 해발 801.7m 불모산

 

 

 

 

 

진해만이 내려다보이고,

저녁 시간이니 황혼이 물들고 있네요.

 

 

 

 

주차장으로 내려와 바라본 팔판산(화산) 방향입니다.

여기를 고위평탄면이라 하고요,

가덕도 대신 여기에 신공항을 건설하자는 주장도 있는데, 

그것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입니다.

 

 

 

 

밤에 바라보면 산등성이가 환하게 빛나는 곳이랍니다.

화산의 군부대시설을 당겨봤어요.

 

 

 

 

웅산을 오르기 위해 숲으로 내려갑니다.

산을 오르는데 내려가다니 ㅋㅋㅋ

 

 

 

 

저아래 맨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웅산(해발710m)인데,

바로 아래 안부까지 내려가야합니다.

 

 

 

 

조망이 트이니 우선 조망놀이부터 !

왼편으로 부산신항과, 가덕도가 자리합니다.

물론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연대봉 봉수대가 자리하겠죠.

저곳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너무 좋아,

산을 내려가기 싫을 정도로 오래 머물렀던 기억이 있어요

 

 

 

 

망운대와 시루봉이 보이고,

그 뒤로 거제도와

거가대교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요.

 

 

 

 

신항 쪽 바닷가의 모습도 당겨보고요

 

 

 

 

이제 다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시루봉 누리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안민고개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로 뒤쪽이 곰메(웅산)입니다.

실제로는 시루봉을 곰메바위라고 하나봐요.

 

 

 

 

예전 정상석 자리가 그대로 있네요.

흐릿하지만 황혼빛이 내리쬐고~

 

 

 

 

팔판산(화산) 오른쪽 아래로 굴암산이 보입니다.

 

 

 

 

 

김해 장유지구 와 부산신항 가덕도의 모습들이 황홀경으로 펼쳐집니다.

 

 

 

 

부산신항 국제업무단지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가덕대교를 당겨보는데~

헉 !!

바다 저 뒤로 보이는 희미한 땅은 어디야?

대마도? !!!

 

 

 

 

굴암산을 당겼더니,

뒤로 구덕산과 승학산이 따라왔어요.

 

 

 

 

지난 해 여름 망운대를 통해 올랐던 시루봉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오른쪽 끝으로 천자봉의 모습도 나타나고요

 

 

 

 

 

시루봉

 

 

 

 

천자봉

 

 

 

 

 

오르기에 너무 위험해 보이는 망운대

우회하는 길이 있고요,

왼쪽으로 파란색 출렁다리 교각이 쬐금 보입니다.

뒤로는 거가대교가 나타납니다.

 

 

 

 

 

노을전망대 대신 웅산에서 저녁노을을 감상합니다.

오전에 올랐던 장복산 머리 위로 해무리로 단장한 태양이 기울고 있네요.

오른쪽 산줄기는 정병산으로부터 용지봉까지의 능선,

가운데 멀리 천주산과 무학산이 자리합니다.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려면 너무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이쯤에서 해넘이를 마무리합니다.

 

 

 

 

되돌아 가야할 능선과 불모산 팔판산을 한눈에 담고,

웅산을 내려갑니다.

 

 

 

 

불모산 주차장 아래 숲으로 인동꽃이 마중을 나왔어요.

 

 

 

 

알듯 본듯한 꽃도 길가로 환영합니다

도깨비가지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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