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0일
조경철천문대에서 바라본 상해봉 복계산 대성산
상해봉 입구 격납고시설(?)앞에 붕붕이 묶어두고,
헬리포트로 향합니다.
헬리포트
뒤로 상해봉 암봉이 보입니다.
헬리포트에서 임도처럼 넓은 마루금길이 이어지고,
왼편으로 상해계곡 직진방향으로 상해봉 이정표가 있는데,
상해계곡 방향의 넓은 길로 가도,
나중에 계단을 통해 상해봉 아래로 갈 수 있어요.
상해봉 주변은 가장 많은 6.25 전사자의 유해발굴이 진행된 곳입니다.

쓰러진 나무등걸 아래 노랑제비꽃 식구들이 햇빛맞이 나왔어요.
식탁의자가 놓인 상해봉 암봉 아래,
작은 정상석이 있어요.
1단계 암릉 오름 구간을 오르면
상해봉 5지점 구조표지판이 설치된 안부로 올라서고~
암봉 좌우로 길이 갈립니다.
예전에는 왼쪽 편으로 돌아가 암봉 뒤쪽으로 올랐었지요.
임도와 연결된 철계단이 왼편에 있고요.
2020년 8월 23일
가랑비가 내리는 날 전위봉 후면을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오른쪽 로프를 따라 정면으로 오릅니다.
거의 수직으로 형성된 20여미터 암릉 하부는 스태플러 철판 스탠스가 있고,
위쪽에는 로프만 잡고 올라야 하는 바윗길입니다.
5년전 산행 때 모습
가랑비가 그치면서, 안개가 온 산을 덮어버려 조망이 전혀 없었어요.
이전 산행 때 오랫동안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구름을 벗어버리지 못한 상해봉
오늘은 제법 맑은 하늘을 보여주며,
오전보다 훨씬 더 시야가 넓어졌어요.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전위암봉과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와 기상관측소
서남쪽 방향의 산너울을 조망합니다.
오른쪽 각흘산과 명성산 아래 여우봉까지,
사격훈련장의 군도로 등 시설이 보이고,
멀리 왕방산과 국사봉에서 소요산 감악산까지 병풍처럼 이어집니다.
남쪽으로는 카라멜고개 뒤로
백운산 삼각봉 도마치봉 돌풍봉 국망봉의 한북정맥이 흐르고,
국망봉 뒤쪽의 명지산,
도마치에서 갈라진 화악지맥의 수덕바위봉과 석룡산이 늘어섰어요.
북쪽 방향을 넓게 바라봅니다.
오른쪽에 복주산과 복계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
중앙 멀리 한북정맥의 대성산.
그 오른쪽에 흰바위산이 보이고,
오늘 꼭 찾아봐야 할 금강산이
대성산과 흰바위산 사이에 나타났어요.
오른쪽에 백암산(흰바위산)
백암산 왼편뒤로 금강상 월출봉 채하봉 능선이 보입니다.
대성산 동쪽 능선 뒤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금.강.산
비로봉과 월출봉의 모습이 뚜렷합니다.
금년 3월 사명산에서 바라본 모습, 4월 2일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보다 더욱 선명합니다.
복계산과 대성산.
감성축제 때만 개방되었던 대성산.
가운데 보이는 군도로를 따라 왼편 대성로 공원에서 인증샷 했었지요.
금년 1월 탐방했던 흰바위산(백암산)을 당겨보니
오른편으로 케이블카 시설이 보입니다.
다시 화악산 주변의 산들을 살펴봅니다.
번암산과 무학봉의 모습도 드러나고,
실운현 고개 뒤로 아주 작게 촉대봉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북녘의 오성산 !
승리전망대가 있는 천불산이 모습도 뚜렷합니다.
철원방향으로 각흘산과 대득지맥의 산줄기가 보이고,
뒤편에 지장산과 금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전위봉에서 남쪽 방향을 한번 더 바라보고~
동쪽 방향의 복주산과 회목봉 사이로 사명산
전위봉에서 내려다 본 헬리포트 방향
전위봉을 내려서고,
다시 암릉을 내려갑니다.
암릉 내림길에 만난 진달래 한떨기 !

탁자쉼터 직전 오른편 상해계곡임도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
광덕산으로 향합니다.
헬리포트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산괴불주머니
양지꽃
노랑제비꽃
조경철천문대를 지나 기상관측소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기상관측소 우측의 숲길을 따라 광덕산으로 향합니다.
광덕산 정상직전의 바위들
포천 광덕산 (해발 1046m)
세번째 탐방을 기념합니다.
갈말3등 삼각점이 있고,~
광덕고개로 내려가는 한북정맥길
정상석 뒤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철원평야 뒤로 피의능선(김일성고지)으로 짐작되는 곳도 당겨보고 ~
조경철 천문대 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마지막으로 북쪽 방향을 바라보고,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되새기며
회목봉, 상해봉, 광덕산 탐방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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