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 그 섬, 그 바다

서산 황금산 PartⅡ: 기암절벽 해벽길과 굴금

눈꽃세상 2023. 9.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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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금 방향의  언덕 위에서 바라본 이름 모를 (돌섬) 여

2023년 8월 27일

 

 

 

 

굴금 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코끼리 바위

 

 

 

 

해식동굴도 보이고,

조금씩 풍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한 해벽의 모습입니다.

 

 

 

 

꼬깔봉 암봉과 또다른 암봉에 자일을 연결하고 있어요

'트롤리안브릿지'랍니다.

 

모셔온 그림

<참고로 이런 모습입니다.>

 

 

 

꼬깔봉 옆에서 바라본 굴금 방향 해벽입니다.

오른쪽 암벽을 타고 올랐다가 내려서고,

다시 또 암벽을 올라야 하는 굴금으로 가는 암벽길.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불가하여,

여기서 포기하고 뒤돌아 섭니다.

 

 

 

 

동행했던 일행은 계속 진행했음으로,

지금부터는 3인칭 관점에서 글을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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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봤던 울퉁불퉁한 암벽을 올라와 바라본 풍경

왼편 꼬깔봉. 멀리 태안 만대포구 

오른쪽 암봉으로 타고 넘어 내려가야 함.

 

 

 

 

1차 암릉 오른 후 바라본 해벽의 모습

 

 

 

 

멀리 굴금이 보이고~

 

 

 

 

당겨본 굴금.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함

 

 

 

 

약 3m 정도의 직벽은 로프를 잡고 하강.

하강 후 오른쪽 암벽으로 다시올라가야 함

 

 

 

 

암벽을 올라와 바라본 지나온 암릉의 모습.

아래 한가운데 로프가 보임

 

 

 

 

두번째 암릉을 올라와 내려다본 굴금 백사장.

오른쪽 나무 옆으로 오솔길 있음.

 

 

 

 

굴금과 백사장.

굴금 왼쪽 해식창문도 살짝 보임.

해수위가 높아서 굴금은 갈 수가 없음.

 

 

 

 

 

굴금으로 내려가는 해벽길 로프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가파르고, 모래등이 많아 무척 미끄러움.

로프 구간 거리 10m 이상

 

 

 

 

3-4m 직벽 로프구간.

다행히 만수위 보다 조금 낮아, 왼편으로 돌아 오를 수 있었음

 

 

 

 

굴금 해변 몽돌과 파도

 

 

 

 

해식 창문과 무명 여

무명 여는 물이빠지면 하나의 돌섬이 됨

 

 

 

 

 

 

 

 

 

백사장에서 능선을 바라볼 때,

오른편으로 등로의 흔적이 뚜렷함.

금줄과 등산로폐쇄 푯말이 붙어 있으나,

저곳으로 올라야, 코끼리바위 가기 전 평상 안부로 갈 수 있음.

행여 후답자는 저 곳을 이용하기 바람.

 

보이는 그림 뒤로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어 

표지판을 따른 것이 실수였음

 

 

 

 

 

수리취 열매와 바다를 뒤돌아 보는 사이에

길이 사라짐

 

 

 

 

 

 

 

또다시 등산로폐쇄 표지가 나타나고~

직진하지 않고 우측으로 진행하지만,

통행인이 없어 잡목과 풀들이 길을 가려

이리저리 길의 흔적을 찾아가며 무작정 능선을 향해 막산타기.

 

 

 

 

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서고,

청미래덩굴이 몸을 수시로 감아 찌르고~

무더위에 비오듯 땀이 흐르는데,

무성한 풀섶에서

혹, 벌집이나 건들까봐 노심초사

 

 

 

 

땅바닥이 보이지 않는 수풀을 헤치는데,

불쑥 보라빛 향기 ~

 

 

 

 

끝골가는 길 침목 계단이 보이는 곳

그림 왼편 숲으로 튀어 나왔음.

해변에서 여기까지 30분 동안 생고생하며 기어 오름.

 

굴금을 출입금지 시키던지, 이정표를 지우던지.

거꾸로 끝골에서 굴금으로 진행했다는,

10m로프 언덕에서 만났다는 남자 산객도

산속 수풀더미에서 생고생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함

 

 

 

 

노박덩굴 열매

 

 

 

 

벤치와 목책이 설치된 전망대?

 

 

 

 

 

목책 뒤로 보이는 대산산업단지

 

 

 

 

그리고, 

등산로폐쇄 !

여기로 올라왔으면 고생 안해도 되는데~

뚜렷한 길은 등산로 폐쇄 말뚝을 박아 놓고,

길도 없는 숲속을 헤메게 만드는,

신박한 담당기관의 행정 요술에 경의(?)는 개나 줘버려!

 

 

 

 

주차장 750m 이정표가 있는 능선 4거리가 나타남.

 

 

 

 

능선 사거리에서

환상의  숲속체험을 경험하고 돌아온 일행을 만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이 방향은 등로정비가 무척 잘 되어 있어요.

 

 

 

 

계단 이후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지고

 

 

 

 

황금못이 보이는 들머리로 내려왔어요.

 

 

 

 

도상에 '미란네 가리비'로 표시되는 곳에서 바라보니,

산행 시작전 보다 해수면이 많이 높아졌어요.

 

 

 

 

대형주차장 뒤 황금산을 되돌아 보며,

서산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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