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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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도 64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는 '보령의 허파' 성주산

2023년 4월 29일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144 보령 성주산 (해발677m)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여유있게 집을 나서고, 빗길을 달려 심원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성주정수장 앞 몇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차단기가 있는 그곳부터 여기까기는 대략 1km가 넘는 거리인데, 비는 내리고, 때마침 차단기가 열려 있어 붕붕이를 델고 여기까지 왔어요. (임도 옆으로 보령수계발원지 용천천의 물탕샘이 있어 물탕골이라 부르나봐요) 또 다른 차단기를 돌아 들어 성주산 장군봉을 향해 힘차게 진군 나발을 울립니다. 완전 날로 먹는 산행이 될 듯 하니, 절로 콧노래 나오려 해요 ㅋㅋ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 구조표시목 147에 해발 528m가 표시되어 있네요. 비가 온다는 핑계로 붕붕이 델고 임도따라 왔지만, ..

은혜를 갚는 주머니(보물주머니)가 묻혀 있는 보문산

2022년 10월 8일 시루봉 보문정 대전으로 가던 중 마장휴게소에서 바라본 도드람산. 오늘은 무척 화창한 날씨가 될 것 같아요. 보문산공원 숲속공연장 아래,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 보운대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공연장 무대. 반대편에는 객석이 있고요. 객석 옆 대전지구전적기념비. 오른쪽으로 시루봉 방향의 데크길이 있어요. 공연장에서 시루봉까지는 대략 1.5km 데크길에서 벗어나 숲길로 가며 바라본 계곡 수량이 적어 폭포를 이루지도 못하고~ 계곡길 건너편에 철봉과 평행봉 운동시설이 보입니다. 아주 오래 전 오른쪽 아래로 소류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 묻혀버리고 숲으로 변했어요. 숲길에서 다시 데크길로 합류합니다. 로프난간길에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공원길이니 정비는 잘되어 있어요. 계곡이 끝날..

홍길동 설화의 공주 무성산

무성산 정상 직전의 돌탑군 평정저수지의 아침 2022년 8월 21일 공주시우성면 평정리 무성산 순환임도를 타고 약수터 갈림길 삼거리까지 붕붕이로 올라왔어요. 삼거리 옆 이정표 홍길동성까지는 1.8km 야자매트가 깔리고, 로프난간이 설치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정비가 잘되어 있는데, 최근 비로 낙엽들이 많이 쓸려 내려와 야자 매트를 덮었네요. 침목계단도 나오고, 이렇게 , 야자매트 침목계단, 로프난간등 시설을 따라 계속 오르면 됩니다. 쉼터 벤치도 설치되어 있고요 커다란 바위곁을 돌아갑니다. 홍길동성까지 1.4km 이제 겨우 400m 진행했어요. 길은 잘 닦여 있지만, 가파른 곳도 있고, 숲 속이라 그늘이 있지만 더위는 피할 수 없네요. 또다시 침목 로프난간길을 오르고~ 홍길동성 1.3km 이정표에서 좌..

정조대왕의 이름과 같다하여 개명한 논산의 노성산

노성(魯城)은 본래 이산(尼山)이었으나, 조선 정조 때 정조 이름 이산(李山)과 같다 하여 이성((尼城)으로 개명하고 다시 노성으로 개명하여 노성현이 되었고, 魯나라 '노'자를 쓰는 것은, 아마도 산아래 궐리사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궐리사(闕里祠)란 조선시대에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궐리라는 명칭은 공자가 태어난 중국 노나라 곡부(曲阜)의 궐리에서 본터 지은 이름입니다. 2022년 8월 7일. 향적산 산행 후 논산 예향공원으로 이동해 노성산 탐방을 시작합니다. 황토지압로를 지나고~ 임도길을 따라 오르고 포토존이 있는 곳에서 아랫길은 봉우재산으로 이어지고, 윗길은 노성산성으로 이어지는데, 좁다란 윗길로 올라갑니다. 노성산 최단코스라 할 수 있겠네요 애향공원에서 정상까지 2km도 되지 않는데, 붕붕이를 델..

계룡산 용의 머리 향적산

2022년 8월 7일 향적산(香積山 해발574m)은 풍수상으로 계룡산에서 용의 머리에 해당. 계룡산 주봉인 천황봉에서 동쪽으로는 암용추, 서쪽으로는 신원사, 남쪽으로는 숫용추를 남기고 계속 남으로 달려 엄사면 향한리에 우뚝 솟은 산 무상사 옆길 향적산방을 향해 붕붕이를 재촉했으나 불과 200여m 오름 후 붕붕이가 더이상 오르기를 거부하니, 거북암 갈림길 조금 아래 붕붕이를 묶어두고 이곳에서 우틀하여 진행합니다. 4륜구동 아니면 무상사 주차장에 모셔두는게 좋아요. 붕붕이가 거부할 정도로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비소식이 끊이지 않는 날이기에 햇빛은 없지만, 후덥지근한 여름날이니 땀으로 샤워하는 중 ! 조금 더 오르면 또 갈라지는 길에서 다시 오른쪽 향적산방 향해 끼룩끼룩 ! 가운데 하얀 빗돌 상부에 ..

신령이 거하는 금북정맥 성거산

2022년 6월 5일 군부대 입구 성거산 들머리. 아래쪽으로 임도변 몇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위쪽으로도 군부대 입구 공터에 주차공간이 있어요. 성거산 군부대 정문 군부대 조금 아래 공터 정문 아래 군부대 심정시설 이 시설 왼쪽으로 성거산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우회할 수 있는 등로가 있어요. 들머리부터 숲속길 그늘로 여유있게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여유롭게 산책수준의 행보로 진행합니다. 골이 있는 곳에 목교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 가기 전까지 세군데 정도 이런 목교를 건너게 됩니다. 착하디 착한 길에, 살짝 오르막도 침목계단으로 정비되어 있고요 능선을 살짝 돌아 오르는 곳에도 침목계단 여유롭고요 성거산 정상 510m, 우물목고개 2.55km 이정표와 군부대쪽에 촬영금지 안내판이 있는 능..

왕건이 오른 군사요충지 오룡쟁주지세의 태조산

2022년 5월 29일 오전 8시 천안시 목천읍에 있는 태조산공원에 도착합니다. 주차장도 어마어마하게 넓고, 체육시설등 단지가 참 잘 조성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안내표지판도 상세하게 그려져 있는데 너무 복잡한 건 아닌지~ 관리사무소를 지나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는데 보이는 데크길은 무장애나눔길 산책로입니다. 포장임도를 따라 500여미터를 올라갑니다. 쉼터가 보이는데 무장애나눔길이 추가로 만들어지고 있어서 금줄을 쳐놓은 곳도 보이고요 줄딸기가 익어가는 계절 무장애나눔길 시작(끝)점에서 길은 갈라지고~ 왼편으로는 산림레포츠시설(야영장,가족의숲)로 이어지고요 오른편 침목계단쪽으로 오릅니다. 레포츠시설 둘레길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산길로 올라오는 곳과 합류하자마자 데크계단이 나타납니다. 무릎팍이 ..

괴산 35명산 박달산

느릅재 벌목지로 올라서서 바라본 박달산. 가운데 봉우리가 조망처가 있는 휴식처, 왼쪽 봉우리는 정상 직전의 800m 봉. 정상과 헬리포트봉은 뒤로 숨겨져 보이지 않습니다. 2022년 4월 9일 충북 괴산 감물면의 느릅재에서 박달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 50분) 괴산 방향 신선지맥의 성불산이 우뚝 솟아있네요 해발 297m 느릅재 모습 (박달산 들머리 농장 부근의 안내판에는 397m로 오기되어 있음) 보이는 왼편으로 주월산 들머리가 보입니다. 이정표는 주월산 1.0km 그림 뒷편이 주월산 매바위, 반대편 차선 옆으로 박달산 들머리가 있어요 주월산 박달산 등산 안내도 도로 곁 들머리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어요. 괭이눈 군락지도 만나고~ 벌목지 여기저기 제비꽃들도 무리지어 나타나고요 주월산과 박달산 사이..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황정산

황정산 남봉 오름길 조망처에서의 조망 2021년 2월 13일 10시 빗재(해발636m, 단양군 대강면 직티리) 도로지명은 도락산로. 도로 왼쪽이 도락산이고, 오른쪽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 황정산입니다. 황정리 마을의 벼가 익은 누런 들판에서 유래되었다는 황정산의 이름인데,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신들의 정원, 혹은 황제의 정원 으로 불립니다. 혹시 출입을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 두근두근~ 그러나, 아무도 없어요. 목봉계단도 있고, 시그널도 붙어 있고요 황정산의 특징을 꼽으라면, 암릉과 함께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요. 20여분 정도 오르면 줄지어선 바위군을 만나는데, 원통암의 유명한 칠성암을 볼 수 없으니, 이것으로 대신 만족합니다.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에서 빗재 건너편 도락산을 조망..

조령산 휴양림을 품은 신선봉 / 괴산

수옥정저수지 둑에서 내려다 본 수옥폭포 상단 데크길을 만들고 있어요. 저수지 둑 한쪽은 장마로 인해 무너져 복구한 흔적도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봉 조령산 휴양림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 붉은 화살표가 산행 방향입니다. 왼쪽 높은 건물이 하루 묵게될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 흥천사 뒷편으로 신선봉 능선은 구름에 가렸습니다. 조령산 휴양림 입구 왼편에 들머리가 있어요. 신선봉 1.3km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08시 25분] 휴양림입구 도로에서 막바로 숲속으로 진입하고요 100여m 진행하여 개울을 건너갑니다. 많은 비로 폭포가 만들어졌네요. 여기도 산사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나봐요. 비로 인해 길의 흔적이 없어져버린 너덜겅을 오릅니다. 길이 맞나요? 암튼 여기를 통과하고요 너덜겅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