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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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와 망월산성

2024년 2월 11일 청풍호를 타고 노를 저었지만, 움직이지 못하네요 ^^ 금월봉 이후 청풍문화재단지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훌쩍 넘었어요. 동절기 입장 마감시간이 오후4시여서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밖에서 바라본 후 발길을 돌려야 했지요. 팔영루 성문도 굳게 닫히고, 성문을 지키는 군졸들도 무서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고~ 다녀온 신선봉 방향을 바라보고~ 비봉산 어깨 너머로 하루 해가 저물어갑니다. 내일 살펴볼 단지 내 안내도를 확인하고~ 지난 달 다녀온 작은동산과, 몇 해 전 올랐던 동산의 모습도 찾아보고~ 쓸슬히 장승동네에서 작별을 고합니다. (2024년 1월 10일) 2024년 2월 11일 망월산성 팔영루 성문이 열렸습니다. 한 걸음에 매표소로 달려가 구매합니다. 성인 3천원 성문으로 들어서며, 성곽..

물위에 선 여덟 개의 봉우리 /수주팔봉

수주팔봉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달천과 팔봉마을 2024년 2월 11일 오가천에서 달천으로 떨어지는 팔봉폭포(인공폭포) 위 출렁다리. 수주팔봉 - 어린이 수안보권 달천에 떠오른 8개 봉우리 수주팔봉 어느 날 왕이 꿈을 꾸었다. 여덟 개 봉우리가 비치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신선처럼 노니는 꿈이다.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왕은 친히 수주팔봉을 www.chungju.go.kr -충주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칼바위로부터 가운데 능선이 수주팔봉. 왼편이 두릉산, 오른쪽 보이는 않는 곳에 물레산(문래산) 수주팔봉과 오가천 출렁다리가 있는 곳은 본래는 칼바위 능선이 연결되어 있던 곳인데, 1963년 농지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칼바위 능선을 절단하여, 오가천 물을 달천으로 흘려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문에 출렁다리 아래..

암릉 대신 심설(深雪)로 만족한 제천 신선봉

2024년 2월 10일 설 연휴 이틀째, 서울을 떠나 또 제천으로 발걸음 합니다. 최근들어 벌써 세번째. 상학현 마을, 신선봉 들머리에서 바라본 동산 방향. 구름이 산기슭까지 타고 내려왔어요. 단양 소야리에서 학현으로 넘어오기 전 바라본 용바위봉의 모습. 상학현마을의 밭 어귀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임도를 따라 200여m 걸어 들어오니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편은 제천치유센터와 무학암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스노우체인을 장착한 차량들은 통행이 가능하더군요. 하산 시에는 이 길을 이용했지요. 치유센터는 잠시 뒤 산길에서 바라볼 수 있고요. 정식명칭은 '국립제천치유의숲'입니다. 이정표에 신선봉 3.1km라고 표시된 건, 임도를 따라 신선봉 지능선까지 연결되는 길입니다. 신선봉 3.1km 이정표를 따라 계곡의 다리..

어쩌다 세상 밖으로 / 기암괴석 금월봉

2024년 1월 10일 하루해가 금월봉 너머로 기울고~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처럼 신기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금월봉은 1993년 아시아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땅속에 있던 기암괴석 무리가 발견되었는데 모양이 금강산 만물상을 쏙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다가 제천시에서 명칭을 공모하여 금월봉이라 명명하였다. 금월봉은 약간의 인공을 가미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든,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작은 바위산이다.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공하여 만들어 놓은 암반이지만 바위의 기괴함과 힘찬 모습이 장관이다. -대한민국구석구석- 금월봉 유준리조트. 어떤 연유인지 알 수 없지만 영업이 중단된 상태이고, 얼마전 까..

사랑의 연리목으로 새 이름을 얻었다 / 사랑산

수령 70여년의 천연보호수 소나무 연리목. 2024년 2월 4일. 본래 이름 없던 무명봉이 사기막리 제당골의 이름을 따서 제당산으로 불렀는데, 이 연리목이 발견되면서 '사랑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답니다.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55 용추슈퍼. 뒤쪽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요. (승용차 5천원, 버스 1만원 / 일) 주차장 뒤 사랑주막앞의 사랑산 등산안내도. 거의 대부분 산객들이 여기에서 출발하여 용추폭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 같아요. 임도를 100m 정도 따라가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사랑산 정상까지는 2km. 목봉계단 오름길은 망가져,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다시 길이 생겼어요. 짧은 암릉구간이 나오고, 산 아래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용추슈퍼의 백구인데~ 참 기가 막힌 녀석입니다. 차가 들어오..

9부 능선의 강천사와 송학산

송학중학교 앞에서 바라본 강천사와 송학산. 제천~영월 38번 도로에서도 이 모습이 잘 보입니다. 2024년 1월 28일 당겨본 강천사 오른쪽 봉우리 뒤편에 정상전망데크가 있어요. 해발 720m의 강천사 주차장 뒤쪽 도로를 따라 100m정도 이동하면 강천사 경내. 주차장 옆으로 거대한 불상이 세워져 있고요. 자체 제설차량을 보유하고 있네요. 종무소를 지나 범종각. 뒤로 대광명전이 보이고, 대광명전 왼편으로 송학산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겨울과 봄, 두차례 산불방지기간에 입산통제한다는 걸개가 걸려 있습니다. (대광명전 앞으로 가서도 산길을 찾지 못함) 봄철 산방기간이 2월 1일부터이니, 다음 주에는 통제를 하겠네요. 강천사 현판이 붙어 있는 건물과 4륜차량 사이의 계단을 통해 산신각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산..

이름처럼 예쁜 작은동산

2024년 1월 20일 성봉 암릉에서 바라본 작은동산. 교리 마을 에서 바라본 작은 동산 맨 뒤쪽 실루엣처럼 희미한 능선. 왼쪽이 동산,오른쪽이 작은 동산. 전봇대가 세워진 길을 따라 1km를 더 가면 작은 동산 산길 입구 이정표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면 외솔봉을 거쳐 작은동산으로 갈 수 있어요. 리조트 건물 뒤로 청풍호가 보이고, 마치 봉황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한 비봉산이 청풍호 한 가운데 자리합니다. 제천으로 접어들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산행 들머리 이정표. 작은동산까지 2km로 표시됩니다. 사유지 불법임산물 채취금지와 계곡의 물이 교리주민들의 상수원이라는 계도문이 들머리에 세워져 있고요. 빗줄기가 더 굵어지고, 아예 우비를 입고 출발합니다. 이 길은 청..

옥순봉 출렁다리

2024년 1월 20일 출렁다리와 옥순봉. 작은동산에서 내려와 옥순봉 출렁다리 관광에 나섭니다. 산위에서는 눈이 내렸는데, 아랫쪽에는 비가 내립니다. 급하게 우산을 받쳐들고 오느라, 주차장 주변의 사진도 깜빡하고요. 동절기 입장시간 오후 4시20분 마감 입장권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출입구에서 100여m 데크길로 이어지고요. 왼편 카페를 지나 제천의 모습을 소개하는 구간을 돌아 오릅니다 데크\에 올라오면 가장먼저 옥순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고요. 김홍도의 옥순봉도가 그려져 있고, 뒤편에 옥순봉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옥순봉도/김홍도 作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청풍호 건너편으로 한국의산하 300명산에 이름을 올린 가은산(해발 575m)이 자리합니다. 옥순대교와 가은산을..

고성 통일전망타워

2020년 9월 19일 고성 통일전망타워. 해발 70m 통일전망타워로 오르는 길목에, 고성금강산대장군 청양칠갑산여장군 장승이름이 청양? 알고보니, '장승에게 통일의 길을 묻다' 행사로 '통일기원장승대제'에서 두 장승의 혼례를 치렀답니다. (2019년 10월 31일) 해금강이 보입니다.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이 광경 ! 급한 마음에 멋진 바위를 먼저 당겨봅니다. 구선봉, 송도. 왼편 뒤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북한 레이더기지가 있는 국지봉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 뒤로 말무리 반도 그 끝이 해금강만물상입니다. 보이는 작은 섬들은, 왼쪽으로부터 현종암 복선암 가운데 부처바위 부처바위 오른쪽 사공바위, 맨 오른쪽이 외추도. 망배단을 지나며 잠시 마음을 고르고~ 전망대 광장. 높이 34m의 고성통일전망타워..

’24 화천산천어축제 관람

2024년 1월 14일 화천체육관에서 바라본 북한강과 화천대교. 왼편이 서화산. 오른편이 절산. 절산 아래 절개지에 하얗게 빙벽이 보이는 곳이 적근지맥 끝, 화천천과 북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이며, 산천어축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낚시대를 들고 있는 곰 인형을 당겨봅니다. 붕어섬으로 연결되는 다리. 그림 왼편의 붕어섬은 보이지 않아요. 출렁다리. 눈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요. 애드벌룬이 뜬 하류방향 눈조각 1 눈조각 2 썰매장 전국얼음축구대회장. 빙어낚시장 야! 한마리 낚았다!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건너편 봅슬레이 튜브. 뒤로보이는 산은 서화산. 경품으로 내건 티볼리 자동차 축제장 안내도. 청소년수련관. 오른쪽으로 절산 빠져나가는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틈도 없이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