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강원도 99

화천댐과 일산(해산)의 앙상블 / 파로호전망대

2025년 1월 24일파로호 빗돌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파로호와 유원지 선착장   화천 선등거리.   화천 터미널 앞 명성식당에서 생선구이로 점식식사 후화천국민문화체육센타 앞 응모함에 영수증 투입 했어요.    산천어 축제(1월 11일~2월 2일)가 한창인 화천천 옆을 지납니다.    적근지맥의 끝자락 절산 절개지의 인공빙벽을 지나북한강변의 461번 도로를 달립니다.    미륵바위 정자    미륵바위가 강건너편 어디에 있는 자연암석인 줄 알고,한참을 찾아봤지만 구별을 못하겠고;;;ㅋㅋ보이는 이것이 미륵바위였네요.    북한강에 놓인 살랑교 옆을 지나고,꺼먹다리도 지나갑니다.꺼먹다리는 작년 딴산유원지 탐방 때 찾아봤으니 패쓰합니다.     파로호 안보전시관 주차장에 도착.오른쪽 화장실은 동절기에도 이용 가능..

사창리 뒷산 심설 산행 / 화천 창안산

2025년 1월 17일창안산 조망. 사내면 용담리와 놀미뒷산 능선    사전 예약했던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일정이 현지 사정으로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지난해 이어 또 백암산 탐방은 실패 했어요.대신, 행선지로 화천의 창안산을 물색하고 떠납니다.집을 나서면서부터 안개가 자욱해 차창으로 산줄기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는데,포천 이동으로 접어들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국망봉 아래 가리산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향산의 모습도 찾아봅니다. 2020.11.28 포천 가리산  해발 774m2023.03.05 사향산 해발 737m     대성사 주차장 도착.보이는 일주문을 통과해서 오를 수도 있고요    동절기 '사용불가'인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와 산림욕장 방향.덱계단 초입이 부서..

푸른 뱀의 해 신년 해맞이 / 양구 봉화산

2025년 1월 1일양구 봉화산 (해발 875m)    05시 13분 주차장에서 바라본 양구시가지05시 13분 봉화산등산로 주차장05시 15분  사유지 농원 들머리05시 15분 뒤돌아본 주차장 방향 02시 집을 출발하여,04시 20분 봉화산 등산로 주차장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구암리 74-32)에 도착합니다.시간이 충분하므로 차안에서, 마련해 온 꼬마김밥과 커피 타임.눈이 쌓여 있어 미리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봉화산 2.1km, 주차장 0.1km 이정표배밭 휀스 구역 이정표는 잘 되어 있고,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2.2km로 표시되고,실제 램블러앱 거리는 왕복 4.2km로 기록되었습니다.    배밭 옆길 통과봉화산 정상 1.8km 이정표 이정표에 올라 앉은 오리인형이 귀엽네요.    정상 1.7km ..

홍천강변에 날카롭게 솟은 춘천의 숨은 명산 /좌방산

2024년 12월 15일좌방산 정상의 모습.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456-1 태평사.두마리의 용이 태극 문양을 물고 있는 모양의 대한문용화세계미륵존불, 평화통일 등 글씨가 보이고,금줄로 막아놓았습니다.    태평사 입구 길가에 적당히 붕붕이를 묶어두고,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산행를 시작합니다.간밤에 내린 싸락눈이 바닥에 보입니다.    태평사입구로 부터 100여m 진행하니,뾰족히 솟은 좌방산(座防山) 봉우리가 보입니다.가끔, 좌방산과 함께 동편의 탄금봉을 우방산으로 부르며,방향을 뜻하는 좌우를 표시하는 산으로 여기지만방향과는 전혀 관계 없는 지명이지요.    길이 너무 잘 되어 있고,전신주가 서 있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길 끝이 농장이었습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곳 오른쪽 옆으로 '좌..

육백마지기 고위평전의 풍차 / 청옥산

2024년 9월 9일청옥산 무장애데크길에서 조망    붕붕이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어요.앞에 보이는 숲 속 한가운데가 청옥산 정상입니다.여기 해발고도가 1200m 정도 이니, 정상까지는 몇십m 고도를 높여 200m 직진하면 됩니다.    무장애 나눔길 데크로 가면 760m 숲길로 올라 무장애길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곳의 돌들은 그 형태가 특이한데,곳곳에 이렇게 돌탑처럼 세워놓았어요.뒤로 보이는 데크로 오르면 정상이 지척입니다.    노루궁뎅이 땅콩만한 아이가, 누운 고사목에 피어났어요.    자연스레 쌓여진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 예전 정상 안내판이 있지요.    무장애길로 합류합니다.    투구꽃배초향무리를 지어 피어있어요.    이질풀 꽃은 여기저기 온 숲에 널려 있고요.(꽃잎에 줄이 다섯개 이상..

진한(辰韓)의 태기왕(泰岐王)이 어탑(御榻)을 놓고 앉았다는 어답산

2024년 9월 11일장송전망대에서 바라본 횡성호와 삼거저수지    이틀 전 청옥산 탐방 후 들러본 삼거저수지와 어답산 전경    횡성온천단지 전경    754m봉 왼편의 장송전망대    771m봉과 낙수대    횡성온천 실크로드 주변2020년 3월 개장한 횡성온천.지금은 온천뿐만 아니라,주변의 힐스프링, 가족파크 등도 운영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온천 주차장 앞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판. 어답산(御踏山·789.4m)은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삼거리(三巨里) 북단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산이다. 여기서 삼거리는 산수목(山水木)이라 해서 큰 산, 큰 물줄기, 큰 나무가 있는 곳을 뜻한다고 한다.어답산이란 이름에 대해서는 옛날 진한(辰韓)의 태기왕(泰岐王)이 신라시조 박혁거세에 쫓겨 이 산 부근에 ..

함박눈이 펄펄 절산 헬리포트 / 화천

2024년 1월 14일 12시 45분 칠성전망대 안보견학을 마치고 내려왔어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북쪽 방향, 청소년수련관 옆 낭천산림욕장입니다. 본 일정이 백암산케이블카 탑승이었기에, 짬을 내서, 간단한 산행을 준비했거든요. 블랙야크강원20챌린지에 속했던, 절산 헬리포트 탐방을 시작합니다. 오전 7시 조금 지난 이른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화천 진입로부터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었는데, 여기도 만차 상태로, 주차 안내하시는 분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겨우 이중주차하고요. 칠성전망대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곳은 조금 가느다란 눈발이 계속됩니다. 앞에 보이는 길이 들머리. 발지압장에서 조금더 가면 만나는 쉼터공간 곧장 똑바로 오르다보면, 로프 난간길도 나타납니다. 여전히 눈발이 날리고~ 갈..

세상에 없던 얼음꽃 / 백운산마천봉

2023년 12월 24일 '피사의사탑'처럼 기울어진 나무 09시 50분 스카이1340 마운틴 탑승장 옆 갓길에 주차합니다. 이미 갓길도 길게길게 주차차량으로 늘어선 상황, 다행히도 달팽이숲길 입구 옆에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있었어요. 매표소는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 무인발권기에서 사전에 네이버에서 예매했던 번호를 입력하고 발권했어요. 왕복 1만8천원인데, 네이버 사전예약으로 45%를 할인 받아 9천9백원 지불했지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마운틴탑승장으로 올라왔어요. 길게 늘어선 줄을 기본! 8인승 곤도라를 타고 내려다본 슬로프 주차장은 만원이고, 길가로 빼곡하게 늘어선 차량들이 보입니다. 곤도라 옆으로 리프트도 운행되고 있어요. 어머 웬일! 나무들이 예의 바르게 서로 인사를 하고 있네요. 정설차량도 보..

칼바람 눈보라 몰아치는 선자령

2023년 12월 16일 선자령 전망대 오르는 중 바위 조망처. 대관령 으로 올라갑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 비가 내리고, 영동고속도로 강원도로 넘어오니 진눈개비로 변하더니, 대관령에 도착하고도 멈출 줄 모르는 눈발! 선자령 방향의 산마루는 흩날리는 눈보라로 하얗게 덮혔어요. 잣나무인지, 전나무인지~ 잎에 쌓인 눈으로 가지들이 축 늘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요. 설마 이 날씨에 사람들이 붐비려나? 했었는데, 허걱 대관령 주차장은 빈 자리가 없이 꽉 들어차 있고요. 설악산등 국립공원 등산로는 폭설로 입산을 통제하고, 계방산은 운두령 도로가, 쓰러진 나무와 전신주 때문에 통제되어 그곳으로 가려던 산객들이 대거 선자령으로 몰렸다는 후문입니다. Naver blog -아셈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국사성황사 쪽 임도 ..

임도 눈길따라 오른 지억산(몰운산)

낮달이 반천에 걸리고, 임도 얇게 쌓인 눈에는 선명한 바퀴 자국. 뜻하지 않은 눈길 산행의 행운을 만났어요. 2023년 12월 3일 오전 7시 35분 31번 도로 연하휴게소에서 바라본 고고산은 아침 햇살에 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윗제동마을. 보이는 수덕암 앞쪽 마을길 제동골 승강장 표지판 앞에서 (그림 오른쪽 파란지붕 건물 앞) 민둥산 방향 이정표를 따라 임도를 오릅니다. 저 아래쪽까지 붕붕이를 데리고 기다시피 해서 올라왔고, 더 이상 붕붕이를 델고 가는 건 불가하기에, 저기 아래 묶어 놓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굽이굽이 하얗게 분칠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붕붕이가 갈 수 있는 곳 (민둥산연결 임도 차단기)까지 가면 그야말로 날로 먹는데~ 오늘은 그리 할 수 없으니, 불행 중 다행(?)으로 왕복 2km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