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
함백산 일출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청령포에 들렀어요.
(사실은 아,점으로 배를 채우고 고속도로에 들어가려고 밥묵으러 왔어요. ^^)
단종의 애환이 서린 청령포 전경.
왼쪽이 신선봉 국지산(626m)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
앞쪽 나룻터가 보이고,
나룻배가 탐방객을 태우고 건너갑니다.
습지 건너 영월관광센터
1월 1일 공휴일임에도,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주차장은 썰렁합니다.
일단 이곳에서 다슬기해장국을 먹었는데,
그 비주얼과 맛은 '묻지마세요' 였어요.
대충 꾸역꾸역 채워넣고 ~
영월군 관광안내도부터 탐독합니다.
영월10경.
대충 들러본 곳도 있고,
가봐야할 곳도 여러 곳 있어요. (특히 어라연과, 한반도지형 !)
청령포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요.
한복남 작곡, 심수경 노래.
"두견새 구슬프게 지저귀는 청령포".
두견새는 홍천 금학산 오를 때 봤던 그 새일까? (궁금합니다.)
금부도사의 싯귀 또한 애절하기 그지없고~
전망대 앞 광장의 조형물.
전망대 오른쪽으로 매표소가 있고,
뒤로 나룻터가 있어요.
뱃삯은 공짜? 인데, 관람료가 3천원이에요.
나룻배에서 내려 관음송 방향으로 입장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입니다.
청령포 중앙의 송림
송림숲 가운데 천연기념물 349호 관음송이 있다고 해요.
* 단종 유배생활의 벗, 영월의 관음송 *
한강 상류지역인 영월군 남면의 강 가운데 고립된 작은 섬의 소나무숲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수령 600년의 천연기념물이다. 높이는 30m에 이르고, 가슴높이에서의 둘레가 5m나 된다. 밑에서 1.2m되는 높이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있는데,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관음송이라는 이름은 청령포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조선의 제6대왕인 단종은 숙부인 세조로부터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당하게 된다. 단종은 눈물과 비애, 그리움, 외로움 속에서 처소 바로 옆에 있는 소나무에 걸터앉아 마음을 달래었다. 바로 이러한 단종의 모습과 슬픈 말소리를 보고 듣고 했다 하여 ‘관음(觀音)’이란 이름이 이 소나무에 붙여졌다는 것이다.
* 국가의 재난을 슬퍼하는 소나무 *
단종의 영혼이 깃든 관음송은 더 이상 보통의 소나무가 아니었다. 신령스러운 나무가 된 것이다. 관음송에는 국가에 위난이 닥칠 때마다 어떤 변화가 있어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다. 나무의 껍질이 붉으스레한 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여 그 변고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 관음송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펌> 대한민국구석구석
동강과 합쳐지며, 남한강에 이어지는 서강에 놓인,
서강대교.
서강대교 뒤로,
송신탑이 보이는데,
국지산(해발626m) 서봉(565m)입니다.
저 뒤쪽으로 100대명산 영월 태화산이 자리하고요.
전망대를 내려오며 바라본 발산(해발674m)의 모습입니다.
발산 오른쪽으로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해발802m)이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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