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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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제천 의림지

2023년 10월 1일 의림지에서 바라본 송학산(우)과 용두산(좌)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킵니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고, 호수둘레 1.8km, 만수면적 151,470㎡, 수심 8-13m 이며,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시설 중 하나 입니다.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 1948년 건립된 경호루가 있고요 자동차극장에 주차하고, 비룡담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수로를 따라 갑니다. 가로수 느티나무 수령이 무척 오래돼 보이고, 모양도 특이합니다. 의림지에는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있지요. 분수대 시설이 있는 놀이터를 지나고~ 놀이동산 옆을 지나갑니다. 바이킹과, 디스..

하늘을 떠받친 거대한 돌기둥 / 문경천주봉

2023년 10월 1일 천주봉 암벽길 경천호에서 바라본 천주봉입니다. 데크계단이 얼핏 보이는 것 같지요. 천주사 주차장 옆에 세워진 천주산 등산안내도. 천주봉까지 0.8km로 표시됩니다. 숲길을 통해 바로 오르지 않고, 천주사 경내를 거쳐 마애불을 지나는 경로로 택했어요. 거리상으로는 약100여m 정도 더 걷게됩니다. 대웅전 옆으로~ 삼성각 옆 돌탑 석가여래불은 먼발치에서 바라보고요. 마애불로 오르는 길가로 '응가'하는 동자상이 귀엽네요. 숙제를 안했나요? 수업시간에 떠들었나요?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입니다.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고요. 담장처럼 둘러진 석등의 잘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건너편 용문산이 보입니다. 산길 안내는 잘되어 있고요.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합니다. 숲속 된비알이 이어..

문경팔경 경천호

2023년 10월 1일 경천호에서 바라본 천주산 경천호 경천호는 문경팔경 중 하나로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하며 낙동강 지류인 금천을 막아서 만든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 물이 맑고 수심이 깊은 광활한 호수다. 1983년 6월에 착공하여 100.daum.net 당겨본 천주봉 (해발836m) 암벽 한가운데 숲과 숲 사이로 연결된 데크계단이 보입니다. 왼편 천마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경천호 쉼터 그래서 ~ 천마산과 천주산을 배경으로 한장 남겼어요. 아래쪽 호숫가에도 의자들이 놓여 있네요. 국사봉 위 아침 햇살로 윤슬이 반짝거립니다. 오른쪽 뒤로는 정침봉. . . . . . 그런데, 경천호의 모습이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고 해요. . . . . 천주봉에서 바라본 경천호. 정말 한반도 지형처럼 보입니다. 당겨본..

문경 월방산 봉천사 개미취 축제

2023년 10월 1일 개미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산속 습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1~2m이다. 봄철에 어린잎을 따서 말려 나물로 먹기도 한다. 7월~10월에 보라색 꽃이 피며, 꽃말은 ‘추억’, ‘추상’, ‘너를 잊지 않으리’, ‘이별’, ‘기억’, ‘먼 곳의 벗을 그리워하다’이다. 어린잎을 식용하고, 뿌리를 한방에서 해갈·진해·거담 증세의 약재로 쓴다. -다음백과-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은 8년 전 월방산 야생화인 개미취 7포기를 캐다 심고 가꾸어, 현재 1만1천570㎡에 이르는 개미취 군락지를 만들었답니다. 봉천리 마을 봉천사는 문경시 호계면 월방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제는 2023년 9월 15일 ~ 10월 15일까지 진행 예정. 입장료가 있고, 1인 만원입니다..

거대한 하늘제단 / 단산

2023년 10월 1일 단산 정상데크 능선길 높은 곳에 설치된 조망데크 드디어 길고 긴 데크로드의 종착지 단산 정상입니다. 문경대간, 운달지맥 단산 (해발956m) 정상석이 두개 있어요. 단산 정상에서 조망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먼 뒤 소백산과 흰봉산 도솔봉, 그 앞 왼편으로 부터 황장산, 황정산 신선봉 수리봉, 문복대 오른쪽으로 공덕산. 황장산. 감투봉과 수리봉이 잘 구별됩니다. 천주봉을 당겨봅니다. 뾰족 솟은 암봉이 무척이나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과연, 저기를 어떻게 오를까 ~ 봉명산과 문경GC 이제 운해는 많이 사라지고, 문경일대의 벌판은 맑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문경읍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이화령, 조령산 왼쪽 아래 잣밭산의 모습도 보이고, 그 앞쪽으로 석화산 출렁다리도 나타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운해 속에 흐르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다 / 단산

활공장 파노라마 단산 정상 파노라마 2023년 9월 30일 당포리를 지나며 바라본 수리봉과 성주봉. 성주봉은 블랙야크 100+ 완등산으로 기억되는 산입니다. 성주봉 2022년 10월 1일 블랙야크 명산 100+ 완등 산행 성주봉 능선에 올라 바라본 백두대간 백화산과 황학산. 왼편 봉명산 백화산 왼쪽으로 능곡산과 성주산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희미하게 속리산 천황 jiyun0373.tistory.com 운해가 걷히고 있는 수리봉을 당겨봤어요 조항령의 모습 운달산 3.3km, 단산활공장 1.7km. 당포리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4.5km 올라온 지점입니다. 활공장으로 향하던 중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주흘산 허리를 휘도는 운해를 감상합니다. 주흘산과 성주봉을 배경으로 기념도 하고요. 무시무시한 성주봉 암봉을 당..

문경 온천

석화산 뒤편으로 운해 속의 주흘산 2023년 9월 30일 2023년 9월 28일 한가위 보름달이 석화산 관산정 위로 떠올랐어요. 날이 흐린 탓에 맑고 커다란 보름달이 아닌 흐릿한 달의 모습이, 조금 아쉽습니다. 신북천 보를 타고 넘는 우렁찬 물소리에 간밤엔 잠도 설치고~ 문경터널로 이어지는 중부 내륙 고속도로 뒤로 백두대간 백화산과 황학산이 병풍처럼 드리웠어요. 겨울날, 보이는 교각아래를 통과하여 골짜기를 따라 백화산으로 오르던 기억이 새롭네요. 비가 내린 후, 날씨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면서 벚나무 가로수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어요. 석화산과 관산정 석화산의 또다른 정자(?) 출렁다리 교각이 보입니다. 지난해 11월 5일~금년 4월1일까지 봉명산 트래킹로드(출렁다리)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출렁다리입니다. 관..

억새가 그리워 찾아갑니다 /대부산 유명산

대부산 임도길에서 바라본 용문산 주능선 2023년 9월 28일 배너미고개 (설매재) 양평군옥천면용천리에 있는 고개로, 해발고도 600m가 넘는 곳입니다. 포장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용문산 정상방향이고, 보이는 앞쪽에서 올라와 오른쪽으로 유명산 대부산 방향입니다. 지난 해 유명산 재탐방 때는 산길을 따라 진행했지만, 오늘은 ATB오프로드체험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어갑니다. 간밤에 비가 내리고, 잔뜩 흐린 날. 차단기 옆 산길을 가파르게 올라 진행하면, 이곳에서 임도와 만나게 되지요. 길가에 미국쑥부쟁이가 많이 보여요. 배너미고개에서 1.3km 지점의 이정표. 보이는 흙길은 ATB길이고, 숲속에 이리저리 갈라져 있지요. 임도에서 잠깐 벗어나 ATB길로 올라가 봅니다. 찔레 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추석이 내일인데..

배바위등 / 연천 신서 마전리 (열쇠전망대)

마전리 배바위등 (해발421m) 열쇠전망대의 모습입니다. 2023년 9월 17일 민통3초소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인적사항등을 적은 뒤 열쇠전망대 안보견학 표찰과 연천군 깃대를 받고, 차량의 블랙박스에 주머니를 씌워 가리고 출발합니다. 위병소에서 전망대까지는 ??km 정도의 먼길을 가야합니다. 민통선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여느 시골 농촌과 다를 바 없는 곳을 통과하는데, 대왕참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지고 잘 관리된 도로입니다. 대형주차장을 통과하여 열쇠전망대 빗돌이 길옆으로 보이고~ 5땅굴은 5사단이 찾자 ! 표어판이 설치된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열쇠전망대 전망대 바로 앞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요. 1층에는 전시관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은 전망대와 안보교육관, 실외에는 망원경이 왼쪽에 2개 오른쪽에 한개..

숨소리까지 들릴 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곳 / 임진강 평화습지원

평화습지원 안내도 2023년 9월 16일 생태주차장에 들어서면, 오른쪽 편으로 출렁다리와 연결된 연강갤러리가 보입니다. 여기도 꽃천지 ! 생태주차장. 두루미 도래지여서 그런지, 아직 제철이 아닌듯 한적한 모습입니다. 뒷편 시설에도 사람은 없어요. 주차장 식생울타리의 두루미(느린)우체통. 옆에 스탬프 찍는 곳에 빗바랜 낡은 엽서들도 있어요. (사용을 거의 하지 않은 듯~) 원두막 정자 쉼터 수크령이 멋진 모습으로 피었어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금개구리 500마리를 방사하여 복원했다는 안내판입니다. 안내판처럼 두곳에 연못이 설치되어 있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가 "끼억끼억 ~" 조용한 숲속에 메아리칩니다. 노랗게 열병식하는 황화코스모스 뒤로, 구경꾼 백일홍들이 발꿈치를 치켜 들었고, 억새는 제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