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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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호명산

해맞이 산행 후 아침식사를 끝내고 나니 뭔가 허전해요 가깝고 가볍게 산보 정도할 곳은 없을까 찾다보니 한북정맥 인증코스가 있었네요 양주시 백석면에 있는 호명산 백석배수지 생활체육공원에 왔어요 똑같이 생긴 안내도가 정상에도 세워져 있습니다. 가운데 멀리 감악산이 조망되고, 오른쪽으로 도명산, 그 앞에 불곡산 자락입니다. 여기는 아직도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벤치도 밤나무 아래 ㅋ~ 그런데, 어울리지도 않는 곳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음용 가능한지는 모르겠고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군벙커 위가 조망처 입니다. 그중 여기가 제일 적당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잣나무 숲이 나타났네요. 300명산을 탐방하는 중 최근 광덕산, 민둥산, 국망봉,복계산 등을 다녔는데 덤으로 한북정맥길이 인증되네요..

신축년 해맞이 도봉산 우이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각 국립공원을 통제한다는 예고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안가면 그만인데? 그럴 수는 없는 거고요. 그래서 머리를 짜내 생각해낸 곳이 우이령 옆 우이암입니다. 입산통제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오늘 새벽에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보니 입산시간이 겨울철 04시~16시 입니다. 불법 산행은 면했어요. 초반에는 침목계단이 놓여있고, 이후로 샛길 쉼터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어요. 달이 훤하네요 보이는 목책 울타리가 우이암까지 0.5km 능선코스인데, 비탐구역으로 되어 있어요 쉼터에서 우이암으로 향하던 중 날이 밝아오는 광경에 가슴이 두근두근 원통사 뒤로 우이암의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요 막바지 된비알 오름을 준비합니다. 신축년 새해 첫 해는 이미 떠올랐는..

한국의 산하 300명산 인증사진 4

300차 울진 백암산2021년 9월 5일    299차 영덕 칠보산2021년 9월 4일    298차 포항 동대산2021년 9월 4일      297차 김해 무척산2021년 8월 7일     296차 양산 토곡산2021년 7월 24일     295차 창원 천주산2021년 7월 24일    294차 진해 시루봉2021년 7월 23일     293차 가덕도 연대봉2021년 7월 22일     292차 부산 승학산2021년 7월 22일    291차 부산 백양산2021년 7월 22일    290차 해운대 장산2021년 7월 21일    289차 기장 달음산2021년 7월 21일     288차 함양 기백산2021년 6월 26일     287차 산행 산청 웅석봉2021년 6월 13일    286차 산행 하동 삼..

한떨기 꽃이런가 도솔지맥 부용산

보이는 왼편이 청평사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계획은 하우고개에서 봉화산을 오르는 것이었지만, 청평사 주차장에서 하우고개 방향으로 돌아드니,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도로에 눈이 얼어붙어 있어 포기하고 배치고개로 올라갑니다. 오봉산 들머리의 오봉산정상 0.9km, 부용산 1.2km 이정표 뒤로 청평사도로가 보입니다. 암릉은 그저 맛뵈기로 살짝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쯤에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가파름 외에 큰 위험 구간이 없어요. 잘생긴 금강송도 간혹 보입니다. 정상석이 새로 만들어져 놓였는데, 걸개 표지와는 한자가 달라요. 芙蓉 字가 맞을 것 같네요 바람도 없고, 햇빛은 따스하고 ! 작은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은 좋지 못하고, 사명산 정도가 희미하게 보일 뿐이지만 30여분 정상놀이를 했어요. 여유로움을..

도심 한 복판 쉼터 계양산

2020년 12월 26일. 11시 곳곳에 쉴만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은 전부 출입금지 테이프로 막아놓았어요 이곳은 가깝고 계단이 없는 코스입니다. 자갈들이 많고 조금은 거친 길이죠 산을 오르는 사람의 모습이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곧바로 정상부가 나타납니다. 느린 미학으로 한 시간 남짓 즐기며 오른 정상 엄청 많은 산객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인증하기는 처음이네요. 계양산 주변의 동네이름을 적어놓은 곳도 있어요. 사방이 막힘없이 확 트인 계양산인데, 오늘 미세먼지는 시야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꽉 들어찬 것 같아요. 여기도 산객들로 북적이고요 올라온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무작정 피고개로 향합니다. 오늘 코스가 너무 짧고, 시간도 여유롭고~ 여기에서 정상을 뒤..

그 민둥산이 그 민드기봉?

2020년 12월 19일. 현재 기온 영하13도. 추워~ 산날망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지 말아야할텐데! 기도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20분) 노란건물 뒤 일본잎갈나무 어디쯤 등로가 있을거에요. 강씨봉 휴양림 정문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곧바로 왼편 처마지붕이 있는 곳을 통과하여~ 물탱크 같은 시설을 보고 그저 올라가는데, 미끄럽고 경사도 심해 처음부터 땀을 흘립니다. 보이는 왼쪽으로 더 가서 가옥 옆으로 등로가 있슴이 나중에 등로에 합류하고 나서야 확인됩니다. 60개가 조금 넘는 로프난간 계단을 오르면 임도를 만날 수 있고요. 드디어 이정표를 만나는 기쁨을 누립니다. 흠봉까지는 계속해서 직진이죠 명지산과 귀목봉입니다. 전망대를 만날 수 있어요. 멀리 화악을 배경으로 조망놀이에 빠져봅니..

한북정맥의 시작 수피령 복계산

11시 40분 수피령(해발780m)에서 한북정맥 인증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 현재 기온이 영하8도를 가르킵니다. 대성산지구 전적비가 간이화장실이 있는 조그만 주차장 뒤로 세워져 있고요. 전적비 우측 뒤로 등로가 있어요. 이내 급경사 로프난간이 나타납니다. 통나무가지로 계단을 만들었는데, 무척 낡았지만, 그 기능은 유지합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임도처럼 생긴 곳과 합류하는데, 금년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는 증거처럼 골이 깊숙하게 패였어요.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솔솔 스쳐 지나갑니다. 대성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 능선길과 군의 교통호가 평행하게 기차놀이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만났다 헤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교통호가 등로의 역할을 하게되네요 위쪽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 ..

천마지맥 철마산

마을 곳곳에 플랙카드가 붙어 있고 이곳 초당계곡은 4호선 연장 철도차량기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당휴게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램블러 앱에는 계곡을 따라 길이 표시되는데, 이렇게 등로는 없어지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네요 통제구간 플랙카드가 걸린 뒤로 진행합니다. 통행은 흔적은 별로 없지만, 길이 무척 좋아 보입니다. 저 위로 보이는 능선이 오남저수지로 이어지는 산길로 짐작되고, 저곳과 합류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여기며, 점점 희미해지는 산길 능선을 따라 오릅니다. 철조망 사이로 올라올 수 있는 곳이 있었네요. 어쩐지 램블러앱에 표시도 되지 않은 곳이더니, 여기서 땀깨나 흘립니다. 이제는 길 찾아 헤맬 일은 없습니다. 이제 철마산까지는 1km 거리입니다. 쇠푼이 고개를 넘어가서도, 천마..

한북정맥 최고봉 국망봉

가평 북면 적목리 도마천의 지천 무주채폭포골에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적목은 붉은나무,즉 주목이 많은 곳이라는 뜻인데요. 무주채폭포 이정표를 만납니다. 국망봉 정상 까지 2.7km로 표시됩니다. 계곡은 사라지고 임도가 생겼어요. 미끄런 이끼계곡에서 고생 좀 했을텐데, 무주채폭포까지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자연스런 멋이 사라짐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무주채폭포 개발사업 타이틀이라도 붙여야 겠어요 귀면암처럼 생긴 거대한 암봉에도 눈길이 갑니다. 무인들이 채소를 안주삼아 술마시고 즐겼다는 뜻의 무주채. 2300㎡ 넓이라니까, 높이는 대략 40m 정도 될 듯 합니다. 폭포 왼쪽으로 올라야하는데, 도로를 만드느라 등로가 잘렸어요. 몇군데 얼어붙은 곳이 있어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선야산 오십폭포를 떠올리게하는 모양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