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회암사를 품은 천보산

눈꽃세상 2021. 4. 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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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해발423m)에서 바라본 양주시가지. 뒤로 호명산 챌봉 고령산 능선

 

 

 

 

 

회암사 입구에서 바라본 천보산

 

 

 

 

 

2021년 3월 20일 14시 20분

비오는 날 세번째  탐방지는 회암사가 있는 양주의 천보산입니다.

천보산 3보루에서 끝내는 산행은 조금 아쉽고 해서~

 

 

 

 

회암사 일주문 오른쪽에 등산로 이정표

이 등로는 김삿갓 풍류길로 분류됩니다. 천보산 정상까지 1.9km

 

 

 

 

등로 입구의 양주 숲길 안내도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요.

 

 

 

 

오름길에 바라본 정상부.

비는 그쳤는데, 아직 구름에 쌓여있네요

 

 

 

 

완만한 숲길에서 약간의 암릉길을 맛보고요

 

 

 

 

 

하산할 때 만날 회암사 방향을 당겨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암릉조망처가 다시 나타나고, 왼편으로 천보산맥의 줄기가 뻗어갑니다.

 

 

 

 

양주와 포천을 넘나드는 회암고개를 당겨봅니다.

 

 

 

 

산아래 회암사지도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저 산줄기 속에 오전에 다녀온 칠보산3보루와 노고산도 어디 자리하겠지요.

 

 

 

 

천보산맥 마루금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부릉부릉 소리가 요란합니다.

산악 오토바이 행렬이 지나가고, 얼른 길가 숲으로 피하며 바라봅니다.

포천방향에서 올라와 회암고개 방향으로 달려가는 10여대의 오토바이.

무셔라!

 

 

 

 

길을 막고 있는 기암에 뭐라 이름이라도 붙여주면 싶은데~

 

 

 

 

오른쪽 암봉에 정상석이 있고, 실제 정상은 그 오른쪽의 천보산 5보루 입니다.

 

 

 

 

정상 직전의 가파른 길에는 로프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길게 늘어진 일반 로프도 있네요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한시간여 소요됩니다.

 해발 423m천보산 기념합니다.

 

 

 

 

회암사 뒤 암봉 꼭대기 안부에 몇몇 산객이 보입니다.

 

 

 

 

당겨서 확인해 보니 커다란 배낭을 메고~

아마 백패킹 팀인 것 같아요.

 

 

 

 

산아래 회암사지 방향을 당겨보고요

 

 

 

 

램블러 앱에서 정상이라는 멘트가 나오질 않아,

칠봉산, 해룡산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니 천보산 5보루 안내판이 나오고,

정상뱃지를 획득했다는 멘트가 울립니다.

정선 두위봉에서 철쭉비와 정상걸개 다 기념했는데, 램블러 뱃지를 획득하지 못했고요.

설악 달마봉에서도 암봉을 지나 흔들바위쪽으로 한참을 진행한 후에 정상인증이 되더라고요.

지도마다, 산행앱마다 조금씩 정상인증 장소가 다를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

 

 

 

 

멋진 소나무들로 둘러 쌓인 회암사 뒤 암봉은 비박지로 손색이 없는 장소 같아요.

 

 

 

 

텐트를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박지 암봉에서 내려다 본 회암사의 모습

조망도 압권이네요.

 

 

 

 

암릉길에는 발디딤 스탠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로프난간까지 등로관리가 잘 되어있는 코스입니다.

 

 

 

 

암봉을 올려다 봅니다.

 

 

 

 

암봉곁을 지나며 바라보는데,

앗!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모습이에요.

햐~,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을 닮은 것 같아요.

 

 

 

 

크랙과 침니 구간은 로프난간을 설치해 놓았고요.

 

 

 

 

 

 

 

 

 

간간이 진달래도 수줍게 미소짓네요.

 

 

 

 

암봉을 다 내려와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108바위가 있어요.

그 유래는 모르겠지만, 멋진 기암의 모습입니다.

 

 

 

 

108바위에서 바라본 보물387호 선각왕사비.

먼 뒤로 천보산맥 줄기가 옥정신도시를 감싸고 흐르네요.

 

 

 

 

회암사에서 바라본 뒤돌아본 천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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