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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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구미동 대광사

2023년 5월 6일 비가 내리는 날, 성남시 구미동 이맹순바지락칼국수. 불곡산 아래 대광사 대광사 안내도 불곡산 대광사 현판 대광사 전경 뒤로 성남 불곡산. 불곡산 꼭대기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 마당 한켠의 불두화 도솔천궁 미륵보전 용화회상 미륵보전은 1층 연면적 661m²(약 200평), 높이 33m의 외형상 3층 건축물로, 내부는 통층 구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인 신응수 대목장이 도편수를 맡아 14년 만에 불사를 마쳤다. 11t 트럭 200대(총 2200t) 분량의 목재가 사용된 미륵보전은 단일 목조건물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들보로 사용한 목재는 수령 453년의 캐나다산 홍송(紅松)이다. 건물 1층에는 용화회상, 2층에는 미륵보전, 3층에는 도솔천궁이라는 현판이 각각 걸렸다. (2..

보령 성주사지

2023년 4월 29일 성주사지.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 교육장, 겸 보령 성주사지 쉼터. 넓은 초원 가운데 석탑과 전각이 있고, 뒤 한가운데 산은, 백운사를 통해 성주산과 이어지는 봉우리입니다. 유채꽃 대 낭혜화상 탑비 (국보 제 8 호) 성주사지 석불입상 고려 말과 조선 초 사이에 세워진 민불이다. 본래 절 주변에 있었으나 어느 시기인가 이곳으로 옮겨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얼굴은 타원형인데, 코와 오른쪽 귀는 심하게 풍화되어 원래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다. 남아 있는 옷의 주름으로 보아 ,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들어 배에 대고 있는 형태이다 손의 모양은 없어졌고, 발은 간략하게 선으로만 표현하였다. 입고 있는 법의는 양어깨를 모두 덮고 발까지 내려와 있다.

대천앞바다와 패러글라이딩의 조화 옥마산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2023년 4월 30일 바래기고개 가는길. 양각산을 향해 가던 중, 예전에 얼핏 보았던 송신탑이 있는 산이 몹시 궁금했어요. 가는 도중 왕자봉(성주산) 이정표도 보이고, 어제 비오는 성주산의 조망도 아쉬움으로 남았기에 오늘 그 뒤풀이 겸해서 도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왕벗꽃 꽃잎이 흩날리고~ 성주산 왕자봉과 옥마산 갈림길의 바래기고개 모습입니다. 옥마산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바로 곁에 있는 옥마산 정상석 기념합니다. 정상석이 엄청 높아요. 왼편 건물이 주차장인데, 1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무료이고, 계단을 따라 오르면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입니다. 때마침 패러글라이더가 하늘을 날고 있어요. 모터패러글라이더로 보이고,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모터패러글라이딩 - Dau..

아름다운 보령호 전경을 한눈에 양각산

삼사당(龍岩影堂) 뒤로 양각산 암봉이 보입니다. 용암영당(三思堂이라고도 함)은 조선 영조16년(1740) 보령지역에 사는 경주이씨(慶州李氏)들이 자신들의 조상인 익재 이제현(益齋 李濟賢)을 추모하며, 제사하기 위하여 세웠다. 여러 번 고쳐오다가 최근 보령댐 수몰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전하였고, 매년 유림과 경주이씨 후손들이 제사를 지냈다. 이 사당에 모셔진 익재 이제현은 고려 충렬왕 27년(1301) 나이 15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공민왕 6년(1357) 우정승을 끝으로 벼슬을 떠날 때까지 수많은 관직을 역임하였다. -위키백과- 금강암까지 올라와 들머리를 찾았지만 마땅치 않아 뒤돌아 섭니다. 금강암에서 바라본 아미산 산줄기 다시 통나무집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도상에 표시된 들머리를 찾아갑니다. 보령댐에..

충청 제2의 섬 원산도 오봉산

원산도(충청남도보령시오천면. 면적7.07㎢ 해안선 28.5km) 오봉산 오로봉 봉화대 2023년 5월 1일 보블랙야크 섬&산 오로봉 봉화대 산행 들머리 이정표 마을안길을 통해 여기까지 차로 들어올 수 있어요. 황폐한 모습의 과수밭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됩니다. 왼편으로 높은 곳이 오로봉. 여기부터 오로봉 봉화대까지는 5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짧은 거리입니다. 길가로 한무리 유채꽃이 꽃다발로 반기고요. 산중턱은 온통 납골당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으름덩굴인데, 꽃이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으름덩굴꽃 능선으로 올라서며 바라본 초전항과 먼 곳 안면도. 초전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납골묘 입구의 붉은 꽃 ? 옻나무인데 조경수로 개량한 것 같아요. 깜짝 놀랐어요. 나..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는 '보령의 허파' 성주산

2023년 4월 29일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144 보령 성주산 (해발677m)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여유있게 집을 나서고, 빗길을 달려 심원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성주정수장 앞 몇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차단기가 있는 그곳부터 여기까기는 대략 1km가 넘는 거리인데, 비는 내리고, 때마침 차단기가 열려 있어 붕붕이를 델고 여기까지 왔어요. (임도 옆으로 보령수계발원지 용천천의 물탕샘이 있어 물탕골이라 부르나봐요) 또 다른 차단기를 돌아 들어 성주산 장군봉을 향해 힘차게 진군 나발을 울립니다. 완전 날로 먹는 산행이 될 듯 하니, 절로 콧노래 나오려 해요 ㅋㅋ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 구조표시목 147에 해발 528m가 표시되어 있네요. 비가 온다는 핑계로 붕붕이 델고 임도따라 왔지만, ..

서리산 진달래 얼레지

2023년 4월 16일 가평군 상면 연하리 백련사 입구 초파일 연등이 걸려있고, 철망휀스 뒤쪽 사발이 비슷한 차량이 있는 곳에 문이 있어요. 잣향기 푸른숲 까지 3.5km, 휀스 안쪽 임도를 따라 2km 정도 오르면 잣향기 바리케이드 차단기를 만나게 됩니다. 작년 5월에는 휀스 문이 열려 있어 붕붕이를 타고 거기까지 올랐었지만, 오늘은 문이 닫혀 있어서 (쪽문은 열려 있음) 걸어 올라야 합니다. 임도 뒤쪽 보이지 않는 곳에, 임산물 감시원이 앉아 있더군요. 근처에 두릅나무가 많거든요. 길가로 보이는 두릅나무. 이제 막 순을 피웠어요. 오른편으로 보이는 백련사. 임도 옆으로 커다란 귀룽나무는 70%쯤 개화했고요. 백련사 지붕 너머로 운악산이 나타납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고, 미세먼지 또한 '매우나쁨'이니..

여덟개 봉우리가 새날을 반긴다 팔일봉

2023년 4월 10일 양주 백석 파주 광탄 팔일봉 (해발 462.5m) 예전에 소장수들이 넘나들었다는 쇠장이길 양쪽, 동서로 뻗은 네개의 봉우리가 각각 갈라짐. '시골여행' 식당에서 바라본 기산저수지와 앵무봉 감악지맥 상에 있는 소사고개. 육지장사(노아산숲길) 방향으로 팔일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 건너편으로는 은봉산이 자리하고요. 배수지 휀스 아래 핀 들꽃 무리 배수지 아래쪽 위태롭게 놓인 목계단을 내려서서 숲길로 향합니다. 방금 전 식사하며 바라본 기산저수지가 저 아래 살짝 보이고요, 국가지점번호표와 이정표, 오던 능선길로 계속가면 육지장사, 팔일봉 표지가 보입니다. 가파른 곳에 다행히 목봉계단이 놓여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100개가 훨씬 넘는 숫자. 하물며 목봉계단이 놓일 정도면, 오지산은..

목민심도(牧民心道)를 걷다 철문봉 적갑산

2023년 4월 9일 철문봉(喆文峰) : 정약용 3형제가 배움의 깨달음을 얻고자 걸었던 길 동국대학교 학술림을 지나 임도길을 계속 오르면 닫힌 철문을 만나게 되고, 여기까지 자동차가 올 수 있어요. 철문 왼쪽으로 돌아 임도를 따라 유유자적 화창한 봄날을 즐깁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라이더 두명이 지나갔고요. 길가로 개복숭아 나무가 활짝 피었네요. 저 멀리 예봉산이 보이고, 임도는 포도와 비포도가 불규칙하게 이어집니다. 산벚꽃 나무들도 만개하고, 연두빛과 초록이 그라데이션으로 채색된 봄의 향연. 병꽃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합니다. 구슬붕이 한 개채 너무 깜찍해요. 양지꽃 무리도 양지바른 곳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흐드러진 산벚꽃나무 하늘을 떠받치고~ 막 피어오른 두릅나무 순도 눈에 띱니다..

화가 나서 돌아 앉은 양주 도락산

양주 도락산 (해발 439.6m) 2023년 4월 1일 덕계저수지를 지나 지장사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은 보이는 왼편에 잘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도 주차할 공간은 많이 있어요. 뒤로 보이는 곳이, 정상석이 있는 쉼터. 무료다방 (茶東軒)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지장사 반야보탑. 정규 등로는, 보이는 플랙카드 오른쪽을 통해, 대웅전 공사를 하는 뒤편으로 가야합니다. 범종각을 지나~ 지장전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지장전 아래 샘물. 운동시설도 보이고, 그림 왼편이 주차장입니다. 삼성각 왼편, 작은 계곡을 따라 진행합니다. 삼성각 지장전 반야보탑과 장독대가 보이는 오늘 들머리. 개울 건너 지능선에 진달래가 만발하였네요 여기가 등로인 줄 착각했어요. 뒤로는, 납골당 류의 시설이 아닌가 싶고요. 왼편의 희미한 오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