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화개산 정상부.
2019년 13호 태풍 '링링'이 정상에 세워진 '재운정' 지붕을 날려,
보이는 철구조물 위 감시초소를 때렸지요.
<2019년 화개산 산행 >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니,
모노레일 상부승차장입니다.
대기 행렬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네요.
승차장 옆 전망대.
망원경이 두대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는 동전을 넣어야 볼 수 있네요.
요즘 웬만하면 무료던데~
저어전망대 방향.
아래 도로를 따라 올랐고요.
전망대까지는 도로를 따라도 되고,
승차장 데크를 통해 이동해도 됩니다.
안내도가 있어요.
고구저수지와 교동 들녘, 그리고 북녘땅.
오늘은 날이 흐려 바다 건너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 ,산마루 능선에 전망데크가 있어 올라가 본 모습.
저기 소나무 뒤로 봉수대터가 있고요.
데크는 울타리로 막혀 있어,
저쪽으로는 갈 수가 없게 되어 있는데,
후에, 저 길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요.
교동읍성과 남산포가 보이고, 철탑이 있는 매바위와,
큰섬 석모도, 오른쪽으로 주문도 불음도 등이 펼쳐집니다.
비바람이 세차게 불고,
전망대 아래층에 있는 카페에 들어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
아메리카노 5천, 라떼 7천,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카페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오르며 바라본 카페 모습.
구름이 몰려다니며,
화개정원을 보여줬다 가렸다를 반복합니다.
안개에 묻힌 화개정원의 모습.
세찬 비바람은 계속되고 !
유리데크쪽으로는 갈 수 없도록 금줄로 통제합니다.
관리하시는 분도 있고요.
저어전망대로 오르는 또다른 통로입니다.
두개가 똑같이 생겼지만, 저쪽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로 올라올 수 있어요
남쪽 읍내리 방향이 잘 내려다 보이네요.
석모도 방향은 구름이 낮게 깔려 잘 나타나지 않고요.
밖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내 실내로 들어왔어요.
저기 보이는 곳이 화개산 정상인데,
모노레일 승차장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출구가 없어요.
데크 아래쪽도 전부 막아놓았고요.
우왕좌왕 헤메다,
결국 전망데크 뒤쪽으로 돌아 들어왔어요.
봉수대는 예전보다 잘 정리되어 있어요.
ㅋ~
승차장 울타리 바로 옆에 등로가 있었네요.
모노레일 승차장 옆을 통과하고~
로프난간길을 통해 정상으로 향합니다.
판석을 쌓아놓은 것 같은 기묘한 바위 옆으로 오르고~
지나온 길.
청동기 암각화 두 곳 중 한곳입니다.
정상에 도착했어요.
남쪽 방향의 조망은 잡목 때문에 조금 불편하고요.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고,
예전에 있던 정자는 흔적조차 없어졌어요.
나뭇가지 사이로, 별립산을 찾아봅니다.
해발 259.5 m 화개산
북쪽 방향 조망도 기대할 수 없어요.
올라온 반대방향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아마도 화개산성으로 연결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정상에서 다시 산길로 내려서고요.
봉수대를 지나 소나무데크길로 돌아왔어요
숲 사이로 읍내리 논밭이 보이고요
화개정원 내의 전망데크 시설을 따라 되돌아 나갑니다.
왼쪽은 교동중고교, 교동향교로 이어지는 등산로,
오른쪽으로 돌아서 화개정원으로 ~
뒤쪽 가로등 왼쪽으로 돌아가면 등산로가 연결되지요.
비바람에 가녀린 코스모스가 흔들립니다.
뒤로 걷기 하산길
오를 때 지나친 석가산의 구조물
석가산 분수에서 기념하고요.
석가산 주변의 쉼터 공간
저어새가 물고있는 고등어!
안빼앗기려 꽉 물고 있어요.
인생, 작품이되다.
작품까지야~
뒤로 금년 가을에는 귀하디 귀한 단풍이 쪼매 보입니다.
조금씩 날이 개이면서,
전망대 건물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가마솥을 걸쳐놓고 장작불을 때고 있어요.
솥안에 뭐가 들었을까?
'천년만년 사랑해'
돌탑공원을 지나고~
엇!
바나나가 열렸어요.
추억의 공간 국화밭
왼쪽으로 유배문화관이 보이고,
이제 화개정원 입구까지 거의 다 내려왔네요.
교동도 유배문화관
모노레일승차장 건물 뒤편에는 연못도 있었네요.
광장입구 화단의 말 조형물,
꽃사슴가족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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