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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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과 서해대교 조망 / 도고산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144 아산 도고산 (해발485m) 2023년 6월 3일 도고온천역을 지나 도고산로를 따라가다가 시전1리 마을로 접어들고요. 도고천을 따라 계속오르면 임도갈림길 정자가 나오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자 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환형임도가 연결되고, 임도 옆으로는 각각의 물줄기따라 사방댐이 만들어져 있어요. 어머니를 따라온 어린이가 개천에서 엄청 큰 가재를 잡아 보여주고 있네요.(다시 방생함) 개천을 건너가며 바위채송화도 찾아봅니다. 뱀딸기는 임도에 지천으로 많이 열려있어요. 임도 뒤로 도고산 능선이 보이고, 보이는 봉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정상입니다. 임도에서 산길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5km, 동막골에서 0.6km 올라온 지점. 잘 정비된 산길이 보입니다. 로프난..

서울 야경 조망명소 대모산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해발293m) 2023년 5월 29일 불국사 주차장. 불국사 왼편 좌우로 서울둘레길코스 표지. 가로질러 만든 침목계단을 따라 가는 길은 우수조망점으로 표시되고, 불국사 뒷편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대모산' 방향을 표시해주었으면 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산객들도 대모산 방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우수조망점 가는 길에 불국사 약사보전의 지붕이 보입니다. 불국사 산울타리를 따라가면 빙둘러 가는 길이고, 이렇게 샛길을 따라가는 지름길이 능선으로 오르는 빠른 길입니다. 능선이 보이고, 된비알 짧은 오름길입니다. 오른쪽이 샛길로 올라온 길이고, 아래쪽이 불국사 뒷길과, 유아숲체험장으로 연결되는 능선입니다. 능선길은 마치 운동장처럼 다져졌어요. 제법 가파른 능선길 위로 정자가..

아홉마리 용이 승천했다 / 구룡산

국수봉 직전의 조망바위. 2023년 5월 29일 KOICA 앞. 코이카 정문으로 들어가 왼쪽방향으로 틀어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구룡산 들머리가 나옵니다. 외쪽 옹벽은 한전시설. 끝쪽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팻말이 보이고, 철망문 열려 있는 곳이 보입니다. 목봉계단을 따라 완만하게 오름이 시작되고요. 길옆으로 군사보호시설 말뚝이 보이네요. 구룡산이라서 알을 까놓았나? 공룡알은 아닐테고 ~ 암튼 이것보다도 더 큰 것들도 가끔 보였어요. 인동덩쿨도 보이고, 착한 계단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아침까지 내린 비로 촉촉한 숲향기가 은은합니다. 첫 쉼터의자와, 이정표(코이카 350m)가 나오고, 완만한 숲길은 서울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신록의 숲속에 곧고 평탄한 길! 바윗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는 장의..

청풍호에 둘러쌓인 호반의 조망대 비봉산

2023년 5월 21일 제천 비봉산 정상데크 비봉산 케이블카 전망대 주차장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 케이블카 물태리역으로 가는 도중 청풍명월국제하키장. 청풍공설운동장 케이블카 타는 곳 입구 물태리역으로 가는 도중 화단의 꽃들입니다. 병꽃인데, 산에서 보던 병꽃과는 사뭇 다릅니다. 가막살나무도 꽃을 피우고~ 뒤쪽이 물태리역 둥근건물은 시네마360 물태리역 1층 2층 매표소에서 매표합니다. 성인 기준 왕복 1만8천원입니다. 고속도로 청풍명월 휴게소에서 식사하고 할인권을 받아, 2천원 할인받았어요. 탑승장 표정. 케이블카는 계속 돌아내려오니, 설악산 권금성처럼 몇시간 기다리고 그럴 필요가 없어요. 케이블카 캐빈안에서 뒤돌아본 물태리역 전경입니다. 크리스탈 캐빈은 요금이 5천원 더 비싼데,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

드넓은 고위평탄면 / 육백산 응봉산

2023년 5월 20일 산림청 200명산 삼척 응봉산 (해발 1267m)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주차장 뒤편 도로가 끝나는 부분이 들머리입니다. 산불감시원이 배치되어 있어요. 입산통제한다고 하는데~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기간이니, 입산해도 되지 않느냐 했더니, '일주일 연장해서 5월 27일 음력 사월초파일까지'랍니다. 여기에도 2월 1일~ 5월 15일로 되어 있어요. 결국 감시요원이 어디엔가 전화를 한 후, 신분증 확인하고 산행을 허락받았습니다. 포장도로 끝나면서 차단기를 통과하면, 육백정 정자가 보이고, 곧바로 그 뒤편에 육백산 표지와, 숲속으로 들어가는 곳에 시그널들이 보입니다. 표지 옆에는 감시용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고요. 오늘 황사예보가 있는 날, 역시 하늘은 뿌옇습니다. 곧바로 비탈길이 시작되고..

천연기념물 제 417 호 뚜루내 천천(穿川) / 구문소

오복동천은 자시에 열린다. 정감록에 나오는 얘기로 석문은 하루 중 자시(오후 11시~오전 1시)에 열렸다가 축시(오전 1∼3시)에 닫히는데, 그 시간에 석문을 통과하면 흉과 화가 없고 재난과 병이 없는 세상인 오복동천으로 들어간다고 뜻이다. 구문소 왼쪽 도로에도 석문이 나란히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석탄을 실어 나르려고 석벽을 뚫어 만든 터널이다. 구문소 옆 도로(태백로)의 석벽터널 구문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구문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2023년 5월 21일 3년 전 왔을 때는 이 빗돌 대신 '용' 글씨 조형물이 있었지요. 여기는 태백 방향의 일방통행로이고요. 왼편으로 동점터널..

천삼백리 낙동강 물길의 발원지 / 황지

2023년 5월 20일 황지연못.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 안내판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한강 발원지 검룡소'의 탐방길 안내판입니다. 검룡소는 금대봉 대덕산 산행 후 탐방했고요. 황지는 태백산 신년 해맞이 때 방문 후, 두번째입니다.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황지연못 하지(下池) 황부자의 통시터 황지 연못은 상지, 중지,하지 3개의 못으로 나뉜다.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1일 약 5천톤의 물이 용출되며, 이 물은 황지천을 이루고,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를 거쳐 남해로 흐른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 낙동강의 근원지로 기록되어 있다. 중지(中池) 황부자의 방앗간터. 상지(上池) 황부자의 집터 상지에 있는 황부자상과 며느리상, ..

차량으로 오르는 두번째 높은 고갯길 백두대간 두문동재

두문동재(해발1268m) 세번째 탐방 2023년 5월 20일 2017년 1월 27일 산행 때 만항재,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을 거쳐 여기로 넘어왔어요. 예전에 없던 차단기와 돌담이 생겼네요. 2019년 6월 6일 금대봉 대덕산 산행 때 여기를 통과했고요. 두문동재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옛길을 통해 두문동재로 올라가고 있어요. 길가로, 유채꽃과 신괴불주머니꽃이 경쟁하듯 피었습니다. 여기 두문동재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높은 고개 만항재(해발1330m)까지는 16km, 5대적멸보궁에 속하는 정암사까지는 9km입니다. 금대봉 입구에는 초소가 있고, 탐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산불통제기간 안내판과, 금대봉 대덕산 구간 탐방예약제 안내 고지대이기에, 이제서야 철쭉이 한창입니다. 탐방안내소 입구의 철쭉 ..

주발(周鉢) 모양의 정상석 / 호명산 주발봉

2023년 5월 13일 주발봉 전망데크. '발전소고개'로 불리는 호명산싸이클기념비가 있는 고개입니다. 팔각정자 주변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쉬고 있어요. 정자에서 조금 지나 길 건너 주발봉 들머리인데, 멧돼지 울타리 문을 열고 들어가야합니다. 여기 공터에 몇 대의 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있네요. 도로 절개지 옆으로 올라왔다가 내려갑니다. 오늘 걷는 마루금길은 완만한 능선을 몇 차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지만, 힘든 된비알 구간은 없어요. 오른쪽 능선 사면 아래 숲 사이로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깊은 골짜기도 아닌데 신기하네요. 엄청 커다란 소나무 곁을 지나고요. 참나무 늘어선 곧은 길을 통과합니다. 천남성이 보입니다. 꽃을 싸고 있는 화포가 뱀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사두초(蛇頭草)’라고도 하고, 독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