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대
'大明天地 崇禎日月'
'조선의 천지는 명나라의 것이고, 조선의 해와달도 숭정황제의 것이다'
명나라에 대한 사대사상?
여기서 잠깐 역사 공부 !
<병자호란>
1636년 인조14년
국력이 강해진 후금이 청나라로 국호를 바꾸고, 조선에게 군신관계를 요구하였으나,
조선이 이를 거절하자, 청 태종이 침입하면서 한성이 함락됩니다.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고, 임경업이 백마산성에서 항전하며
45일 정도를 저항하였으나, 결국 항복하고 굴욕적인 강화를 맺게 되는데,
이 사건을 '삼전도의 굴욕'이라 하고
청과의 군신관계가 체결되고, 명나라와의 국교를 단절하고 청의 조공 요구를 받아 들입니다
비교적 짧은 전쟁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포로로 수십만 명의 백성이 청나라로 끌려갔던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소현세자, 봉립 대군도 청에 인질로 끌려갑니다.
2022년 7월 17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52
경천대 국민관광지로 들어섭니다.
왼편이 주차장이고,
차량차단기가 그림 뒤에 있어요
시원하게 인공폭포가 흘러내리고.
앞의 동상은 임진왜란 당시,
'60전 무패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리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 동상입니다.
뒤에 따라가는 말에 올라타고 기념샷할 수 있나봐요
.
포도를 따라 고개길로 올라서면
왼편으로는 무지산 전망대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는 경천대 표석이 있고요.
표석 조금 뒤로 출렁다리와 비봉산방향으로 길이 있어요
전망대 방향으로 황토볼 체험장이 70m 이어지고,
무지산 정상(해발159m)까지 300m의 거리에 333개의 계단을 통과하게 되고
옆으로는 돌탐과 돌탑들이 이어집니다.
울창한 송림숲 사이로 완만한 경사의 계단길이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돌담옆 오솔길로 걸어 오릅니다.
경천대 갈림길을 통과하고,
도자기 모양의 수도가 보이는
3층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 뒷편의 모습
1층 무인 휴게실 자판기에서
음료수 구매하여 목을 축이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상주 특산물 전시관입니다.
삼백(쌀, 명주, 곶감)에 관련된 전시품들이에요
3층도 후게실로 마련되어 있고,
2,3층 모두 외곽으로 복도가 있어 경관 조망이 가능합니다.
남쪽 ~서쪽 방향, 왼쪽 갑장산, 앞 상주 병풍산
오른쪽 앞 천봉산, 뒤 노악산
동쪽 방향
건지봉
숲뒤로 자전거박물관 지붕이 보이고
멀리 낙동강 경천교, 비봉산
북쪽방향
매악산
매악산(왼쪽)을 당겨봅니다.
오른쪽 암봉은 알운봉(와룡산),뾰족한 황경산
오른쪽 희미하게 백두대간 백화산이 보입니다.
왼쪽은 작약산과 중앙 시루봉, 그 옆 한가운데 희미한 희양산.
낙동강과 강변 절벽.
전망대를 내려와
이정표에서 무우정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조망데크가 나타나고~
경천대 바위덤이 아래 보이고,
뒷쪽 강가로, 동강 칠족령 뼝대를 연상케하는 멋진 절벽이 강을 끼고 솟아 있어요.
경천대, 무우정으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
경천대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데크 쪽으로는 본래 있었던 바위길이 있고요
경천대 암릉에서 본 강변 암벽
경천대의 바위들
오른쪽 두개의 바위 사이에 경천대 표석이 새겨져 있어요
경천대에서 내려다본 무우정
무우정 옆 공간 정원.
저쯤 어디 소나무와 골피나무 연리지가 있다는데~
미쳐 찾아보질 못했어요.
무우정과 배롱나무꽃 활짝핀 경천대
무우정, 경천대 배경으로~
우담 채득기 선생 유적비
조각공원 곁을 통해 '상도 세트장'으로 내려갑니다.
세트장과 무우정으로 연결되는 목교
세트장 앞 쉼터
숲속에 설치된 출렁다리
전국에 출렁다리가 넘쳐나니,
이곳은 그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상도 드라마 세트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디딜방아와 물레방아등이 보이고~
대장간인가 봐요
세트장 담장 아래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엔
원추리가 꽃동산을 이루고 있네요
때마침 한 가족이
유람선에 오릅니다.
세트장을 나가면서 바라본 행랑채
행랑채 앞 담장 밖으로 바라본 낙동강
쉼터 석축 위 숲에는 나리꽃이 반기고요
세트장을 되돌아나와, 정문쪽으로 올라갑니다.
다시 조각공원 옆을 지나고
경천대 매점에서
아점으로 묵채 한사발 매식합니다.
맛도 좋고, 주인 아주머니 참 친절하신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손님도 많지 않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말타기 대신 폭포수를 배경으로 기념합니다.
놀이기구와 가든의 경천랜드는 오토캠핑장으로 변경한다는 안내 플랙카드가 걸려있어
이또한 안타깝고요.
진입로변의 명품송입니다.
진행했던 경천대 탐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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