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5일 여름 휴가의 마지막 여정 ; 악어봉 (해발 448m) 충추시 살미면 신당리 월악로 '게으른악어'카페 오른쪽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 옆으로 악어봉 들머리입니다. 게으른카페 앞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놓고, 산길로 스르르 스며듭니다. 아직은 비탐방으로 지정되어 있고, 두군데 만들어 놓은 데크계단도 있지만, 이용하지 말라는 걸개가 걸려 있어요. 데크계단에서 내려다보면 월악로 도로도 보이고~ 계단을 따라 오른 후 완만한 길 옆에 묘지가 보이고, 호수 건너 황학산이 보이고,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아직 칡꽃이 남아 있네요 조금 거친 길이지만, 여느 산길처럼 잘 드러나 있는 등로입니다. 이상하게 생긴 바위에 이끼가 걸려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 기괴하고~ 비탈길 나무뿌리가 다 드러나 있네요.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