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어게인 300명산 산행기록

흐르는 한강 바라보며 / 아차산.용마산

눈꽃세상 2025. 3. 31. 15:53

2025년 3월 28일

아차산 2보루에서 바라본 구리암사대교와 고덕토평대교

 

 

 

 

구리시 우미내길 41

"시설 정밀안전점검 결과, 야외전시장 시설 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야외 전시장 관람을 잠정 제한하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수십대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입니다.

 

 

 

 

 

이정표와 아차산 생태문화길 안내도, 아차.용마.망우산종합안내도,

사차산일대보루군 안내판 등이 배치된 들머리를 지나

큰바위얼굴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데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차산 큰바위얼굴

'태왕사신기에서 광개토대왕역으로 열연한 배용준이

고구려 대장간 마을 촬영 중에 발견되었다' - 안내판-

 

 

 

 

두꺼비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암릉 계단 아래 

흐드러진 진달래

 

 

 

 

두꺼비바위 전망데크를 지나니,

송림숲 가운데 산스장과 벤치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요.

 

 

 

 

산길 곳곳에 온갖 형태의 바위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요.

 

 

 

 

돌산인줄로만 생각했는데, 흙길도 이어집니다.

 

 

 

 

데크 계단 등 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요.

 

 

 

 

바위 한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예쁜 꽃을 피운

기적 같은 생명의 힘.

 

 

 

 

암릉 허리를 돌아 대성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신라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대성암

이곳도 '쌀바위'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금강산 화암사의 쌀바위와 가지산 쌀바위, 

여기 대성암의 쌀바위 모두 그 스토리가 엇 비슷합니다.

 

 

2016.09.11. 화암사 쌀바위 2017.04.29. 가지산 쌀바위

 

 

 

 

 

대성암은 들르지 않고,

출입문을 지나 체육공원(?)으로 향합니다.

 

 

 

 

대성암 범종각 아래 있는 체육시설.

저 앞쪽으로 가면 하산길인데,

별다른 표식이 없어 차양 뒷길로 알바했다가 돌아왔어요.

 

 

 

 

알바한 길 입구

작은 화단에 누군가 영산홍을 심어놨고요.

 

 

 

 

알바한 길에서 확트인 조망 중

고구려대장간을 당겨봤어요.

 

 

 

 

 

여기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대성암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숲을 빠져나오니,

멋진 암릉길이 뙇 !

픽스로프 아래 인공 계단이 있으니 전혀 문제될 게 없어요.

 

 

 

 

암릉을 올라오니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출입금지 목책 뒤로 아차산 2보루입니다.

 

 

 

 

2보루 넓은 송림에 여러개의 쉼터 의자가 놓여 있고요.

멋진 한강뷰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가 있네요.

 

 

 

 

구리암사대교와

포천세종 고속국도의  신상 고덕호평대교를 당겨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로 인해, 시계는 좋지 않지만,

멀리 산너울을 가늠해봅니다.

왼쪽 백봉산으로 부터 문안산 고래산 갑산,

적갑산과 철문봉으로 이어지는 예봉산 능선입니다.

 

 

 

 

위치 지도에 멋진 시도 한 수 적어놓았고요.

 

 

 

 

생강나무꽃도 만발했어요.

 

 

 

 

2보루 쉼터를 빠져나오니,

이렇게 멋진 명품송이 기다리고 있네요.

 

 

 

 

가치치기로 한껏 멋을 부린  명품송들이 암릉과 어우러진 길,

아차산 해맞이공원, 광나루역 방향의 능선길로 합류합니다.

 

 

 

 

서울시가지를 바라볼 수 있는 확트인 전망대도 있고요.

 

 

 

 

긴고랑길 너머 가야할 용마산 정상부입니다.

 

 

 

 

서울둘레길과 구리둘레길이 만났습니다.

 

 

 

 

아차산 3보루로 올라섭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걷기 편한 길입니다.

 

 

 

 

3보루 정상에 아차산 정상표지가 있어요.

 

 

 

 

3보루를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한 오름을 이어가면, 

10개가 넘는 벤치가 흩어져 있는 숲속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에서 커피타임 후, 4보루로 올라갑니다.

오르지 않고, 좌.우로 돌아가는 길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4보루 성곽 위 데크길 곁에

커다란 팥배나무 두그루가 사이 좋게 자리합니다.

빨간 열매가 달리면 무척 멋진 그림이 되겠네요.

 

 

 

 

망우산 너머로 수락산과 불암산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4보루를 내려오면,

정면의 길은 명빈(조선 태종의 후궁)묘, 동사골 방향이고요,

왼쪽 깔닥고개 쉼터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용마산 능선으로 가기 위해 데크길을 내려갑니다.

 

 

 

 

송전 철탑 곁을 지나~

 

 

 

 

낮은 안부 왼쪽은 긴고랑길,

오른쪽은 구리 아치울 마을로 이어집니다.

 

 

 

 

용마산 능선으로 오르는 데크 계단

 

 

 

 

 

오르는 중간의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아차산 4보루 뒤 한강이 보이고,

먼 뒤로 예봉산과 검단산, 남한산등이 늘어섭니다.

 

 

 

 

남쪽 방향으로 구룡산과 대모산, 그 뒤로 청계산.

 

 

 

 

용마산 제5보루 헬리포트 돌담에 개나리가 피었어요.

 

 

 

 

용마산 제5보루 겸 제2헬기장.

여기는 중랑둘레길로 지정되었나 봅니다.

 

 

 

 

 

 

 

 

 

용마산 4보루를 내려가며 만나는 돌담.

무슨 용도일까 궁금했는데~

 

 

 

 

소나무 보호를 위한 돌담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가야할 용마산

 

 

 

 

원추리 새싹도 만납니다.

 

 

 

 

용마산 정상 아래 체육공원 시설.

 

 

 

 

데크계단을 오르면 용마산 정상부입니다.

 

 

 

 

데크쉼터에 가판대가 있네요.

컵라면, 달걀, 잔막차 등을 판매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데크전망대가 있지요.

 

 

 

 

용마산 용마봉 (해발 348m)

 

 

 

 

1등삼각점(대삼각본점)과 방위표 시설

 

 

 

 

전망대로 내려왔어요.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용마산 정상.

 

 

 

 

동쪽 방향부터 조망합니다.

왼쪽 둥그런 갑산, 그 오른쪽으로 적갑산, 철문봉, 예봉산, 예빈산

 

 

 

 

아차산 3보루 너머 검단산, 용마산, 용마산 희망봉,

그 오른쪽에 희미하게 관산, 소리봉과 뾰족한 무갑산.

 

 

 

 

남한산과 청량산(수어장대), 검단지맥의 또다른 광주 검단산,

검단산 오른쪽에 희미하게 광주 태화산

 

 

 

 

올림픽대교와 롯데타워.

광주 성남의 산들.

 

 

 

 

강남의 대모산과 구룡산.

청계산 줄기와 모락산

 

 

 

 

관악산과 우면산, 군포 의왕의 수리산, 삼성산, 장군봉, 호암산.

광명의 구름산

 

 

 

 

광명 도덕산, 시흥의 소래산과 부천의 원미산

 

 

 

 

서울 한복판의 남산.

인천의 원적산과 천마산

멀리 영종도의 백운산이 희미합니다.

 

 

 

 

인천 계양산의 송신탑이 보일듯 말듯~

서대문구의 안산,

종로의 인왕산과 북악산

 

 

 

 

오후 들어 미세먼지가 조금씩 물러가는 듯 하면서,

북한산 능선이 뚜렷하게 구별되기 시작합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로 

파주 광탄의 고령산 앵무봉도 나타납니다.

 

 

 

 

도봉산을 당겨봅니다.

 

 

 

 

북한산 영봉과 상장능선

 

 

 

 

북악산과 서울성곽길 와룡공원

 

 

 

 

인왕산

 

 

 

 

서대문 안산

 

 

 

 

관악산 삼성산

 

 

 

 

우면산 뒤로 수리산의 슬기봉 태을봉.

 

 

 

 

 

넓은 시각으로 서울을 바라봅니다.

 

 

 

 

좁은 시각으로는 부잣집들을 짚어봅니다.

똘똘한 한 채  >.<

 

 

 

 

중랑천과 겸재교.

 

 

 

 

조망놀이 후 다시 용마산으로 올라갑니다.

 

 

 

 

뒤돌아본 전망대

 

 

 

 

하산하면서,

전망대에서 보이지 않았던 북쪽 방향의 산들을 찾아봅니다.

한북정맥의 죽엽산, 국사봉, 운악산.

천마지맥의 주금산과 내마산, 철마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수락산과 불암산, 별내(수락산)국사봉.

해룡산, 국사봉, 왕방산. 

용암산,수리봉, 퇴뫼산, 천겸산.

 

 

 

 

아차산으로 건너가기 전, 3보루 정상을 당겨봅니다.

 

 

 

 

오를 때 너무 희미했던 곳.

용마산 희망봉, 광지원봉 뒤로 관산 무갑산 능선을 당겨봤어요.

 

 

 

 

용마산을 뒤돌아보고~

 

 

 

 

하남타워와 팔당대교도 보이고요.

 

 

 

 

백봉산 갈미봉 뒤로 화야산의 모습도 나타납니다.

 

 

 

 

 

맑아진 하늘 아래

동쪽 방향의 산들을 다시 확인합니다.

 

 

 

 

 

서리산과 축령산의 모습도 온전히 나타나고요

 

 

 

 

운악산 주금산 철마산도 가까이 데려왔어요.

 

 

 

 

아차산 4보루로 넘어와 자세히 보니

불곡산이 나타나고,

불곡산 임꺽정봉과 감악산 임꺽정봉이 앞으로 나란히 !

 

 

 

 

높아진 하늘과, 더욱 파래진 한강물.

 

 

 

 

아차산 2보루 쉼터로 돌아와 

여유롭게 쉬어갑니다.

 

 

 

 

 

광진교와 천호대교, 선수촌아파트

올림픽대교 길가로 개나리가 활짝 피었네요.

 

 

 

 

이제는 예봉산의  강우레이더까지 구별됩니다.

 

 

 

 

대성체육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왔던 암릉길로 되돌아 go go

 

 

 

 

데크계단길에서 직진해 내려가니,

길의 흔적이 사라졌는데~

 

 

 

 

진달래샘으로 내려왔네요.

 

 

 

 

두꺼비전망대를 지나~

 

 

 

 

감시초소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아침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다르게,

포근한 햇살에 활짝 웃는 개나리 앞에서

산행 종료 신고식을 치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