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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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300명산 산행기록 48

폭설로 첫눈 내린 사패산의 일망무제 풍경

2024년 11월 30일  사패산 (552m)   의정부 호국로 1114번길 안골둘레길관리소를 지나성불사 입구까지 진행해봅니다.들머리 입구 주변 몇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공간에 붕붕이를 세우고,산행하려 했으나,주차위반과태료(10만원)부과 안내문이 붙어 있어 고민합니다.     결국 의정부 안골에서 산행하는 건 포기하고,2년 전 이용했던 양주 관음사 입구로 발길을 돌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차단기 앞 이정표.이곳에 7-8대의 주차공간이 있어요.여기서부터 사패산까지 2.3km.    첫번째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계곡은 온통 하얀 세상입니다.    둘레길 위치표시목 113-07,  해발 173m화장실이 왼편에 자리합니다.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입구를 지나고요.사패산 1.9km, 원각사입구 0..

광활한 조망에 넋을 잃고 / 운길산

2024년 11월 10일수종사에서 조망.    수종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출발합니다.올라오는 도중,계속해서 내려오는 차들과 교행 하기도 하고요.    불이문 이후에는 돌계단 길. 이곳에도 7-8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데,아마도 수종사 관계 차량들 같아요.    수종사와 갈림길에운길산 1km, 0.8km 이정표와 구조표시목의 거리가 제각기 다릅니다.0.8km가 맞는 것 같고요.    침목계단으로 시작해서, 돌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오르막.자일난간이 설치되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한창 멋부릴 단풍은찌그러들었습니다.    돌계단 길 끝 무렵에 두 곳의 장의자가 있는데,위쪽에 있는 의자 뒤로 굴이 보이네요.멧돼지가 충분히 서식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대략 고도를 100m 올린 곳이지요..

한북정맥능선이 펼쳐지는 조망 / 용화산

2024년 10월 26일화천 용화산 (해발 878.4m) 재탐방    07시 50분마석터널을 앞두고, 천마산을 감싼 거대한 구름을 봅니다.오늘 천마산에 오른 산객들은 장판 운해의 멋진 광경을 만나겠구나 생각하니부럽다는 생각이 들고~    09시 10분. 춘천휴게소.아직도 안개는 걷히지 않았어요.    09시 30분춘천순환대로를 따라 소양강교로 내려가며 바라본 마적산산허리에 구름이 드리워졌어요.       큰고개 길 끝에 붕붕이를 묶어둡니다.마침 이른 산행 후 빠져나가는 차량이 한 대 있었지요.보이는 방향은 춘천시 사북면 영통계곡    10시 1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큰고개주차장에서 용화산 정상까지는 채 2km가 되지 않으니,살방살방 단풍산행에 적합합니다.    만장봉을 향해 오르는 중에 북쪽으로 보이는 ..

때 이른 억새숲이면 어떠리 / 황매산

2024년 9월 23일산청 황매산 미리내타운 주차장    산쟁이의 로망은지리!왼편 앞으로 정수산과 둔철산이 자리하고,웅석봉 오른편 뒤로 지리의 장엄한 산줄기가 흐릅니다.아쉽게도 천왕봉은 하루종일 그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2024.04.13 둔철산 (해발 823.4m)2021.06.13  웅석봉 (해발 1099.9m)     웅석봉과 정수산    황매산성과 하늘금이 한편의 동화처럼 펼쳐집니다.    예전 황매산을 오를 때는박덤~장군봉~할미산성~상봉~삼봉~황매봉~베틀봉~감암산~누룩덤~대기마을로 진행했지만,오늘은 최단코스로 황매산과 억새군락지만 돌아볼 예정입니다.    안내판이 보이고,임도 볼라드가 열려있어요.황매산 억새축재(10월5일~14일) 준비로예초작업과 야자매트깔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임시 개방한..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우두산

2024년 8월 14일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오전 9시 산행을 시작합니다.오른쪽 도로는 숲속의집으로 가는 길   의상봉 2.1km 이정표 방향으로 출발합니다.뒤로 보이는 데크길은 견암폭포와 이어지는데,하산 후 들러볼 생각입니다.    견암폭포와 암벽 사이에 데크계단을 따라 오릅니다.서울경기와 달리 경남지방은 비가 내린지 제법 오래여서폭포 물줄기가 미약합니다.    견암폭포 상부.계곡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고~    구조표시목 의상 1 번.의상봉 1.5km,  해발 622m몰봉선도 피어 있는 계곡길이 여유롭기만 합니다.    경상도의 산에서 자주 만났던,돌탑의 장승조각품    햐!딱 두개 한잎버섯의 향이 온 숲에 진동합니다.    간간이 햇빛이 숲을 뚫고 내리지만,그늘진 숲을 오르니 그나마 땡볕 전쟁은..

역사 속 이야기와 문화 예술을 품은 삼성산

2024년 8월 10일상불암 국기봉에서 바라본 삼막사 원효굴    안양예술공원 삼성천변길을 따라 염불사에 도착,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출발.포크레인 굉음이 들리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염불사 왼쪽 작은 목교를 건너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 너덜길을 통해 삼막고개 (0.33km)로 오릅니다.너덜길 시작점에 삼막사 0.78km, 우회등산로 1.29km 이정표가 있는데도대체 우회등산로에 대한 설명이 난해합니다.우회등산로 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길이 없어졌지요.  츠암내~ 삼막고개 이정표.데크계단 방향 국기봉 0.3km, 데크계단 반대방향 제2전망대 0.87km제2전망대는 학우봉을 거쳐 관악역 방향의  암봉 아래 있고요.     삼막고개 사거리에서 잠시 휴식 후삼막사 0.45km 이정표를 따라 진행합니다...

팔당댐 한강이 보이는 정경 / 검단산

2024년 8월 4일검단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팔당댐과 두물머리.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산 108-9이곳에 딱 두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K-water 팔당권지사를 지나 윗배알미길 따라 올라왔어요.계곡을 가운데 두고, 왼쪽길은 통일정사,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통일정사 방향으로 100여 미터 올라서계곡을 건너면, 오른쪽 등산로와 만날 수도 있고요.      노랑물봉선   계곡 옆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최근 많은 비로 인해, 등로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은 못됩니다.   오늘 서울 기온이 섭씨 36도.거기에 습도도 높으니 시작부터 힘이 들어요.더구나 ㅈㅈㄱㅁㅇ 치료 때문에  산행을 못하다가딱 한달만에 산에 오르니 체력도 부실하고~. 엄청 큰 전나무가 몇 그루 보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철쭉꽃 없는 단곡 철쭉 축제 / 두위봉

2024년 6월 9일두위봉 철쭉비   동서울 톨게이트를 향하며 바라본 검단산의 모습입니다.구름이 낮게 드리운 모습인데,오늘 운해와 관련된 산들은 어떤 모습들일까?상상한 대로~...전국의 산들이 장판운해와 대박 일출로 술렁거렸던 하루 !!!     신동읍에서 예미역을 지나, 함백로에서 두위봉길로 진입하는 입구에,생긴 모습이  안경을 닮은 '안경다리'를 통과합니다.    '석탄더미에 묻힌 꿈' 공원 입구어제(2024.06.08 토) 철쭉제가 열렸는데,행사장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공원과  단곡1교를 지나고,단곡2교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갈 수 있어요.       금년에 철쭉 없는 철쭉제가 된 이유는5월 16일 강원도 산간지방에 내린 폭설로 철쭉이 냉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09시 25분 두위봉길 임도 초소차..

일망무제의 스카이워크와 천년주목숲길 발왕산

2023년 11월 11일 발왕산 스카이워크 새벽을 가르며 영동고속도로를 달려갑니다. 용평스키장에 도착하기전, 알펜시아 콘도 슬로프에 인공눈을 뿌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 평창의 기온은 영하4도. 용평스키장 케이블카를 타려면 아직 한시간이 더 남아있기에 슬로프 인공강설장면을 구경하고 있어요. 눈을 뿌리고 있지만, 스키장은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았고 (23~24 모나용평 개장일 11월 24일), 아마도 관광용 강설인듯 싶어요. 당연히 곤돌라리프트도 폐장 중이죠. 용평스키장에서 4km 남짓 거리의 횡계로 나가서 집밥 식사 (9천원)를 하고 돌아왔어요. 아홉시 개장인데 벌써부터 입장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 양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2층에서도 역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입문이 있..

꽃무릇(상사화)의 계절 불갑산

영광 불갑산 재탐방 2022년 9월 11일 논밭같은 곳에 만들어진 임시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불갑사입구로 향합니다. 본래의 주차장은 현지관계자(?)들의 차들만 들어와 있고, 공간이 많이 있는데도 통행을 막았는데, 아마도 편의시설을 만들 공간으로 비워둔 듯 합니다. 느티나무 군락 중 수령 650년의 보호수 불갑사까지는 여유롭게 여기저기 구경거리가 많아요. 영광산림박물관도 보이고~ 상사화는 잎이 있는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입을 생각한다고 하여 남녀간의 애뜻하고 간절한 사랑을 의미한다. 불갑산 상사화는 매년 9월 중순 무렵에 피어나고, 꽃이 진 10월에는 녹색의 새잎이 올라와 다음해 봄에 시든다. 위의 설명은 석산(꽃무릇)을 이야기한 것이고요. 하산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