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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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檜巖寺)

회암사지 (2021. 3. 20)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천보산(天寶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1328년(충숙왕 15)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온 지공(指空)이 인도의 나란타사(羅爛陀寺)를 본떠서 266칸의 대규모 사찰로 중창하였으며, 1378년(우왕 4) 나옹(懶翁)이 중건하였다. 그러나 지공이 창건하기 전에도 1174년(명종 4) 금나라의 사신이 회암사에 온 적이 있으며, 보우(普愚)가 1313년(충선왕 5)에 회암사에서 광지(廣智)에게 출가한 바 있어 이미 12세기에 존재했던 사찰임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와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본산이었던 이 절의 승려 수는 3,000명에 이르렀으며, 조선 초기까지만 해..

회암사를 품은 천보산

회암사 입구에서 바라본 천보산 2021년 3월 20일 14시 20분 비오는 날 세번째 탐방지는 회암사가 있는 양주의 천보산입니다. 천보산 3보루에서 끝내는 산행은 조금 아쉽고 해서~ 회암사 일주문 오른쪽에 등산로 이정표 이 등로는 김삿갓 풍류길로 분류됩니다. 천보산 정상까지 1.9km 등로 입구의 양주 숲길 안내도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요. 오름길에 바라본 정상부. 비는 그쳤는데, 아직 구름에 쌓여있네요 완만한 숲길에서 약간의 암릉길을 맛보고요 하산할 때 만날 회암사 방향을 당겨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암릉조망처가 다시 나타나고, 왼편으로 천보산맥의 줄기가 뻗어갑니다. 양주와 포천을 넘나드는 회암고개를 당겨봅니다. 산아래 회암사지도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저 산줄기 속에 오전에 다녀온 칠보산3보루와 노..

축석령 천보산 3보루

2021년 3월 20일 노고산 산보에 이어 천보산을 이어갑니다. 종주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런 의미 없는 산행보다는 블야 인증지 탐방이라는 작은 바램으로 한북정맥을 찾아갑니다. 축석령 호국로5번길 34-66에서 임도가 끝이 나고, (11시 40분) 축석령 0.8km, 천보산자연휴양림 11.7km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맷돼지 포획틀, 벙커도 보이는 곳입니다. 천보산휴양림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금새 너럭바위가 나타나고요 가랑비는 계속되고, 우산을 쓰는 대신, 이제는 우비를 입었어요 산아래 가까이는 보이지만, 멀리 노고산 죽엽산 방향은 희미합니다. 능선을 올라 마루금길과 합류합니다. 이정표는 천보산맥이라는 표식외에 방향을 가르키는 것은 다 떨어져 없어졌네요. 오름길 오른쪽으로는 천보산자연..

고모 호수공원을 끼고 도는 한북정맥 노고산

2021년 3월 20일 가랑비가 내리고, 가벼운 산행으로 한북정맥을 찾아갑니다. 09시 20분 들날머리 비득고개에 도착합니다. 보이는 생태통로 오른쪽으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생태통로 위 어찌보면 한북정맥을 이어 놓은 듯한 의미도 있고요. 오름길 반대편으로 비탐구역으로 지정된 죽엽산이 보입니다. 가깝고, 고도도 높지 않으니 우산을 쓰고 배낭도 걸치지 않은 채 산보하듯 오릅니다. 빗물 머금은 진달래가 활짝 웃어줍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춘분입니다. 송전철탑 선로도 한북정맥 죽엽산을 넘어왔어요. 비득고개에서 500미터 지점을 지나고 만나는 산성의 흔적입니다. 전혀 관리되지 않는 듯한 길을 오릅니다. 육산에서 돌더미도 만날 수 있네요. 한북정맥 축석령, 죽엽산 이정표 올괴불(올아귀꽃)나무는 쌀살한 날씨..

비내리는 고모 호수공원

2021년 3월 20일 노고산 산행을 마치고 고모 호수공원을 돌아 나옵니다. 붕어조형물은 동화속에서 튀어나왔나봐요 오리배들은 한곳에 가지런히 떠 있어요 호수 가운데 시설은 아마도 분수대가 아닐까요? 우산을 받쳐들고 수변을 걸어갑니다. 호수 둘레로 데크로드를 만들어 놓았어요 비오는 날 수채화 같은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상류 쪽에는 유흥시설들이 공연장과 공원시설 뒤로 한북정맥의 죽엽산이 자리합니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아래 자연휴양림

2021년 3월 7일 데미샘 자연휴양림 휴양림에서 오계치 방향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가면 데미샘 오계치는 선각산 삿갓봉과 팔공산 천상데미 사이에 위치 오계치를 넘어가면, 장수 천천면 비룡리 와룡자연휴양림 삿갓봉 아래 팔각정 휴양림 정문으로 들어서면 만나는 이정표 데미샘까지는 1.19km 오계치로 이어지는 포도를 따라 올라도 데미샘으로 연결됩니다. 자연스런 연못을 만들고, 수량이 풍부하여 물소리도 우렁차네요 등산로 삿갓봉 방향 선각산 능선 데미샘으로 오르는 둘레길은 산길로 이뤄지고요. 산죽숲을 이루고 있네요 지류를 건너 이어지는 로프난길 사방댐은 자연스레 폭포를 이뤘습니다. 사방댐 아래 잘다듬어진 돌다리도 있고요 데미샘 0.69km. 천상데미 1.36km 천상데미는 월간산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합니..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황정산

황정산 남봉 오름길 조망처에서의 조망 2021년 2월 13일 10시 빗재(해발636m, 단양군 대강면 직티리) 도로지명은 도락산로. 도로 왼쪽이 도락산이고, 오른쪽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 황정산입니다. 황정리 마을의 벼가 익은 누런 들판에서 유래되었다는 황정산의 이름인데,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신들의 정원, 혹은 황제의 정원 으로 불립니다. 혹시 출입을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 두근두근~ 그러나, 아무도 없어요. 목봉계단도 있고, 시그널도 붙어 있고요 황정산의 특징을 꼽으라면, 암릉과 함께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요. 20여분 정도 오르면 줄지어선 바위군을 만나는데, 원통암의 유명한 칠성암을 볼 수 없으니, 이것으로 대신 만족합니다.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에서 빗재 건너편 도락산을 조망..

속리산과 백두대간 조망처 /우보동천 도장산

상주의 갑장사를 출발하여 문경과 상주를 잇는 서재고개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해발450m)에 도착합니다. 1일 2산 탐방하려하니 시간도 촉박하고, 고개마루에서 간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12시 5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옆 이정표에 도장산 3.4km, 산불조심 안내판, 도장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 들머리. 이정표는 잘 되어 있네요. 잠시 오름길 뒤에 횡으로 돌아가기도 하고요. 산행 후 10여분 쯤 되어, 오름길 숲 사이로 속리산 천왕봉과 백악산이 건너편에 자리합니다. 형제봉도 보이고~ 능선길을 오르며 뒤돌아 봅니다. 이제부터 암릉구간도 나타나고요 천왕봉을 당겨봅니다. 마루금 길은 낙엽 푹신하게 쌓인 참나무 숲도 있고~ 가야할 능선길의 모습입니다. 어느 봉우리가 정상인지 애매모호 하네요. (13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