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6일. 11시 곳곳에 쉴만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은 전부 출입금지 테이프로 막아놓았어요 이곳은 가깝고 계단이 없는 코스입니다. 자갈들이 많고 조금은 거친 길이죠 산을 오르는 사람의 모습이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곧바로 정상부가 나타납니다. 느린 미학으로 한 시간 남짓 즐기며 오른 정상 엄청 많은 산객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인증하기는 처음이네요. 계양산 주변의 동네이름을 적어놓은 곳도 있어요. 사방이 막힘없이 확 트인 계양산인데, 오늘 미세먼지는 시야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꽉 들어찬 것 같아요. 여기도 산객들로 북적이고요 올라온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무작정 피고개로 향합니다. 오늘 코스가 너무 짧고, 시간도 여유롭고~ 여기에서 정상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