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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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서울 35

숨은벽과 영장봉의 가을

2022년 10월 23일 예전에 없던 안전시설이 설치된 탐방로로 탈바꿈. 효자동 밤골에서 산행을 시작 초입부터 산객들이 엄청 많아요 밤골통제소에서 왼쪽방향으로 진행. 목교를 건넙니다. 북한산 산행은 언제나 가슴 설레곤 하죠 완만한 오름길가로 가을색보다는 푸른색의 숲길이 이어지고요 원효봉능선 철난간을 잡고 넘어가야 하는 전위암도 보입니다. 맛난 쿠키처럼 보이는 예쁜 녀석들 사기막공원 지킴터 갈림길 돌계단의 시작.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잘 만들어진 숨은벽 안전쉼터에 도착합니다. 안전쉼터의 모습. 밤골지킴터에서 1.5km를 올라왔고, 백운대까지는 2.2km를 더 가야하지만, 무릎팍 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오늘은 숨은벽 단풍놀이까지만~ 잠시 뒤 오를 안테나봉(555봉)과 영장봉(545봉)을 당겨봅니..

신축년 해맞이 도봉산 우이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각 국립공원을 통제한다는 예고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안가면 그만인데? 그럴 수는 없는 거고요. 그래서 머리를 짜내 생각해낸 곳이 우이령 옆 우이암입니다. 입산통제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오늘 새벽에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보니 입산시간이 겨울철 04시~16시 입니다. 불법 산행은 면했어요. 초반에는 침목계단이 놓여있고, 이후로 샛길 쉼터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어요. 달이 훤하네요 보이는 목책 울타리가 우이암까지 0.5km 능선코스인데, 비탐구역으로 되어 있어요 쉼터에서 우이암으로 향하던 중 날이 밝아오는 광경에 가슴이 두근두근 원통사 뒤로 우이암의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요 막바지 된비알 오름을 준비합니다. 신축년 새해 첫 해는 이미 떠올랐는..

국립공원스탬프투어 북한산 원효봉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1 차 (2020년 8월 6일)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앞 (2020년 8월 8일. 10시 45분) 지원센타에서 스템프를 찍었어요. 북한산 둘레길 10코스 둘레교 앞 포토존입니다. 원효봉과 만경대 노적봉이 나란히 자리합니다. 원효봉 건너편의 의상봉 만경대와 용암봉. 노적봉을 당겨봅니다. 둘레길 내시묘역구간을 걷습니다. 효자농원에서 올라오는 길에서 시구문(서암문)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며느리밥풀꽃 서암문 을 통과합니다. [11시20분] 성내에서 시신을 내보냈다해서 시구문이라고도 한다네요 돌계단길을 계속오르고, 멋진 소나무도 만납니다. 조망이 트이는 벙커 위에서 바라본 구파발과 삼송신도시 모습입니다. 한무리 여자분들이 원효암을 향해 봇짐을 지고 가는데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원효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