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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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미륵불과 암벽감실(龕室)의 천불 금룡사

18m 높이의 미륵불 2023년 3월 1일 금주산 금룡사 금주4리 빗돌 앞 명덕천가에서 바라본 금주산 가운데 능선 뒤로 미륵불이 보입니다. 금주산 산행 안내도 영일로변 금룡사 입구. 금룡사까지는 500m, 차로 오를 수 있습니다. 금룡사 주차장 1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겠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주산 금룡사 입구 장독대 (옛 지장전이 있던 자리) 아래 조그마한 항아리들은 판매용 약된장입니다. (작은독 5만, 큰독 9만) 금룡사는 한 때 태고종에 속해 있었으나, 몇년 전 경매로 넘어가 지금은 사단법인 구천미륵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일주문이 없습니다. 돌계단을 올라야합니다. 미륵불까지의 계단수는 대략 400여개 정도 주차장과 미륵불까지의 고도차는 100여 미터는 될 것 같아요. 돌계단길을 오르며 ..

하늘을 떠받친 천주산(天柱山)

2023년 2월 26일 천주산 정상의 육모정. 천주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포천농협기술센터를 기점으로 시작하지만, ... 포천아트밸리에서 입장료 5천원을 지불하고, 집표소를 지나 힐링숲산책로 우틀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뒤돌아본 들머리 야자매트 깔린 길 뒤로 침목계단이 나타납니다. 목교를 건너고~ 데크계단을 오르고~ 원목 목봉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채석장 흔적 너덜겅 옆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숲 사이로 왕방산과 국사봉이 흐릿하게 나타납니다. 계단 오름 이후로는 이름 그대로 완만한 힐링숲길입니다. 채석장이 있는 산답게 길 옆으로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이 지역의 맹주 왕방산을 찾아봅니다. 산 아래 아트밸리 주차장이 보이고, 가까이 왼쪽 뒤편은 봉화산입니다. 저 멀리 경복대학교 캠퍼스도 구분되고요. 각종 인형(?..

포천아트밸리

2023년 2월 26일 천주호 아트밸리 안내도 포천아트밸리 주차장 내 교육전시센터 왼편으로 돌아가야 모노레일과 매표소가 나옵니다. 포천 아트밸리 입장료 숙소 정보 안내 포천 아트밸리는 서울에서도 차로 1시간 30분 이내로 갈 수 있어 서울 근교 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문화적 콘텐츠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어 2019년에는 '한국인이 꼭 beyondtheair.tistory.com 참고로 모셔왔어요. 모노레일 두칸이 같이 움직입니다. 정원 100명 입장료와 모노레일 운임은 별도입니다. 구간길이는 500m, 15분마다 운행합니다. 매표소가 보이고 계곡으로 레일도 쬐금 보입니다. 돌문화 홍보 전시관 포천아트밸리는 화강암 채석장이었던 곳이었죠. 2009년 10월 개장하였고, 2019년..

율곡 선생 유적지와 사방산

2023년 2월 18일 해발 227m 파주 사방산 월롱산행 후 사방산을 오르기 위해 이이유적지로 왔어요. 유적지 입장료 ₩1.000 지름길로 가기 위해, 유적지 왼편 산길로 곧바로 진행합니다. (절대 입장료 천원 아끼려 그런 거 아닙니다 !!!) 산길에서 내려다 본 비각. 후에 아래서 보니 신도비였어요. 여기는 월롱산보다 더 유순한 낙엽길로 이어집니다. 오솔길 같은 길가로 체육시설도 보이고~ 사방산 정상 1230m 방향으로 평탄한 길은 계속됩니다. 된비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을 안길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착한 길을 걷자니 무릎팍이 많이 고마워합니다. 숲 사이로 나타나는 희미한 조망. 파주의 명산 파평산입니다. 앞쪽에는 군부대가 차지한 서봉은 갈 수가 없고, 뒤쪽에 미사일모양의 시설물이 보이는 중..

달 모양의 대바구니를 엎어놨나 월롱산

2023년 2월 18일(토) 파주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월롱산 암벽 상수도시설로 보여지는 시설 뒤로 월롱산 능선이 길게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완만하게 오르면서 정상과 채석장(?)암릉을 만나게 됩니다. 파주시지(市誌) 등에 따르면 월롱은 '높은 곳'을 뜻하는 우리말 '다락'을 한자로 쓴 것이다. 월(月)은 우리말 '다'나 '달'을 한자로 쓴 것이고, 롱(籠)은 '락'이 '랑'이나 '롱'으로 변한 것이다. 실제 월롱산은 '다랑산'이라고도 불린다. 월롱산 주변에는 다락고개, 달앗과 같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다. 통일로를 따라 문산 방향으로 달리면 경의선 월롱역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고개가 바로 다락고개다. [우리동네 지명유래][33] 파주시 월롱면 월롱산 [우리동네 지명유..

가리왕산 하봉 케이블카

2023년 2월 12일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망데크 정선 아라리촌을 들러 북평면 숙암리 알파인플라자로 입장합니다. 플라자 광장의 수석조형물 1만원의 케이블카 이용권을 구매하고 플라자 뒤편으로 나왔어요. 보이는 이곳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가 치뤄진 곳인데,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은 숙암역, 상부승강장은 가리왕산역으로 명명하였네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통해 글로벌 생태관광 도시로" "가리왕산 합리적인 복원방법" 전남 순천만·울산 태화강 이어 "제3호 국가정원 지정 필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가리왕산 하봉 일대에 조성된 알파인 경기장은 대회 폐막 이후 존치냐 산림 복원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정선에선 일부 시설만이라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야..

정선 아라리촌

2023년 2월 12일 정선읍 애산로 37 정선 아라리촌 아리랑 박물관 정선 아라리촌은 무료관람으로, 관람시간은 09시~17시이므로, 정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고요. 아리랑센터로 돌아 들어갔어요. 정선아리랑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 모두 묻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아달라고 석달 열흘 노구에 정성을 말구 타관 백리 외로이 난 사람 니가 괄세를 마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 무심히 바라보여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왼갖 것이 모다 시름뿐이라. 양반집 와가 아라리 마당 뒤로 보이는 산은 ..

정선 사북

사북 2023년 2월 11일 사북중앙로변의 조형물 저녁 식사를 위해 왼편의 '바다야'로 입장 도다리. 아우라지 옥수수 생막걸리와 동해 지장수 생막걸리 사북시장 전당포가 많았다. 왼편 백운산 운탄고도가 지나가는 곳 하이원리조트의 케이블카가 산 능선을 달리고, 아래 사북탄광문화관광촌의 수직갱타워가 보인다. 정선은 1950년대 초 함백탄광이 문을 연 뒤 1960년대 초부터 사북탄좌, 원동탄좌에 이어 1963년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영업을 시작했다. 석탄 산업은 1966년 태백선이 고한까지 개통되고, 광부들을 '산업 전사'로 치켜세워 사람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다. '개들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근처 음식점이나 술집, 심지어 택시 기사까지 돈을 번 시절이다. 현재 정선군 인구는 4만 명..

눈 덮힌 목초지와 함께하는 백두대간길 매봉

2023년 2월 11일 매봉을 내려와 황병산을 배경으로 ~ 삼양목장 매표소를 지나 4.5km의 목장길을 따라 동해전망대주차장까지 올라왔어요. '여기는 삼양목장' 포토존. 발아래는 썰매를 타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비탈입니다. 오른쪽 데크 전망대가 '동해전망대' 왼편 산봉우리가 오늘 걸어갈 대간길의 매봉이고, 그 오른쪽 뒤로 희미하게 설악의 대청과 중청, 화채봉이 보입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대관령 건너편의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안반데기의 풍력발전기. 횡계 건너 발왕산. '겨울연가' 의 배경인 된 발왕산 설경. 용평스키장 슬로프는 하얗게 칠해진 그림처럼 뚜렷하고, 상부 케이블카 승하차장도 보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가 건물 오른쪽으로 보이고~ 웅장한 모습의 황병산과 군부대 기지. 동해전망대 데크 곁을..

철의 삼각지 소이산

2023년 2월 5일 소이산 정상데크. 철원평야를 배경으로. 철원평화(안보)관광을 신청하고, 틈새를 이용해 소이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 때문에 곤란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 아예 도보 산행을 작정하고 소이산 임도 입구로 왔어요. 여기도 한탄강지오트레일 구간입니다. 볼라드 차단시설부터 정상까지는 대략 800m 거리가 되는 것 같아요. 오르는 길은 볕이 잘 드는 방향이라서, 눈의 흔적이 거의 없고요. 임도 곁 넓은 공간은 눈이 녹지 않았네요. 정상과 모노레일승강장 갈림길 앞. 풍향시설이 수직으로 축 늘어져 있으니, 바람은 전혀 없고! 모노레일 승강장 110m, 정상 270m. 모노레일에서 마루금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 또 있고요. 마루금을 통해 이어지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