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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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217

낙동강 천삼백리 물길 제1경 경천대

경천대 '大明天地 崇禎日月' '조선의 천지는 명나라의 것이고, 조선의 해와달도 숭정황제의 것이다' 명나라에 대한 사대사상? 여기서 잠깐 역사 공부 ! 1636년 인조14년 국력이 강해진 후금이 청나라로 국호를 바꾸고, 조선에게 군신관계를 요구하였으나, 조선이 이를 거절하자, 청 태종이 침입하면서 한성이 함락됩니다.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고, 임경업이 백마산성에서 항전하며 45일 정도를 저항하였으나, 결국 항복하고 굴욕적인 강화를 맺게 되는데, 이 사건을 '삼전도의 굴욕'이라 하고 청과의 군신관계가 체결되고, 명나라와의 국교를 단절하고 청의 조공 요구를 받아 들입니다 비교적 짧은 전쟁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포로로 수십만 명의 백성이 청나라로 끌려갔던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소현세자, 봉립 대군도 청..

명승 50호(국가지정) 청령포

2022년 1월 1일 함백산 일출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청령포에 들렀어요. (사실은 아,점으로 배를 채우고 고속도로에 들어가려고 밥묵으러 왔어요. ^^) 단종의 애환이 서린 청령포 전경. 왼쪽이 신선봉 국지산(626m)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 앞쪽 나룻터가 보이고, 나룻배가 탐방객을 태우고 건너갑니다. 습지 건너 영월관광센터 1월 1일 공휴일임에도,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주차장은 썰렁합니다. 일단 이곳에서 다슬기해장국을 먹었는데, 그 비주얼과 맛은 '묻지마세요' 였어요. 대충 꾸역꾸역 채워넣고 ~ 영월군 관광안내도부터 탐독합니다. 영월10경. 대충 들러본 곳도 있고, 가봐야할 곳도 여러 곳 있어요. (특히 어라연과, 한반도지형 !) 청령포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요. 한복남 작곡, 심수경 노래. ..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2021년 12월 12일 각흘산 산행 후 포천 한탄강에 숨겨져(?) 있는 유네스코 지질공원 비둘기낭 폭포를 관람합니다. 먼저 새로 만들어진 비둘기낭폭포 전망대(한탄강전망대)에 오릅니다. 한탄강에 놓여있는 하늘다리가 보이고 협곡 사이 흘러가는 강물이 내려다 보입니다. 다리 뒤편으로 수리봉과 고남산, 왼족 뾰족한 곳은 철원의 금학산으로 여겨지고요 들판에 넓은 광장인지, 야영장인지~ 왼편으로 중리마을이 보이고 뒤로 보개산이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는 관인봉과 금학산 여기도 300명산에 이름을 올린 종자산입니다. 거친 암릉 오름이 기억에 새롭습니다. 뒤편으로는 재인폭포와 성산이 자리할테고, 포사격장도 있어요 전망대를 내려와 도로옆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 숲으로 이동했는데 폭포 위에서 길이 막혀 뒤돌아 나옵니..

가우도 가는 길

2021년 11월 20일 가우도 도보교 뒤로 25m 높이의 짚라인 탑승장인 청자타워전망대가 보입니다. 강진군 대구면에 청자도요지가 있어 청자의 모습으로 만들었나봅니다. 강진읍 안내도 가우도(駕牛島)는 보은산을 소의 머리로 여기고,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처럼 생겼다고 이름 지어졌답니다. 면적이 32만㎡, 임야가 2/3를 차지하고, 해안선은 2500m 사람은 2017년 기준 14가구 31명,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에 속하고, 도암만이 품은 유일한 유인도입니다. 715.9m 다산다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도보교입니다. 반대편으로 대구면 저두리 방향으로도 길이 438 m 폭 2.6m의 도보교(청자다리)가 있어요 강진만 해양관광터미널 요트와 제트보트를 운항하나봐요. 다산다리 전경 뒤로 장흥의 천관산이 자리합니..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342m의 산이다.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일명 화산(華山)이나 적성산과 책여산 등 여러 이름으로불리우고 있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읆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채계산이라 불리고,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으로도 불린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24번 국도 사이에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2..

남원, 광한루

승월교 야경 승월교에 달이 뜨는 것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네요. 내일 모레가 추석! "제발 코로나19에서 해방시켜 주세요" 요천 춘향교 아래 억새 춘향테마파크 가운데 왼쪽 뒤로 만행산이 희미한데, 그림으로는 구별이 안되네요 테마파크 입구의 분수대 뒤로는 덕음봉(해발289m) 춘향이가 미인? 강변 화단의 석산(꽃무릇) 춘향교와 덕음봉 일몰 멀리 곡성의 동악산? 춘향교와 교룡산 (해발519m) 흥부마당 동편제거리 동편제 : 판소리 창제의 하나. 전라북도 운봉·구례·순창·흥덕 등지에서 많이 부른다. 우조의 한 계열로 송흥록의 법제를 표준으로 한 것이다.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목으로 우기는 소리'로 '막 자치기 소리'라고 한다. 섬세한 기교보다는 곧게 내리지르는 통성을 쓰기 때문에 거칠면서도 호방..

회암사(檜巖寺)

회암사지 (2021. 3. 20)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천보산(天寶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1328년(충숙왕 15)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온 지공(指空)이 인도의 나란타사(羅爛陀寺)를 본떠서 266칸의 대규모 사찰로 중창하였으며, 1378년(우왕 4) 나옹(懶翁)이 중건하였다. 그러나 지공이 창건하기 전에도 1174년(명종 4) 금나라의 사신이 회암사에 온 적이 있으며, 보우(普愚)가 1313년(충선왕 5)에 회암사에서 광지(廣智)에게 출가한 바 있어 이미 12세기에 존재했던 사찰임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와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본산이었던 이 절의 승려 수는 3,000명에 이르렀으며, 조선 초기까지만 해..

비내리는 고모 호수공원

2021년 3월 20일 노고산 산행을 마치고 고모 호수공원을 돌아 나옵니다. 붕어조형물은 동화속에서 튀어나왔나봐요 오리배들은 한곳에 가지런히 떠 있어요 호수 가운데 시설은 아마도 분수대가 아닐까요? 우산을 받쳐들고 수변을 걸어갑니다. 호수 둘레로 데크로드를 만들어 놓았어요 비오는 날 수채화 같은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상류 쪽에는 유흥시설들이 공연장과 공원시설 뒤로 한북정맥의 죽엽산이 자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