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5일 마적산 아래 '양반청국장'에서 아점으로 식사하고~ 옛 배후령길 옆 마적산 해맞이 등산로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11시 40분) 임도가 두갈래 있는데, 어느 분이 왼쪽으로 가길래 따라갔더니, 묘지구역이라서 숲을 통과해서 오른쪽 임도로 가고 있어요. 또다른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편으로 갈까, 오른편으로 갈까. 왼편도 2km, 오른편도 2km 손바닥에 침을 뱉아 손가락 때찌해서 방향을 정합니다? 는 아니고 걍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임도길은 끝나고, 서서히 오솔길로 변하면서,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지그재그 오름길. 나름 멋진 모습으로 산객을 대하는 것 같아요 드디어 마루금길을 만나게 되고요. 소나무들이 길옆으로 피톤치드 마구마구 뿌려줍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