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중학교 앞에서 바라본 강천사와 송학산.
제천~영월 38번 도로에서도 이 모습이 잘 보입니다.
2024년 1월 28일
당겨본 강천사
오른쪽 봉우리 뒤편에 정상전망데크가 있어요.
해발 720m의 강천사 주차장
뒤쪽 도로를 따라 100m정도 이동하면 강천사 경내.
주차장 옆으로 거대한 불상이 세워져 있고요.
자체 제설차량을 보유하고 있네요.
종무소를 지나 범종각.
뒤로 대광명전이 보이고,
대광명전 왼편으로 송학산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겨울과 봄, 두차례 산불방지기간에 입산통제한다는 걸개가 걸려 있습니다.
(대광명전 앞으로 가서도 산길을 찾지 못함)
봄철 산방기간이 2월 1일부터이니, 다음 주에는 통제를 하겠네요.
강천사 현판이 붙어 있는 건물과 4륜차량 사이의
계단을 통해 산신각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산신각 주변에서도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독성각을 통과하여 그림 뒤쪽으로 길의 흔적을 따라 갑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지만,
제법 넓은 길의 흔적이 나타납니다.
조금 뒤, 능선에서 만나는 시설물 때문이 이 길이 생긴 것 같아요.
정상 방향으로는 거친 바위들이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듯 모여있고~
월명사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하게 됩니다.
산불급수타워를 만난 후 좌틀하여 오르면
한국전력 송학 TRS 기지국이라는 시설을 만나고요.
이어지는 산불급수타워를 또 지납니다.
짧은 거리지만,
계속 가파른 길이네요.
가파른 길을 오르니,
울창한 소나무숲에 눈이 쌓여 있는 길로 이어집니다.
다시 된비알이 나오는데,
바위를 뚫고 나왔는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물푸레나무가 신기합니다.
강천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입니다.
내려갈 때는 강천사 이정표를 따라 하산할 예정입니다.
이정표에 완만하게 100m 진행해서 만나는 정상부의 모습
산불 감시초소와 데크전망대가 있네요.
강천사 300m, 월명사 2km, 사슬치 3.4km 이정표 뒤로는 영월주천.
해발 819m 제천 송학산 기념하고요.
가장 궁금한 감악산을 찾아봅니다.
왼편 용두산과 석기암봉, 감악산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편으로 치악능선과 매봉산이 자리합니다.
감악산을 당겨봅니다.
석기암봉과 감악산 사이로 원주 백운산이 빼꼼 고개를 들이밀고,
오른쪽으로는 시명봉이 보입니다.
감악산의 거친 암릉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시명봉과 매봉산.
매봉산 오른쪽 뒤로 흐릿하게 보이던 뾰족한 봉우리를 당겨보니
백덕산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육백마지기의 청옥산이 자리하고요.
데크전망대로 이동합니다.
태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동쪽 방향의 산들입니다.
먼 뒤로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어야 할 소백산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요.
왼편으로 태화산이 희미하게, 오른쪽으로 금수산이 뾰족하게 솟은 모습이 보이고
삼태산의 누에머리봉이 특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산, 작성산 오른쪽 방향으로 제천시가지가 보이고,
그 뒤로 청풍호 비봉산과 대덕산이 아주 흐릿하게 구별되네요.
올라온 반대방향의 멋진 송림으로 내려가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주천강 보일듯 말듯~
정상으로 되돌아오며 바라본 모습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감악산을 배경삼아 추억 남기고,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타 마시며, 잠시 따스한 햇볕에 머물고요.
여기저기 멋진 배경으로 기념합니다.
월명사 갈림길을 지나 강천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눈이 녹지않고 얼어붙어 무척이나 조심스러워요.
짧은 거리 아이젠 착용도 망설여지고~
포전리까지는 3.9km
이곳에서 강천사로 좌틀하여 내려갑니다. 강천사 100m
강천사 대광명전 옆으로 내려가는 길은 무척 가파르네요.
강천사 대광명전.
대광명전 옆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강천사 경내.
강천사에서 내려다보니,
38번 도로 앞에 제천사회인야구장도 보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주차장 뒤편 탑공간을 돌아보며
총 1.2km 거리의 짧은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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