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9일
해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우제봉에 올랐어요.
진시황의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서복)이 동남동녀 3천명과 대선단을 이끌고 한,중,일 3국을 유람하는데
지금 보이는 절벽에 '서불과차'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고 구전돼 오고 있으나
사라호 태풍 때 떨어져 나가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고,
서귀포 정방폭포, 남해 금산 거북바위에도 '서불과차'를 새겼다고 합니다.
서귀포에는 서복(서불)전시관도 있고요
파랗게 채색된 길을 따라가면 된다는 우제봉 안내판
파란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아래쪽으로는 해금강 휴게소 방향, 해금강 호텔 방향 일 것 같고요.
꼬깔콘이 있는 길로 올라갑니다.
숲이 우거지고,
서자암 간판.
야자매트가 깔린 평온한 길을 걷습니다.
서자암 후문격인 곳을 지나고,
동백숲 사이로 목봉계단을 오릅니다.
데크계단도 올라가야 하고요.
갈라지는 곳이 나오는데,
지나온 길은 해금강주차장 1.0km, 또 다른 길은 0.8km,
우제봉까지는 200m만 더 가면 됩니다.
우제봉 전망대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곳
해금강 갈도.
우제봉
꼭대기에 초소같은 것이 보이고,
데크계단으로 연결되어 있고,
군사시설 경고판이 붙어 있고,
빨간 문에는 철조망이 둘어져 있어
더 이상 오를 수 없어 되돌아가야 합니다.
정상 방향을 당겨보지만,
별다른 특이한 것은 없네요.
우제봉 전망대의 포토존.
해금강 마을과 해안 그리고,
바다 가운데 떠있는 외도보타니아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름다운 윤슬 뒤로 300명산에 이름을 올린 뾰족한 거제망산,
왼편의 천장산고, 오른쪽의 여차등
왼편 바다위로 대,소병대도, 먼곳 희미한 건 매물도가 아닐런지~
전망대 아래 삼거리에서 왼쪽 동백숲길로 내려갑니다.
붉은 꽃이 만발할 때 이 길을 걷는다면 ~
상상해 봅니다.
완만한 숲길이 끝나고, 목봉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데크 계단 아래 유람선 선착장이 보입니다.
힐링 동백숲길, 유람선타는 곳 입구
동백숲 사이로 데크계단을 만들었어요.
옥색 석개해변도 볼 수 있네요.
해금강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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