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여행 이야기

천년의 숨결 제천 의림지

눈꽃세상 2023. 10. 10. 13:34
SMALL

2023년 10월 1일

의림지에서 바라본 송학산(우)과 용두산(좌)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킵니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고,

호수둘레 1.8km, 만수면적 151,470㎡, 수심 8-13m 이며,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시설 중 하나 입니다.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 1948년 건립된 경호루가 있고요

 

 

 

자동차극장에 주차하고, 비룡담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수로를 따라 갑니다.

가로수 느티나무 수령이 무척 오래돼 보이고, 모양도 특이합니다.

의림지에는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있지요.

 

 

 

 

분수대 시설이 있는 놀이터를 지나고~

 

 

 

 

놀이동산 옆을 지나갑니다.

 

 

 

 

바이킹과, 디스코팡팡 등의 놀이기구가 있어요.

 

 

 

 

놀이터에서 바라본 용두산과 송학산의 모습입니다.

 

 

 

 

별다른 식당시설등이 없고,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어묵과 달걀, 메밀전을 시켜 늦은 중식을 대신했어요.

 

 

 

 

제천시의 캐릭터 박달신선과 금봉선녀 조형물이 설치되었네요

경상도 박달도령과 충청도 금봉낭자의 러브 스토리 '울고넘는 박달재'에서 비롯된 캐릭터 입니다.

 

 

 

 

 

넓은 잔디밭도 조성되어 있고,

가로수는 조금씩 단풍이 들고 있네요.

 

 

 

 

서쪽 방향으로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고,

수변데크길도 조성되어 있어요.

때마침 소나무 숲에 해가 걸렸네요.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분수대가 물을 뿜은 전경입니다.

 

 

 

 

 

 

 

 

 

밤에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가 세차례 공연된다고 하네요

 

 

 

 

한가로이 백조보트가 떠있는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가족이 백조보트를 타고 있어요.

 

 

 

 

순주섬 주위에도 백조가 노닐고~

'순주섬'

의림지 북쪽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섬 주변에 순채가 많이 나 붙여진 이름입니다.

숙종 22년, 제천현감 홍중우가 의림지를 보축할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봉지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방끝 폭포에 놓인 다리.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이 좀 더 견고하게 새로 쌓았다고 합니다.

 

 

 

 

후선각터라는 안내판이 있고,

용추폭포(용터지기)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신월동에서 올라온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을 못하고

이곳에서 터져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많이 등장하는 용추폭포.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폭포 다리에서도 물을 쏟아내는 분수가 있네요.

 

 

 

 

 

투명유리 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폭포 아래 거센 물줄기가 소용돌이 칩니다.

 

 

 

 

인공폭포 속에 만들어진 구멍(인공창)에서 기념합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수변데크를 통해 자동차극장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시조문학회 시화전이 다리 난간에 전시되어 있어,

감상하며 걷는 데크길입니다.

 

 

 

 

가로수 그림자가 멋진 반영을 만들어 내는 모습도 감상하고~

 

 

 

 

제천 시내에서 맞는 시월의 첫 밤입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