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강원도

육백마지기 고위평전의 풍차 / 청옥산

눈꽃세상 2024. 9.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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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9일

청옥산 무장애데크길에서 조망

 

 

 

 

붕붕이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어요.

앞에 보이는 숲 속 한가운데가 청옥산 정상입니다.

여기 해발고도가 1200m 정도 이니, 정상까지는 몇십m 고도를 높여 

200m 직진하면 됩니다.

 

 

 

 

무장애 나눔길 데크로 가면 760m 

숲길로 올라 무장애길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곳의 돌들은 그 형태가 특이한데,

곳곳에 이렇게 돌탑처럼 세워놓았어요.

뒤로 보이는 데크로 오르면 정상이 지척입니다.

 

 

 

 

노루궁뎅이 땅콩만한 아이가, 누운 고사목에 피어났어요.

 

 

 

 

자연스레 쌓여진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 예전 정상 안내판이 있지요.

 

 

 

 

무장애길로 합류합니다.

 

 

 

 

투구꽃 배초향

무리를 지어 피어있어요.

 

 

 

 

이질풀 꽃은 여기저기 온 숲에 널려 있고요.

(꽃잎에 줄이 다섯개 이상이면 이질풀, 세개면 쥐손이풀)

 

 

 

날로 먹은 맛도 괜찮 ?

날로 먹으면 탈 날까봐 에너지워터(프리핏)을 준비했지요 ( ^&^ )

주왕지맥 청옥산 (해발1255.7m)

 

 

 

 

 

정자에 올라가도 보이는 건 숲 밖에 없어요 ʕ ᵒ̴̶̷̥́﹏ ᵒ̴̶̷̣̥̀ ʔ

 

 

 

 

조망처라기 보다는,

육백마지기 관광 상품의 한 축을 담당하겠지요

 

 

 

 

마치  민간정원처럼 잘 꾸며진

정상 평탄면의 모습입니다.

 

 

 

실제 정상부입니다.

청옥이라는 나물이 많아 청옥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안내판이 있지요.

 

 

 

 

정상 캐언에서 무장애데크길로 나갑니다.

 

 

 

 

등산인데 겨우 200여m로는 머시기 하니,

조금 더 걸어볼 요량으로 무장애길로 돌아 내려갑니다.

 

 

 

 

숲속 나무에 가지런히 돋은 버섯도 당겨보고요

 

 

 

 

숲 데크길 내려오는 구간 한 곳의 뚫린 공간으로,

중왕산이 보입니다.

 

 

 

 

데크 오른쪽이 정상 방향,

왼편으로 주왕지맥 벽파령, 주왕산 방향입니다.

 

 

 

 

때 늦은 동자꽃도 보이고~

 

 

 

 

잘 익은 참회열매도 만납니다.

 

 

 

 

숲길~정상~데크길을 걷고, 풍차전망대 입구로 되돌아왔어요.

 

 

 

 

전망쉼터 앞 숲가로 쑥부쟁이 꽃밭입니다.

 

 

 

 

쉼터정자에 세워진 안내판 '평창산림문화8경'

 

 

 

 

야생화단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데크로 이동합니다.

 

 

 

 

 

야생화단지 뒤로 보이는 풍경.

날씨가 흐려 뚜렷하지는 않아도, 어렴풋이 구별됩니다.

소백산 비로봉과 국망봉이 태화산 뒤로 보일듯 말듯 (。•́︿•̀。) ,

원주 감악산과 석기암봉도 마찬가지고요.

 

 

 

 

데이지꽃밭은 지금 없지만,

이 모습 그대로도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1호, 2호 풍력발전기.

왼편 둥그런 모습을 한 곳이 청옥산.

 

 

 

 

 

이곳에서 바라보니 백덕산이 구별되네요.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중,

작은 억새밭에서

한창 무르익은 억새꽃이 살랑살랑 고개를 흔들고 있어요.

 

 

 

 

주차장 한편은 꽃밭을 만들었어요.

그중 아스타국화가 부분적으로 만개했네요.

 

 

 

 

산꼬리풀

 

 

 

 

꽃범의 꼬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작은 정원과 청옥산

 

 

 

 

백덕산 앞으로 장암산 남병산 능선이 이어집니다.

 

 

 

 

주차장을 지나 육백마지기 농장길로 나갑니다.

지금은 유기농무우를 재배하고 있고요.

육질이 단단해서 인기가 좋다고 해요.

 

 

 

 

유기농 재배와 관련하여 만들어졌을까요?

'잡초공덕비' 입니다.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초원인지 무우밭인지 구분이 애매한 밭 뒤로

중왕산과, 구름모자를 쓴 가리왕산 능선이 나타납니다.

 

 

 

 

풍력단지 건물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가리왕산 하봉까지 늘어선 모습을 볼 수가 있네요.

 

 

 

 

하봉의 케이블카 승차장을 당겨봤어요.

 

 

 

 

하늘은 점점 맑아지고,

푸르름은 더 짙어지며 뭉개구름이 한가로이 떠돌고 있네요.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수리재 빗돌이 있는

도깨비마을 작은 동산이 나타납니다.

 

 

 

 

청옥산 등산안내도와

 

 

 

 

수리재 글씨를 새겨놓은 산울타리

 

 

 

 

산을 내려와, 미탄면 창리에 있는 황금밥상에서

시골정식(1인 1만원)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시골정식은  12시~13시 까지만 ~

세상 살다 살다 이렇게 배터지게 주는 집은 처음 봤어요.

꽁치조림(두마리)에 소고기미역국,

난 고기국을 안좋아 한다고 하니, 대신 호박된장국을 큰 냄비로 가득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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